니들이 

여기에 글 쓰는 것도

짤 퍼오는 것도

다,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길 바래서 쓰는 거자나.

무슨 일기장도 아닌데 말야.

내가 쓸만한 거 적당히 가공해서

페이지에 퍼가면 

아무리 적어도 천명에서 보통 2천명, 좀 많다 싶으면 5천명까지는 보고

그걸 다시 다른 페이지에서 재가공해서 써먹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

페이지 구독자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매주 2~300명은 착실하게 늘어나는데.

내가 여기 아예 안오는 것보단 낫잖아.

니들 글도 다른 데서 더 많이 읽히면 더 뿌듯한 거 아님?

그래서 니들 편 더 많아지면 더 좋은 거 아님??

나는 여기서 눈팅하면서 자료 얻어가는 게 다임.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훈계하는 것도 아니고

짤이나 글귀 얻어가고

이왕 만든 짤은 올리고.

하루에 4~5번 페이지 글 올리는 거 힘들어 뒤지겠어.

소재 딸리는데 여기 저기 시간 없는데 기웃거리면서 짤 만들고 올리고 ㄷ ㄷ ㄷ ㄷ 

페이지가 막 몇십만짜리가 되어서 돈벌이가 가능한 수준으로 커지기는 기대하지도 않고

순전히 사명감 하나로 하는 건데 아휴...

나는 블로그도 10년동안 광고 배너 하나 안달면서 운영한 사람이고 (하루 방문자수 약 1500~2000 평균임 )

페이지뷰 120만? 정도 되는 유튜브도 광고 전혀 안넣고 있어.

왜냐면, 안그래도 먹고 살만 하니까. 편하게 보라고. 

갈수록 페이지가 커지니 점점 혼자 컨트롤 하기 힘들 수준으로 가긴 함.

사람 수에 비해서 댓글 수나 추천 공유 수 등의 화력이 졸라 좋아... 

암튼 나는 여기 상주하는 기자 정도로 생각하면 됨.

니들은 내 취재원임.

ㅇㅋ? 싫어도 그냥 그러려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