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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16.40) 2019.01.18 04:02:41
조회 106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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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분명 반짝이는 순간이 있다.
첫번째는 누군가와 특별한 관계일 때. 지나고 보면
팔할 이상은 착각이란 기분도 들지만.
어쨌던 감정에 충실했을 때 느낄 수 있다.

두번째는 누군가가 자기의 재능을 세상이 받아들이는 규격에 맞게 뽐낼 수 있을 때라고 생각한다.

오직 선택받은 소수의 인간들만이 그 순간을 누릴 수 있다. 우선 여러가지 타이밍이 맞아 떨어져야 가능한데, 옆에서 지켜보기만 해도 저게 살아있다는건가 싶을 정도의 부러움이 샘솟곤 했다. 생의 에너지가 뿜어 나오는듯한 반짝임. 자기가 사는 그 순간에 도취된 듯한 눈동자는 때때로 황홀해보이기까지 했으니.

재능이란 보통은 실패에 익숙한 자들이 버릇처럼 내뱉는 단어이기도 하다. 받아들여야만 앞으로 살아갈 수가 있으니까. 나는 재능이 없다, 그 전 단계는 나는 참 운이 없다로 시작하는 누구나 지겹게 들어본 레퍼토리도 존재한다.


결국 감정을 느끼는 그림자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밟혀도 그 고통에 익숙해지게, 쌓여만 가는 분노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노하우를 익혀야하고. 가끔 동앗줄이다 싶은 기회가 이거다 싶은 타이밍에 하늘에서 촤라락 내려오더라도

떨어져서 다리 네개 정도 부러질 각오라도 한 후에야 잡고 손 벌벌 떨며 올라가는 성격이 되어버렸다는 재미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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