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뒤져보다 좀 흥미로운 것을 발견해서 가져와봄.
암튼 나가 아까 야전시험 글 같은 K200 관련글을 뒤져보는 중이었는데...

호옹이?
K200이 보스니아는 또 언제갔노? 해서 뒤져보니 말레이시아가 우덜과 함께 유이한 K200 운용국이더라구.
그 외에 '93~'95년에 PKO 용도로 111대를 사갔다는것까지는 나왔는데, 국방일보에는 별 다른 이야기가 더 없데.
그럼 뫄. 별 수 있나. 구글링이나 해봐야지
뭐 유고내전이 씹마이너한거야 군붕이들도 잘 아는 일이고, 거기에 UN군으로 낑겨간 말레이시아군은 더더욱 적을수밖에 없으니 자료 찾는게 ㄹㅇ 헬난이도였는데...




참고로 SFOR = Stabilisation Force in Bosnia and Herzegovina =>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있던 UN 다국적군의 '96~'04년간의 명칭이야.
후 시발, 찾는데는 존나 오래 걸리긴 했지만 엄청 뿌듯하더라구.
또 ARMY-GUIDE라는 사이트에서는 말레이시아군의 K200 구매에 대한 더 상세한 사항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다음과 같아.
"Late in 1993, Malaysia placed an order and took delivery of 42 KIFVs for use with its units operating as part of United Nations forces in the former Yugoslavia. These were delivered in 1993.
This order comprised the following versions: 32 KIFVs; 4 mortar carriers; 2 recovery vehicles; 2 command post vehicles; 2 ambulance vehicles. These were delivered in 1994.
In mid-1994, Malaysia placed a further order for 22 vehicles in the following versions: 18 KIFVs; 2 recovery vehicles; 1 command post vehicle; 1 ambulance. These were delivered in 1995.
In mid-1995, Malaysia placed a further order for 47 KIFV and variants, all of which have now been delivered."
국방일보에는 기본형과 앰뷸런스 버전만 언급이 되어있었는데, 이로 보아 지휘차량과 박격포 차량 등 K200의 여러 개량형이 보스니아 내전에 투입된것으로 보여. 그 외에도 위 링크에 따르면 당시 말레이시아군은 K200의 50구경 포탑에 50구경 대신 40mm 고속유탄발사기를 올리는것을 선호했다고 해. 당장 두번째 짤에도 포방패 사이로 길쭉한 50구경 총열 대신 유탄발사기의 짜리몽땅한 총열이 보이네.
아무튼 말레이시아군은 '98년 철군 이후에도 K200을 퇴역시키지 않고 본토로 가져가서 꾸준히 개량하며 사용했는데, 이로 보아 말레이시아군은 K200이 꽤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야.
http://ww1.utusan.com.my/utusan/info.asp?y=2001&dt=0829&pub=Utusan_Malaysia&sec=Dalam_Negeri&pg=dn_02.htm (말레이어 주의)
그에 관련된 말레이시아 언론의 2001년 기사야. 이 기사에서는 '93년 7월에 이뤄진 말레이시아군 1진의 보스니아 파견 당시 부대장(당시 중령)이었던 육군 참모총장 후세인 장군의 말이 인상깊네.
들어가기 귀찮을 군붕이들에게 대충 설명해주자면 대충 이래. 먼저 사막의 폭풍작전시 이뤄진 다국적군의 제병합동을 거론하 현대전장에서 제병합동의 중요성을 강조해. 그리고 말레이시아군 역시 이를 따라야 하며, 이를 위해 K200을 개량하겠다는 이야기야.
그거 말고도 말레이시아의 K200 구입가격도 나와있네. 111대에 미화 65.6 백만불이 들었다고 언급되어 있어. 다만 이는 K200 기본형만 셈한게 아닌 여러 계열차량이 섞여있는 패키지 가격이니 대충 참고만 해둬. 어쩌니 저쩌니 해도 뭐 흔한 장비 개량 관련 기사지. 그래도 국산장비니 국뽕이 차오를 수 바께 업다... 흙흙


암튼 허구한날 어디 케밥이나 사우디 이란같은데나 팔아넘겨서 인성질하는 죽음에-상인 김치맨들에게 이리도 크린한 건수가 있었다는게 참 자랑스럽다.
국군에선 찬밥신세였던 K200이 해외에서 의외의 활약을 했다는것도 인상깊었고.
그러니 정부는 더 무기를 만들어서 좆간 개체수 조절 및 돈벌이에 열을 올려야하는 거시다
결론:


아 장사하자~ 먹고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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