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MRE 몇 개를 얻었다
그중에 몇 개는 벌써 까먹었는데... 왠지 아쉬워서 남은 두 개는 리뷰나 올려보려 한다
오늘 먹을 MRE는 2017 menu5 "Chicken chunks, white, cooked" 희게 익힌 닭쪼가리
패키지는 이렇게 생겼다
까보면, 다시 한 번 이렇게 흰 비닐에 싸였다
맨앞에 든 종이딱지... 진짜 us army라면 이런 건 거들떠도 봐선 안 된다...
근데 난 군붕이니까 읽는다, MRE의 칼로리는 대충 한 끼에 1200~1300쯤 된다고
지금부터 구성품을 하나씩 소개하겠다... 혹은 여러개씩
치킨청크
토르티야, 접혀있는 듯 네모네모하다
버팔로 스타일 핫소스와 치즈 스프레드, 곁들여 먹으면 될 것 같다
크랜-라즈베리맛 퍼스트 스트라이크 에너지바
맛만 그런 게 아니라 정말 크랜-라즈베리가 들어있다
트레일믹스, 돌아다니며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고열량 간식거리다
리세스
과일 펀치맛 비버리지 파우더, 음료다
악세서리 백, 구성품은 티슈, 물티슈, 자일리톨, 소금...
음료가 하나뿐인 줄 알았더니 여기도 하나 들었다, 라즈베리 타입-3
이게 끝이다
또르띠야 위에 치킨 청크, 치즈스프레드, 버팔로 스타일 핫소스를 얹었다
이 상태에서 부리또처럼 접어 먹었는데, 먹는 모습은 너무 더럽게 찍혀서 보여주지 않겠다
치킨 청크의 맛은 살짝 조미가 된 '동원참치' 그 자체라고 보면 된다
치즈스프레드는 물기 없이 꾸덕꾸덕 구리구리하고, 버팔로 스타일 핫소스는 그냥 피자 시키면 딸려 나오는 그 맛이다
근데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다
세 재료가 잘 어울려 MRE 치고는 정말 맛있었다... MRE 치고는
퍼스트 스트라이 에너지바는 육포처럼 생겼다
그래도 제대로 과일 맛이 나긴 한다... 크랜-라즈베리...
가위로 자를 때 기름이 확 배어나와서 놀랐다... 설마 과일맛 에너지바에 기름을 첨가할 줄이야...
확인해본 바 칼로리는 260, 이 작은 부피에서 나오기 힘든 존재감이었다
후르츠펀치 비버리지... 잘 안 녹는다
투시팝 체리향 비슷한 향기가 났는데, 이온음료라 그런지 아주 달지는 않았다
리세스 초콜릿과 트레일 믹스의 일부를 한 접시에 담았다
아주 일부다, 전체는 양이 꽤 된다...
리세스 초콜릿은 허쉬 제조사에서 만든 M&M 같은 건데 이건 땅콩버터맛이었다
트레일 믹스는 땅콩, 캐슈, 아몬드, 둥글고 거친 건 프레첼이었다... 뭐 언제나처럼 먹을만하다
참고로 적는데 발열팩은 원래 없었다
리뷰를 뭐라고 하면서 끝내야 할지 모르겠다... 리뷰 쓰는 게 처음이라
그냥 끝낸다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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