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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직원들에게 집 예쁘게 꾸미라고 돈 주는 승진 없는 회사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4.05
조회 1514 추천 1 댓글 4
매달 ‘집 꾸미기’ 지원금 주는 회사, 어딘가 봤더니‘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데이터 분석가, 영상콘텐츠 제작자, 개발자 등 수시채용⋯연내 30명 충원질의응답 아닌 쌍방향식 면접 진행⋯책임감 높은 인재 선호버킷플레이스 제공‘버킷플레이스.’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이라는 뜻의 ‘버킷 리스트’처럼 꼭 한 번 만들고 싶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사명이다. 버킷플레이스는 ‘오늘의집’이라는 인테리어에 필요한 정보와 상품을 한눈에 보여주는 플랫폼을 만든 회사다. ‘오늘의집’은 랜선 집들이의 원조 격인 애플리케이션으로, 2019년 1월 현재 누적 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가입자 수는 270만여명. ‘오늘의집’ 앱 이용자수는 월 100만여명이 넘는다. 당시 학생 신분이었던 이승재 대표가 다니던 스타트업에서 나와 2014년에 세웠다. 버킷플레이스는 네이버, 매쉬업엔젤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 총 111억원을 투자 받으며 확장 일로에 있다. 연내 수시채용을 통해 30명을 확충할 계획이다. ◇데이터분석가⋅퍼포먼스 마케터⋅안드로이드 개발자 등 채용 버킷플레이스가 채용 중인 직무는 △데이터분석가 △수납/생활 MD △영상콘텐츠 제작자 △홈데코/조명 MD △퍼포먼스 마케터 △프로덕트 디자이너(UX/UI) △건자재유통 신규사업 담당자 △안드로이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서비스 기획자 △프로덕트 매니저 등이다. 전 부문 경력자만 응시할 수 있다. 데이터분석가는 최소 1년 이상 관련 업무 경력을 가진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하는 문제 해결능력과 R, Scala, Python 등의 언어를 이용해 데이터를 원하는 형태로 가공할 수 있어야 한다. 영상콘텐츠 제작 부문은 2년 이상의 영상 제작 관련 업무 경험이 필요하다. 3D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아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는 1년 이상 이커머스 기능을 포함하는 앱 개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면서 하이브리드 앱 개발 경험을 보유한 경력자가 지원할 수 있다.버킷플레이스 사무실 전경(가운데)./ 버킷플레이스 제공◇면접은 질문과 답변보다 양방향 소통 형식으로 진행채용절차는 서류 전형과 면접으로 이뤄진다. 직무에 따라 과제 전형을 실시하기도 한다. 서류 심사부터 경영진 면접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각 단계별 평가 내용이 문서화돼 다음 단계에 영향을 미친다. 1차 면접은 실무진이 참석해 회사에 대한 소개와 실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의 성격으로 진행한다. 2차 면접에서는 경영진이 회사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 방향성과 지원자가 원하는 경력 목표가 일치하는지 등을 확인한다. 버킷플레이스가 추구하는 6가지 핵심가치 중 어느 항목이 본인과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시간도 갖는다. 버킷플레이스는 △고객에 대한 집착 △자율과 책임 △탁월함의 추구 △결과중심의 빠른 실행 △소통 △팀플레이 등의 6개 사항을 핵심가치로 추구한다. 실제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하는 면접 과정 속에서 경영진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어필해 좋은 결과를 얻은 지원자도 있었다. 지원자 K씨는 2차 면접이 끝난 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발언 기회를 요청했고 1, 2차 면접을 보는 동안 미래의 동료를 대하듯 하는 임직원의 태도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면접을 통해 당락과 관계없이 자신이 앞으로 성장해 갈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면접관들은 K씨가 논리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고 솔직하게 소통하려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이 지원자는 최종 합격해 버킷플레이스의 일원이 됐다.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가운데)./ 버킷플레이스 제공홍기남 버킷플레이스 인사총괄은 “버킷플레이스 지원자들은 자율과 책임의 중요성을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며 “회사가 자율성을 제공하는 이유는 각자가 더 편하게 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조직의 생산성과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자율과 책임의 문화가 잘 지켜지면 조직은 효과적으로, 개인은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직원 평균연령 30대 초반⋯KPI 대신 OKR버킷플레이스 직원들의 연령대는 20대 초반부터 40대까지로, 평균연령은 30대 초반이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채용 시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직급이 없는 구조라 승진 제도도 없다. 다만 인사평가 시 높은 점수를 받고 본인의 의지가 충분하다면 기존 업무범위보다 넓은 범위의 책임을 맡기거나 새로운 역할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준다. 버킷플레이스는 목표관리방식인 KPI 대신 구글이 쓰는 조직관리 방식인 OKR(Objectives & Key Results)을 운영한다.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률을 기록하지만 전체 연간 평가에 결부시키는 방식은 아니다. 연간 평가 시에는 직무역량에 대한 평가와 조직문화에 대한 평가를 큰 축으로 두고 평가한다.  규정상 정해진 출퇴근 시간은 없지만 하루 8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각자 업무를 시작할 시간을 오전 10시까지 사내 소통 채널에 미리 공지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개인의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 향상을 위해 2주에 한 번 재택근무 제도를 두고 있다. 호칭은 인턴부터 대표까지 닉네임으로 부르지만 모두에게 존댓말을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버킷플레이스 제공◇지난 연말 전사 보너스 지급⋯성과보다 역량에 초점 버킷플레이스는 2018년 말에 회사 사업목표를 달성해 전 직원에게 보너스를 지급했다. 현재 직원 수는 75명이다. 홍 총괄은 “매출에 기여한 인원에게 주는 특별 보너스는 현재 없지만 향후 인센티브 지급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개인을 평가할 때 성과보다는 역량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에게 집 꾸미기 지원금으로 매달 3만원을 지원한다. 직원들이 가입한 ‘오늘의집’ 계정을 VIP 등급으로 부여해 3%의 적립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직원들은 앱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재직기간 1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한다. 그밖에 도서비, 업무 교육비, 컨퍼런스 참가비, 유료 콘텐츠 사이트 이용 시 비용을 무제한으로 지원한다. 다만 임직원이 타당한 자기 계발 명목을 제시해야 한다. 도서 지원을 받은 팀원은 책을 다 읽고 한 줄 리뷰를 통해 릴레이 독서를 권하거나 외부 콘퍼런스에 참석한 후 자신이 느끼는 바를 동료들과 공유하며 우리 회사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 이 입사가이드 작성에 버킷플레이스 홍기남 인사총괄(jobs@bucketplace.net)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글 CCBB 절미시시비비랩
하버드 의대생 절반은 창업, 그렇다면 서울대 의대는 어떨까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4.04
조회 3684 추천 5 댓글 32
출처-조선일보대학만 가면 진로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힐 줄 알았는데, 4년이 다 흘러간 뒤에도 '내가 진짜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대학에 지원할 때 '내 점수로 갈 수 있는 가장 간판 좋은 학교'를 고른 것처럼, 졸업 후에는 당장 나를 받아주는 회사 중에 가장 연봉과 직원 대우가 좋은 곳을 골라 입사하기도 하죠.출처-동아일보무려 6년 동안 집중적인 전문 교육을 받는 의대생들은 이런 고민이 조금 덜하지 않을까요? 졸업 후 국가고시를 치르고 바로 일반의로서 개업을 할지, 대학병원에 남아 인턴을 하고 전공을 정해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전문의가 될지 선택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되리라는 사실만은 달라지지 않을 테니까요. 의대생은 입학과 동시에 대략적인 진로가 정해질거라는 이런 추측이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어느정도 들어맞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외 사례는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창업을 꿈꾸는 하버드 의대생들미국의 시사 전문지 가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2019년 미국의 의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은 하버드 메디컬 스쿨입니다. 하버드 의대는 연구업적, 위치, 학비, 학교의 크기 및 입시 성적 등의 모든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특히 임상의학보다는 의과학자를 양성하는 연구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이런 학교 자체의 분위기 때문인지, 하버드 의대 졸업생들 중 창업을 준비하는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박한수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공학과 박한수 교수의 말에 따르면, 미국은 의대 졸업자들이 바이오헬스케어 창업을 염두에 두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출처-서울경제박사 후 과정을 하버드 의대에서 이수한 그는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하버드 의대 박사과정 학생 중 절반은 창업이나 연구의 산업화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죠. "하버드 의대 심장내과 스타 의사가 구글로 옮겨 바이오 자회사 책임자를 한다"고 실제 사례를 들며 미국에서 의료기술이 어떻게 산업화되고 있는지 설명하기도 했습니다.서울 의대는 어떨까출처-다음 블로그 발싸개HL1KJP박 교수는 "서울 의대 졸업 동기 200명 중에 창업으로 진로를 정한 사람은 단 둘"이라고 말합니다. '의대에 진학했으면 당연히 의사가 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아직 한국 사회 전반을 강하게 지배하고 있다는 이야기겠죠.출처-스카이 캐슬의대에 합격하기 위해 청소년 시절을 모두 공부에 헌납하고 신체적 피로·정신적 스트레스와 힘들게 싸워온 만큼, 안정된 수입과 사회적 지위가 보장되는 의사라는 직업을 갖고자 하는 것이 일견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넘어지면 일어나기 힘든 한국의 현실힘들게 공부해서 의대에 가고 우수한 학생들만 모인 의대에서 전력을 다해 경쟁하는 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일 텐데, 그렇다면 어째서 두 학교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생각이 이렇게 다른 걸까요?출처-jointips.co.kr한국의 창업 환경이 특별히 척박한 것은 아닙니다. 정부·민간 차원에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잘 마련되어 있는 편이죠. 특히 중소기업청에서 기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을 잘 활용하면 최대 9억 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자본금 부족이라는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출처-힐링의 품격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의대생들의 관련 사업 진출 비율이 낮은 것은, 한 번 실패하면 재투자를 받을 수 없어 재기가 어려운 한국의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경우 실패를 겪더라도 경험을 쌓고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면 투자자가 붙는다고 하는데요. 한국은 '도전'은 격려하되 '실패'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반면, 미국은 실패 역시 경험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해 준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연계 시스템의 부재출처-의협신문작년 5월, 생명공학정책 연구센터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으로 제2회 '미래 의사과학자 진로 모색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주관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23명의 젊은 임상의가 참여해 6박 8일 동안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바이오 클러스터들을 돌아보았는데요.출처-의협신문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조용일 전임의는 <의협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스템을 갖추고 연구와 임상을 사업화하는 모습은 충격적이었다"고 연수를 마친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의학적 지식에 대한 공유에 그치지 않고 연구·임상을 넘어 이를 사업화하고 특허나 펀딩 과정,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 창출까지를 담은 이런 시스템이 국내에는 없다"면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죠.교육현장에서 기울이는 노력출처-베리타스 알파이윤에 따라 움직이는 기업 논리와 사회적 분위기, 그리고 시스템의 부재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선례를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달라질 날이 오겠죠. 한국의 의대 및 의료계에서도 의대 졸업생들의 창업 및 진로 개척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출처- 메디게이트 뉴스서울 의대 해부학 교실에서 조교수를 맡고 있는 최형진 교수는 3D 프린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신기술을 의료에 접목·체험할 수 있는 '해부 신체구조의 3D 영상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팅 기술 활용 연구 및 실습'과목을 강의합니다.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고, 기업과 의대생들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장려해 졸업 후 창업을 염두에 두거나 신기술 개발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죠. 출처-메디게이트 뉴스최 교수는 "의대생들은 임상의가 아닌 미래 의료를 이끄는 길을 선택할 수 있다"면서 "관련 과목을 만들어 달라고 학과에 요구하거나 방학 등을 이용해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찾아가 인턴 연구원으로 일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출처-서울대학교 의과대학2018년 12월 서울 의대는 'SNU Medical Dream of Nobel Prize and Start-up'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는데요. 필드에서 활동 중인 강연자들이 '의학에서의 나노의 역할', '스타트업으로 성공하려면'등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큰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출처-닥터 이방인앞뒤 재지 않고 무작정 뛰어드는 창업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손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진국의 사례처럼 교육과 산업을 적절히 연계하고, 실패로 인한 손해를 발전을 위한 비용으로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면 임상에서도 유의미하게 사용될 수 있는 의료 기술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최형진 교수의 말처럼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심장수술 집도의'가 미국이나 영국이 아닌 서울 의대에서 나올지도 모르는 일입니다.글 CCBB 스마트인컴시시비비랩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이 평가하는 요즘 신입에게 없다는 한 가지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4.04
조회 6616 추천 7 댓글 90
인크루트, 데일리시큐많은 사람들이 대기업에 취업하고자 오늘도 직무 역량을 쌓고, 스펙을 올리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각 기업별로 자체적인 시험을 만들어 지원자를 추리고 있을 정도죠. 높은 경쟁률을 뚫고 취업한 대기업 신입 직원들은 그만큼 뛰어난 직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요즘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이 신입사원들이 'OO'가 없어 골머리를 썩고 있다는데요. 과연 'OO'가 무엇일지, 왜 없다고 하는지 함께 알아보시죠. 1. 요즘 애들은 'OO'이 없어잡화점_1BOON취업포털 '사람인'은 2019년 1월 28일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인사담당자들은 밀레니얼 신입사원들에 대한 만족도로 100점만점에 평균 58.7점을 주었습니다. 점수가 낮은 이유로는 과거 신입사원들에 비해 불만족스럽다는 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불만족스럽다'라는 인사담당자의 비중이 48.6%였으며 '만족한다'라는 고작 18.4%에 불과했습니다.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문화저널 21특히 중소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의 '불만족'이 52.2%로 대기업, 중견기업과 비교해 20% 가까이 높았다는 점은 눈여겨볼만한 점인 것 같습니다. 이들은 밀레니얼 신입사원이 과거 신입사원보다 부족한 점 1위로 '근성과 인내력'을 선정했습니다. 복수응답이었지만, 무려 40.7%의 인사담당자들이 이를 선택했죠. 2위는 책임감(38.6%), 3위는 배려 및 희생정신(38.4%)였습니다. 일요경제, 중앙일보인사담당자들이 '근성과 인내'를 불만족 이유 1위로 선정한 이유는 '요즘 신입사원들의 조직 적응력이 낮아졌다'에 55.2%가 긍정한 것과 연관됩니다. 그 이유의 이유 1위가 '조기퇴사하는 경우가 많아져서'이기 때문이죠. 이 역시 복수응답 방식이지만, 64.2%의 인사담당자가 동일하게 느끼는 점이었습니다.2. 밀레니얼 세대 신입사원의 특징economychosun.com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말합니다. 이들은 여러 면에서 이전 세대와 다른 면을 보이는데요. 밀레니얼 세대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자기결정권'을 중시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기성세대보다 '다양성'을 수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그만큼 자신의 개성이 다양성으로 수용되기를 바라는 세대이기도 하죠.이러한 특징을 가진 밀레니얼 세대의 가치관은 취업을 해서도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포스코 경영연구원'에서는 밀레니얼 세대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인사조직 가이드를 내기도 했죠. 포스코에서 분석한 밀레니얼 세대 신입사원의 특징은 '이중적'으로 대표되었는데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1. 상사의 지시를 무조건 따르지는 않지만, 피드백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2. 계획성을 중시하지만, 예외적인 상황의 이해도와 예기치 못한 사건에 대한 대응능력이 높다.3. 주도적으로 일을 하고 싶어 하면서도 공동 책임 등 협업에 강하다.4. 비판과 질문으로 개선을 주도하는 경향이 있으나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이 없어 보이면 떠난다. 5. 회사의 윤리성을 중시하지만, 다른 모든 나이대보다 부정부패 용인 비율이 10%(평균 28%) 높다.동아일보위와 같은 특징을 가진 밀레니얼 세대 신입사원과 기존 기업문화의 충돌은 높은 조기퇴사율로 나타납니다. 조선일보는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1인당 최소 교육훈련 비용이 6000만~1억 2000만원일 것으로 2018년 9월에 보도했었는데요. 조기퇴사가 기업 입장에서는 신입사원에 투자한 금액만큼의 손실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조기퇴사율은 2012년 23.6%에서 2016년 27.7%로 매년 상승하고 있죠. 잡코리아가 조사한 '입사 1년 이내에 조기퇴사한 적 있다?' 설문조사에서는 66%가 '그렇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기껏 뽑고 교육한 직원이 자꾸 퇴사하니 그 이유를 근성에서 찾는 것이죠.3. 정말 근성이 없는 걸까FINAL K 브런치'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018 밀레니얼 세대 행복 가치관 탐구 보고서'는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추구하는 가치가 42.9%로 '성공'임을 발표했습니다. 단지 다른 점은 이 성공이 '무탈한 일상'이라는 점이었죠.그렇다면 이들에게 성공으로 여겨지는 무탈한 일상은 어떤 것일까요? Steemit20대 초반 대학생 최 씨는 "큰 트러블 없이 일생생활에 문제없이 살고 있으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으며, 20대의 미캐닉(mechanic)은 "지금의 내가 없으면 미래의 나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미래를 중시하던 기성세대와 달리 밀레니얼 세대는 미래보다 현재를 중요시한다는 것이죠. 이들에게 "미래에 넌 부자가 될 테니 지금 박봉이어도 좀 더 야근해"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통계청가족 부양에 대한 책임도 밀레니엄 세대가 기성세대보다 쉽게 조기 퇴직을 결정하는 이유로 뽑힙니다. 사람인에 따르면 2018년 '첫 취업 연령'이 남성 27세, 여성 24인 것으로 나타났죠. 하지만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초혼 나이는 2015년 남성 32.6세, 여성 30세였습니다. 이에 따라 2017년 평균 출산 연령도 32.6세까지 상승했죠.메이벅스과거보다 벌어진 첫 취업 연령과 결혼, 출산 연령 차이는 퇴직의 부담을 줄여주었습니다. SBS CNBC는 신입사원 평균연령이 1998년 25.1세였으나 2016년 31.2살로 평균 연령대가 상승했음을 보도했죠. 이는 많은 이들이 과거와 달리 첫 직장에 만족하지 않고 이직을 계속하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자신과 맞지 않는 직무, 부족한 연봉, 맞지 않는 기업 문화를 감내해야 할 이유가 그만큼 적은 것이죠. 더 젊고 부담이 적을 때, 조금이라도 더 낫고 자신에게 맞는 곳을 향해 안주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입니다.삶과 일의 균형을 중요시하고 집단보다 자신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한 밀레니엄 세대는 기업의 입장에서 맡은 직무에 적응할 만큼의 근성이 없는 세대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개인의 적성까지 기업이 신경써줄 수는 없고 그 직무에 지원한 것은 신입지원 바로 자신이니까요. 그런데 근성은 '정성을 다하여 바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에 정성을 다해 바치느냐에 따라 근성이 있고 없고를 판단해야 하는게 아닐까요?해커스잡지금의 기업 문화를 형성한 기성세대의 성공이 '명예와 부'였다면, 밀레니엄 세대는 '무탈한 삶'이라는 성공을 위해 근성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복지 좋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대기업 직장까지도 자신이 원하는 성공이 아니라며 걷어차고 다시 원하는 성공을 추구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모습, 근성을 발휘하는 대상이 그저 다를 뿐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무려 40대 라는게 믿기지 않는 여자 연예인들은 누구?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4.04
조회 2223 추천 8 댓글 33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너무 잘 보여주는 여배우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외모만 보면 20대 대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죠. 시간을 거스르는 미모와 탄탄한 몸매는 그들의 나이를 가늠하기 더 어렵게 만드는데요. 20대 여배우들도 긴장하게 만드는 방부제 동안 외모를 가진 40대 여배우들. 과연 어떤 스타들이 있을지 함께 보실까요?김사랑Instagram @sarangkim.love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배우 김사랑. 그녀는 1978년생으로 올해 42살이 되었죠. 하지만 여전히 20대라고 해도 믿을 만큼 깨끗하고 맑은 피부와 군살 없는 몸매를 자랑합니다.Instagram @sarangkim.love그녀가 셀카를 올릴 때마다 네티즌들은 역시 나이가 믿기 힘들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죠. 작품 활동을 쉬는 중인데도 빛나는 청초하고 아름다운 김사랑의 미모. 휴식기가 길어진 만큼 팬들은 하루빨리 그녀의 복귀가 이루어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데요.Instagram @sarangkim.love최근 그녀는 tvN 드라마 '어비스'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역대급 로코 연기를 예고했습니다. 극중 김사랑은 미녀 검사이자 온 세상 남자들의 워너비, 검찰청 여신 고세연 역을 맡았죠. 특히 이 드라마에서 김사랑은 박보영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설정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이나영출처 엘르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긴 공백을 깨고 컴백한 배우 이나영. 그녀 역시 믿기지는 않지만 올해 벌써 41살이 되었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나이 먹는 것은 당연한데, 그녀는 마치 방금 데뷔한 것처럼 한결같은 동안을 자랑하는데요.출처 tvn게다가 그녀는 결혼과 출산 후에도 여전히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운동 마니아인 이나영은 결혼 전에도 원빈과 함께 테니스를 즐기며 몸매 관리에 힘썼다고 하는데요. 출산 후에도 꾸준한 운동과 하루에 물 1.5L를 꼭 챙겨 먹으며 명품 몸매를 유지하고 있죠.출처 tvn한편 이나영은 이혼 후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쓸쓸함이 담긴 '강단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는데요. 최근 그녀는 드라마 종영 후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김태희출처 sbs마지막 주인공은 원조 얼굴 천재 배우 김태희입니다. 그녀는 1980년 생으로 올해 딱 40살이 되었는데요. 데뷔 때부터 넘사벽 미모로 주목받았던 만큼 불혹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죠.출처 sbs/ cellcure그녀 역시 결혼과 출산 후에도 완벽한 몸매로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둘째 임신 소식까지 전하며 9월에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는 김태희.출처 cellcure최근 오랜만에 광고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냈죠. 핑크색드레스를 입고 옅은 미소를 지은 그녀의 모습은 그 자체로 범접하기 힘든 아우함이 풍겨져 나오는데요. 무엇보다 오는 2019년 9월 출산을 앞둔 임산부임에도 불구하고 붓기 하나 없는 완벽한 미모가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용기에 탄복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전설의 탈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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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비딕'은 1990년에 세상에 알려져 사회적 파장을 낳았던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그 당시 사찰을 위해 만든 모비딕 술집이 실제로 존재했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오늘은 영화 '모비딕'의 모티브가 되었던 민간인 사찰 사건을 소개해볼까 합니다.'보안사 민간인 사찰 사건'은 1990년 국군보안사령부가 정치계, 노동계, 종교계, 재야 등 각계 주요 인사와 민간인을 상대로 정치사찰을 벌인 사실이 폭로된 사건입니다. 당시 윤석양 이병이 보안사의 사찰 대상 민간인 목록이 담긴 디스크를 들고 탈영해 그 목록을 공개하여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화 모비딕 포스터)윤석양 이병은 보안사가 무려 정치계, 노동계, 종교계, 재야 등 각계 주요 인사와 민간인 1,303명을 상대로 정치사찰을 벌였다고 폭로했습니다. 당시, 이 디스크를 세상에 공개하기 위해 윤석양 이병은 큰 모험을 감행해 더욱 많은 화제를 낳았죠. 위병소 근무자가 다음 근무자를 깨우기 위해 내무반으로 들어간 시간을 이용하여 윤석양 이병은 미리 빼낸 이른바 청명 계획이라는 민간인 사찰 계획의 사찰 대상자 명부철과 세 장의 플로피디스크를 가지고 탈영했습니다.그리고 이를 언론에 폭로하고 양심선언을 하였죠. '청명 계획'의 무서운 점은 계획 발동시 체포만 남은 상황이었다는 점입니다. 자택의 가구 배치, 진입/도주 가능 경로, 친인척 주거지 및 세세한 인적사항이 모두 포함되었던 사찰내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청명계획이 발동되었다면 근시일내에 체포작전이 실행되었을 것이라는게 전문가의 소견입니다. (보안사령부)'청명계획'은 1989년 3월 당시 보안사령부가 친위쿠데타를 성공시키는 데 방해가 될 만한 반정부인사 목록을 만들고 이들을 개별적으로 사찰해 비상계엄이 선포되는 D-데이 전후로 전원 검거한다는 예비검속 작전명을 뜻합니다. 또다시 친위 쿠테타식 비상계엄이 발동될 경우를 대비하여 방해가 될만한 민간인들을 체포하기 위해 보안사령부에서 미리 체포목록을 작성한 것이죠.하지만 윤이병의 폭로 사건으로 대한민국 헌정 사상 제5의 군사 쿠데타가 실행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윤석양 이병은 대학시절 '혁명적 노동자계급투쟁동맹(사노맹)' 사건에 연루된 것 때문에 국군보안사령부에 연행된 후 서빙고 분실에서 강제로 대공 및 학원사찰 업무를 80일 동안 담당했었다고 합니다. 그는 고문을 못이겨 운동권 동료 리스트를 실토할 수 밖에 없었고 그 덕에 모비딕에서 근무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자신은 이 후, 운동권 동료 리스트를 실토한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이와 같은 폭로 사건을 벌였다고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하여 밝혔습니다. 때문에 자신이 영웅으로 추앙받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도 솔직히 언급했는데요. 하지만 윤석양 이병의 이와같은 폭로가 없었다면 지금의 사회를 꿈꾸기 힘들었다는 점에서 그의 공로는 높이 평가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사건을 폭로한 윤석양 이병은 군무이탈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했습니다. 비록 부대에 복귀할 경우의 심각한 보복을 우려한 판결이었다 할지라도 그의 폭로사건이 그의 인생을 돌이켜봤을 때는 긍적적인 영향만을 끼쳤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출소 후 1995년 '올해의 인권상'을 수상하긴 했지만 꽤나 오랫동안 숨죽이며 지내야 했던 윤석양씨입니다. 하지만 그가 없었다면 지금 우리 사회의 평화도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의 폭로로 인해 사회가 발칵 뒤집힘을 물론이고 민주화 세력이 들불처럼 일어나 당시 하나회 해체와 함께 반민주적인 잔재들이 사라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사찰 대상이던 노무현(A급 분류), 한승헌, 김승훈, 문동환, 강동규, 이효재 등 각계의 주요 인사 145명은1991년에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재판부도 보안사는 군사 기밀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만 사찰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보안사가 군과 무관한 정치인, 교수, 종교인, 언론인을 부당한 방법으로 사찰한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 행위였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국군보안사령부가 헌법상의 사생활 비밀과 자유를 침해한 점을 인정하여 원고들에게 각각 200만 원씩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을 내렸죠. 이 사건으로 과거 정보기관의 정치사찰 행위가 특정 인물의 사생활을 침해했음이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옴과 동시에 큰 변혁을 일으킨 폭로사건이 아닐 수 없는데요. 때문에 윤석양 이병의 용기있는 행동에 대해 네티즌들도 "모든 것을 포기하며 진실을 밝힌 저분의 용기에 존경을 보냅니다", 목숨걸고 탈영한 장병 하나가 큰일을 해냈다' 등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글 CCBB 오토앤군사시시비비랩
“절대 어깨 주무르지 마세요”…대한민국 건강상식 깼더니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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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어깨 주무르지 마세요...대한민국 건강상식 바꿔버린 빡빡이의 정체는?체형교정 운동법 채널 '피지컬 갤러리' 빡빡이 아저씨 인터뷰코믹한 빡빡이 머리에 짙은 선글라스와 산타클로스 수염을 걸고 나와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생활 속 ‘온 몸 치료법’을 알려주는 ‘피지컬 갤러리’는 체형 교정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큰 사랑을 받는 유튜브 채널이다. 채널 개설 1년 만에 66만 구독자를 확보하며 대표적인 건강 정보 전문 채널로 자리 잡았다. ‘빡빡이 아저씨’와 ‘댄’ 두 사람이 등장하는 이 채널 뒤에는 사실 10여 명의 전문가 집단이 포진하고 있다.  의사 등 전문가들이 제공한 정보를 쉽고 재밌게 가공해 전달한다.빡빡이 아저씨 / 피지컬 갤러리 제공- 피지컬 갤러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전문가와 함께 하는 건강 정보 채널입니다근골격계 전문 물리치료사, 신경계 전문 물리치료사, 영양사, 약사, 선수 트레이너, 건강운동관리사, 필라테스 강사, 촬영 감독 등 열한 명가량이 팀을 이뤄 움직여요.◇어려운 건강 정보 쉽게 전달페이스북이나 블로그를 통해 건강 정보를 알리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논문 자료, 해부학 자료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일반인이 의학 용어를 이해하기는 어려워요. 또 블로그에 검색하면 광고가 많아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어요. 일반인에게 건강 정보를 잘 전달하는 유익한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유튜브를 해보기로 했어요. ‘아는 것이 건강이다’가 저희 모토죠.◇병원은 건강 정보를 자세히 알려줄 시간이 없어요우리나라는 의료서비스가 잘돼 있다 보니 영어권보다 정보나 자료가 약한 편이에요. 영어권 사람들은 병원 한 번 가려면 큰돈이 드니까 스스로 정보를 찾아 해결하려고 해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조금 아프면 병원에 가요. 병원비가 싸거든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있고 없는 게 있어요. 의사 선생님이 일일이 다 설명하고 처방해줄 수가 없어요.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 구조상 힘들어요. 의사 선생님이 환자 한 분에게 한 시간 설명해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많이 하는 말이 쉬라는 거예요. 병원 다녀온 분께 “선생님이 뭐라고 하셔?”라고 물으면 “쉬래”라고 대답해요. 저희는 이해를 해요. 그 이상으로 안전한 말이 없어요. 정확하게 설명할 시간이 없으니까 ‘쉬어라’ ‘이거 하지 마라’라고 하는 거예요. 부작용이 없고 안전하죠. 그러나 위험이 적은 만큼 효과도 상대적으로 적어요. 왜냐면 그 사람에게 맞춘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죠. 이런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게 ‘교육’이에요. 저희는 병원에서 알려주지 못하는 좀 더 나은 솔루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려고 해요. ‘이런 증상에는 이런 운동이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하고 싶었어요.빡빡이 아저씨 / 피지컬 갤러리 제공- ‘빡빡이 아저씨’라는 캐릭터로 방송을 하는 이유가 있나요.친근하면서도 중립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빡빡이 아저씨’로 등장하고 있어요. 선글라스를 끼고 수염을 달고 나오는 이유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캐릭터가 만들어지면 그 자체로 채널을 알리기 좋고, 통합 건강정보를 알리기도 좋아요. 만약 제가 어느 한 분야 전문가로 등장한다면 해당 분야 정보만 알려드릴 수 있어요. 그러나 저희는 여러 전문가가 참여해 통합 건강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그래서 친근하면서도 중립적인 전문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빡빡이 아저씨’로 등장하고 있어요. 채널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빡빡이 아저씨 캐릭터를 계속 밀 생각이에요. - 팀에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 분들이 속해 있는데 어떻게 모인 건가요.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금씩 전문가를 모았어요. 그렇게 점차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팀원으로 합류하기 시작했어요. 운동이나 재활교정 콘텐츠뿐만 아니라 점차 많은 카테고리의 내용들을 다룰수 있게 되었죠. 그렇게 삼 개월 만에 지금의 팀이 만들어졌어요. 앞으로 전문가를 더 모셔서 팀이 더 커질 것 같아요. 어려운 건강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게 피지컬 갤러리의 최대 장점입니다. - 콘텐츠를 쉽게 만들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대학 수학을 초등 수학으로 바꿔요빡빡이 아저씨와 댄 둘이 공동 대표이자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어요. 어떤 주제가 정해지면 논문이나 자료를 찾아 일반인에게 전달하기 위한 작업을 해요. 예를 들어 대학 수학을 고등학교 수학으로 바꾸고, 이를 다시 초등학교 수학으로 바꾸는 식이에요. 수학에 관심 없는 친구들도 재밌게 보도록 개그도 넣고 그래요.  전문가 팀은 전문 면허나 자격증을 갖춘 분들이에요. 피지컬 갤러리 홈페이지를 오픈하면 거기에 공개할 예정이에요. 건강 정보는 전문 지식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둥글게 만들어 제공하기가 어려워요. 원자료는 굉장히 길고 전문적이어서 대중에게 전달하려면 많이 잘라내야 해요. 음식에 비유하자면 한 입에 먹고 소화할 수 있게 만들어 떠먹여 드리는 거죠. 그러다보면 응용을 하거나 생략을 하기 때문에 오해를 받을 수도 있어요. 가장 쉬운 건 원자료를 모두 공개하는 거예요.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는 이걸 모두 글로 써서 올렸어요. 하지만 이렇게 하면 아무도 안 봐요. 전문가나 전공 학생만 봐요. 그러면 이 일을 시작한 의미가 없어요. 다 설명하면 금방 지루해져요. 저희가 쉽게 만든 건강 정보 영상에 대한 증거나 출처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홈페이지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에요.빡빡이 아저씨 / 피지컬 갤러리 제공- 영상을 쉽게 만들다 보면 자세한 정보는 담기 어려운데 정보를 가공하는 원칙이 있나요. ◇효과가 크지 않아도 위험이 적은 방법을 알려드려요어깨를 주무르지 말라는 영상이 화제가 돼서 조회수가 160만을 넘었는데요. 댓글로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어요. 저희 의견에 반대하는 분도 계셨죠. 관점의 차이이기 때문에 무조건 저희가 맞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아요. 모두 저희를 좋아해주시고 구독해주시는 분들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쉬운 점은 저희가 충분히 설명을 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이에요. 전공서적 내용을 일일이 설명할 수는 없으니까요. 짧은 영상 안에 긴 내용을 넣다보니 항상 반박당할 여지가 있어요. 저희도 원칙이 있어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스트레칭 방법이 있다고 해볼게요. 그런데 이 스트레칭이 어떤 특정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요. 그럼 이 방법은 영상에서 알려드리지 않아요. 효과가 조금 적더라도 위험이 적은 방법 중심으로 알려드리고 있어요.- 처음부터 이렇게 큰 반응을 예상했나요. 구독자들이 좋아하는 피지컬 갤러리만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건강 상식 깨다보니 좋아해 주시네요처음부터 유튜브 채널을 크게 키우자는 목표를 가진 건 아니었어요. 일반인이 모르는 건강 지식을 알려주고 의학상식 수준을 높이고 싶었어요. 기존 건강 상식을 깨고 싶었어요. 정말 중요한 의학 정보인데 일반인들은 접하기가 어려워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걸 우리가 쉽게 알려주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잘 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이 겹쳐서 더 재미있게 일하고 있어요. 기대는 안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미국의 유명 ‘카이로프랙틱(약물이나 수술 없이 손기술로 신경, 근육 등을 치료하는 방법)’ 전문가인 닥터 만델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데요, 이분과 협의하고 한국식으로 재밌게 더빙을 해서 올렸더니 반응이 좋았어요. 앞으로 구부리는 허리 스트레칭이나 어깨 마사지처럼 일반인들이 몸에 좋다고 알고 있으나 사실은 몸에 좋지 않은 방법이 많아요. 이런 잘못된 상식을 깨주는 영상을 만들었을 때 구독자가 많이 늘었던 것 같아요. 생각 외로 유익하다는 느낌을 줄 때 반응이 좋은 것 같아요. ‘피지컬 갤러리는 다른 데서는 알려주지 않는 것을 알려준다’는 느낌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재미가 있어야 정보 전달력도 높죠우리나라는 유튜브를 재미로 보는 분들이 많아요. 재미가 없으면 장기간 채널을 보지 않아요. 재미도 있고 유익하기 때문에 저희 채널을 구독해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부러 코믹한 요소를 넣으려고 해요. 또 재미가 있어야 건강 정보 전달력이 높아진다고 생각해요.빡빡이 아저씨 / 피지컬 갤러리 제공- 콘텐츠 주제는 어떻게 정하나요. 주제가 정해지면 어떻게 콘텐츠를 만드나요.◇전문 정보에 재미 요소 넣는 게 포인트콘텐츠 팀에서 주제를 제시하기도 하고 전문가 팀이 반대로 주제를 주기도 해요. 논문 등의 전문 자료를 바탕으로 1차 대본이 나오면 댄이 가공을 해서 난이도를 조정해요. 글이 많기 때문에 핵심 포인트를 짚어내야 해요. 핵심 정보를 추출해서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요. 그러면 빡빡이 아저씨 등 콘텐츠 팀이 재미 요소를 넣어 장면을 구성해요. 평범한 영상에 감각을 넣어서 재미있게 만드는 것도 힘든 작업이에요. 아무래도 직업을 가진 채 이 일을 하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아요. 일을 좀 수월하게 하려고 전문 작가 선생님을 모셨어요.◇주변의 아픔에 공감하는 게 아이디어 원천공감이 가장 중요해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흔히 느끼는 문제점을 다루려고 해요. 저 또한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많이 나오는 고충이 있어요. 그럴 때마다 메모를 해서 영상에 반영해요. 일상에서 많이 접하는 굽은 등, 목통증 이런 문제도 다루죠.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찾고 최대한 타인 입장에서 공감하려고 노력해요.- 현재 일을 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힘들지 않나요.◇일과 유튜버 병행...응급실 가기도일과 유튜버를 같이 하니 정말 힘들어요. 최근에는 새벽에 일하다 급체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 갔어요. 기획안을 만들고 촬영하고 편집해서 영상을 올렸을 때 ‘재미있다’ ‘몸이 너무 좋아졌다’는 반응을 보면 힘든 것을 다 잊게 돼요. 피로가 다 씻기는 것 같아요. 그 맛에 빠져서 또 작업을 하죠.◇너무 힘들지만 꿈을 이룬다는 느낌에 행복해요사람들은 구독자가 몇 십 만 되면 월 수익이 수천만 원 되는 걸로 알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저희는 월 천 만원을 못 벌어요. 왜냐하면 이번 방송이 무릎 통증에 관한 거라면 무릎 통증이 없는 분들은 보지를 않기 때문이에요.  불만은 없어요. 일단 무릎이 아픈 분들의 통증을 해결해줬으니 그것으로 만족해요. ‘아프면 생각나는 곳’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해요.솔직히 유튜브 방송 이전의 삶이 더 여유가 있고 돈도 더 많이 벌었어요. 인건비와 투자비용이 많이 드니까 지금의 수익이 예전보다 더 낮아요. 홈페이지를 오픈하려고 준비하는데 돈이 엄청 들더라고요. 하지만 더 즐거운 건 지금이에요. 확실한 건 비전이 뚜렷해졌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비록 돈은 많이 벌어도 뭔가 내 꿈을 이룬다는 느낌이 덜했는데 지금은 덜 벌고 더 바빠도 ‘이제는 꿈을 이룰 수 있겠구나’ 하는 게 구체적으로 느껴져요. 그냥 일 자체가 즐거워요.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이 일치해서 만족도가 높아요. 당장 수익이 안 돼도 좋아하는 일을 목표로 가는 거니까요. 물론 그 과정에서 오는 피로가 매우 커요. (웃음) 많은 사람들이 저희 채널을 알아주셨으면 해요.빡빡이 아저씨 / 피지컬 갤러리 제공- 1인 크리에이터 시장이 앞으로도 계속 커질까요. 유튜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어떤 점이 필요한가요.◇내가 왜 유튜브를 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해야 해요텍스트에서 영상으로 플랫폼이 넘어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1인 방송은 계속 발전할 거라고 생각해요. 텍스트는 시각화가 어려워 금방 지루해질 수 있어요. 사람들은 영상을 훨씬 좋아해요. 1인 방송이 포화상태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진짜 포화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블루오션을 찾아서 남들이 다루지 않는 것을 다루거나 남들과 다른 점을 찾아 영상을 만들면 성공하지 않을까요. 기획자 측면에서는 내가 왜 유튜브를 시작하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처럼 취미로 내 일상을 담고 싶은지, 유튜브를 이용해 제품이나 브랜드를 마케팅할 것인지, 조회수를 올려 돈을 벌고 싶은지 먼저 생각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유튜브가 취미가 아닌 일이 되면 정말 많은 스트레스가 오거든요. 그래서 목적에 맞는 세밀한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해요. 당장 직장을 그만두고 유튜브를 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야 꾸준히 채널을 유지할 수 있어요. - 피지컬 갤러리의 지향점이 궁금합니다. 향후 계획도 말씀해주세요.◇안 아픈 분들도 볼 수 있는 ‘재미’를 주려고 해요저희가 어떤 영상을 만들면 해당 통증이 있는 사람만 본다는 게 고민이긴 해요. 그러면 채널이 성장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까요. 채널을 널리 알리는 데도 한계가 있을 수 있어요. 저희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보편적인 재미를 주는 거예요. ‘닥터K’라는 만화를 아세요? 천재적인 외과의사가 등장해 신출귀몰한 솜씨로 수술을 해서 죽을 뻔한 사람을 살린다는 내용이에요. 그런데 이 만화를 보시는 분들이 외과 수술이 재밌다거나 의학 지식이 궁금해 보는 건 아니거든요. 그냥 닥터K라는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그 사람의 매력 자체가 좋아서 보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도 그런 방향으로 채널을 끌어가려고 해요.◇홈페이지 오픈하고 전문지식 제공홈페이지를 오픈하면 거기에 전문적 자료, 칼럼이나 논문자료를 올릴 예정이에요. 유튜브에서 다룰 수 없는 상세한 자료를 올리고 인터넷 강의도 하려고 해요. 아플 때 생각나는 백과사전 같은 홈페이지를 만들려고 해요. 물론 유튜브 채널은 계속 유지할 거고요. ◇‘아플 때 생각나는 곳’ 만들고 싶어요‘아플 때 생각나는 곳’이 되는 게 피지컬 갤러리의 최종 목표예요.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아는 것이 건강이다’라고 생각해요. 이게 정말 너무나 중요해요. 아는 만큼 내 몸을 관리하기가 쉬워지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사후관리가 굉장히 중요해요. 이건 공부하지 않고는 알 수가 없어요. 누군가가 전담으로 붙어서 알려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글 CCBB 더 인플루언서시시비비랩
끌리게 하면 됩니다…5000만원, 혹은 그 이상 수입도 가능한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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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이름을 지어주고, 키우는 전문가[직업의 세계] 브랜드전문가애플의 창립자 故 스티브 잡스는 말했다. “사람들은 일상 속 선택의 순간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없다. 브랜드는 그 선택의 순간을 도와준다.”  브랜드의 가치를 일찍이 인식한 스티브 잡스. 브랜드 가치에 대한 확고한 그의 믿음 아래 애플은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IT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브랜드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요즘, 많은 회사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브랜드 전문가’가 있다.브랜드 전문가가 하는 일 브랜드 전문가는 활동 분야에 따라 두 부류로 나뉜다. 먼저 ‘브랜드 네이미스트’다. 브랜드 네이미스트는 클라이언트의 의뢰를 받아 작업하는데,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성격과 콘셉트의 소개를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먼저 충분한 시장 조사를 통해 해당 산업을 이해하고 아이디에이션(ideation) 작업을 거친다. 그 후 소비자에게 각인될 수 있는 매력 포인트를 뽑아내고, 그 포인트를 어떻게 브랜드 이름에 녹여낼지 토론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보통 100개에서 500개 정도의 키워드가 나온다. 이 키워드를 요리해서 하나의 브랜드 이름으로 발전시킨다. 보통 4주에서 5주 정도의 작업 기간을 요한다. 또 하나는 ‘브랜드 매니저’다. 브랜드 매니저는 제품과 서비스의 생산에서부터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전략 구축, 브랜드 평판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즉 브랜드 네이미스트가 만든 브랜드를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브랜드 전문가가 되려면 브랜드 전문가는 브랜드에 대한 총체적인 지식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경영학을 전공하면 마케팅, 홍보, PR에 대한 이해 등 브랜드 관련 지식을 습득하기에 유리하지만 전공이 크게 중요한 편은 아니다. 대학 졸업 후에도 각 대학의 브랜드전문가과정 등에서 다양한 브랜드 관련 교육을 수료할 수 있다. 인턴십 기회를 통해 현장에서 기획, 제품, 서비스에 대한 업무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감성적인 시선’이다. 최근의 브랜드 트렌드는 감성이다. 세상을 논리적, 수학적으로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발상을 전환해 감성적인 시선으로 보면 브랜드 전문가로서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연봉과 전망 브랜드 네이미스트는 네이밍 전문 회사에 취직하거나 프리랜서로 일을 한다. 대개는 프리랜서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입은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네이밍 프로젝트의 비용은 적게는 500만 원에서부터 많으면 5000만 원, 혹은 그 이상이다. 브랜드 매니저는 브랜드 네이미스트와 달리 대부분 회사에 소속돼 일한다. 브랜드 매니저는 그 회사의 브랜드를 종합적으로 ‘키우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연봉은 해당 기업의 연봉 테이블에 맞춰 받는다. 브랜드 전문가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요즘 소비자는 ‘가심비’와 무형 가치에 중점을 둔 소비 경향을 보인다. 즉 제품의 스펙이 아닌 브랜드를 보고 소비하는 경향이 대세다. 그런 만큼 소비자의 감성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키우는 브랜드 전문가의 수요는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재현 한국브랜드마케팅연구소 대표 휘센, 안철수연구소, SK이노베이션… 600여 개의 브랜드 이름을 짓고 가꾼 남자 1990년대 중반, 브랜드의 이름을 지어주는 ‘브랜드 네이미스트’로 활동하던 남자가 있었다. ‘브랜드 마케팅’이란 단어가 안착되지 않았던 당시, 그는 머지않아 브랜드가 마케팅의 핵심 요소가 될 거라고 확신했다. 그의 예상이 적중했다. 10여 년이 지난 후, 브랜드 전쟁 시대가 되었다. 이 남자는 600개가 넘는 브랜드 이름을 짓고 국내 최고의 브랜드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재현(52) 한국브랜드마케팅연구소 대표다.박재현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끼가 남달랐다. 중·고등학생 때부터 여러 문화 행사의 기획과 MC를 도맡았고, 대학생 때는 교내 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자신의 생각을 발표로 실현하고 관객들의 반응을 즐기던 그에게 방송국 생활은 행복한 기억이었다. 박 대표는 방송국 활동 당시 만난 동료들의 영향을 받아 광고 기획자(AE)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광고 기획자로서 브랜드를 키우던 그는 브랜드 전문 회사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본격적으로 브랜드 네이미스트 활동을 시작했다. 안철수연구소, SK이노베이션, 엔진오일 ZIC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수많은 브랜드 이름을 지었다. 그중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 이름은 LG전자의 에어컨 ‘휘센’이다. “휘센은 바람 소리 ‘휘’, 세다의 ‘센’을 합친 한글이에요. 영어 이름 같지만 아니죠. 북유럽권 느낌이 강한 이름이었는데 여기서 느껴지는 이질적인 감성이 통했다고 생각합니다. 에어컨이니까 ‘wind(바람)’란 단어가 들어가야 한다는 일차원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반면 아쉬웠던 이름도 있다. 삼보컴퓨터의 루온(LLOUN)이 대표적이다.  “루온은 그 당시에 편리하고 혁신적인 PC였습니다. ‘루온’이란 이름도 언어적인 신비감을 주고 제품 자체에도 혁신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PC가 너무 빠르게 진화했죠. 또 그때 중국의 저가 PC 브랜드가 들어오면서 삼보컴퓨터가 여기에 대응하느라 루온 제품을 키우지 못했어요. 의미 연관성이 없는 직관적인 브랜드 명은 고가 제품에 어울리는데, 루온이란 브랜드에 이 방법을 시도해서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브랜드 인사이터(insighter)의 삶 박재현 대표(왼쪽)와 직원들이 시장 조사를 통해 수집한 수백 가지 키워드를 두고 브랜드 이름을 연구하고 있다.박재현 대표는 브랜드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글자 그대로였던 브랜드 ‘이름’을 철저한 관리를 통해 하나의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것. 단순해 보이는 이 철학이 20년 넘게 브랜드를 연구한 그의 한결같은 생각이다.  “브랜딩은 새싹을 키우는 것과 같아요. 새싹을 키우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가지치기도 해야 하고, 바람이 불어 쓰러지면 부목을 세워서 다시 일으키기도 해야죠. 이런 관리를 하지 않으면 새싹은 잘 자라지 못해요. 브랜드도 마찬가지입니다. 관리를 잘하면 좋은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나쁜 브랜드가 되는 거죠. 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러브마크가 없어지는 겁니다. 지속적인 관리로 러브마크를 꾸준히 키워나가야 합니다.” 브랜드 네이미스트로 브랜드 전문가의 길을 시작한 박재현 대표. 브랜드의 탄생과 끝을 책임지는 그는 브랜드를 총괄하고 감독하는 ‘브랜드 디렉터’이자, 브랜드 전체를 통찰하고 설계하는 ‘브랜드 인사이터(insighter)’다. 아울러 그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일에도 열심이다. 2002년부터 그는 연세대학교 브랜드전문가과정 책임강사로 활동 중이다.  “교육과 강의를 통해 누군가에게 브랜드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일이 즐거워요. 무언가를 창조하고 가꾸고 잘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게 저의 정체성이자, 존재의 이유라고 생각해요. 제가 지은 ‘휘센’이나 ‘망고링고’ 등의 브랜드 이름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같은 이유죠.” ‘제품’이 아니라 ‘성품’을 팔아야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공지능과 딥러닝을 필두로 한 기술의 발달로 많은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 박재현 대표는 한자 ‘溫(따뜻할 온)’을 강조하며 온라인 세상에서도 브랜드 전문가의 영속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AI는 입력 값만 내면 키워드를 통계적으로 추출할 수 있잖아요. 공식에 따른 브랜드 네이밍을 하는 거죠. 그러나 기계적으로 하면 결과 값은 나와도 소비자가 이 브랜드를 선택해야 하는 논리적인 접근은 불가능해요. 브랜드를 선택해야 하는 로직을 세우고 클라이언트를 설득하는 과정은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죠. 디지털화가 가속화될수록 사람들은 따뜻한 브랜드를 원하게 돼 있어요. 그래서 저는 온라인 시장에서 브랜드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온’자에서 찾고 싶어요. ‘제품’을 파는 시대가 아니라 브랜드의 ‘성품’을 파는 시대가 오고 있죠. 소비자가 ‘나는 이 브랜드를 만나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게끔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따뜻함을 AI가 할 수 있을까요? 사람의 감정을 읽어야 그 감정 속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구현할 수 있잖아요. 이런 브랜드는 기계가 못합니다. 사람만이 할 수 있어요.” 평범한 것을 비범하게! 박재현 대표는 브랜딩을 ‘평범한 것을 비범하게 만드는 것’이라 정의했다. 20년 이상 브랜드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비범한 브랜드를 만든 동시에 자신 또한 비범한 남자가 되었다. 브랜드를 구축하고 그 과정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이제는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길잡이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는 그는, 브랜드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From Seeing To Thinking’을 강조했다. “성품과 온기를 느끼기 위해선 인문학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인간이 본질적으로 느끼는 삶의 행복감을 알아야 브랜드를 잘 이해할 수 있어요. 그래서 독서를 게을리하면 안 돼요. 트렌드를 좇는 책이 아니라 고전을 추천합니다. 고전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느낄 수 있거든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해요. 영화, 독서, 웹툰 등의 문화 콘텐츠는 인간의 감성과 공감대를 이야기하잖아요. 문화 콘텐츠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축적하면 브랜드를 키우는 데 필요한 자기만의 소스를 갖출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여행도 추천해요. 많이 봐야 생각도 깊어집니다.” 글 CCBB TC 시시비비랩
어릴 적 설렁탕 한 그릇에 만족한 사람들을 봤던 소년이 이렇게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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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촌설렁탕 운영 이연 FnC 정보연 대표 인터뷰한촌설렁탕 운영 이연 FnC 정보연 대표15분 지난 음식은 모두 폐기“오래 기다린 손님 다시 와도 불편한 손님은 다시 안 와”어머니는 1982년에 부천에서 조그만 설렁탕집을 차렸다. 중학교를 다닐 때였다. 학교 수업이 일찍 끝난 날이었다.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설렁탕집으로 갔다. 테이블이 6개 정도 있는 작은 곳이었다. 자리가 좁아 앉아 먹는 사람보다 서서 먹는 사람이 많았다.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불평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설렁탕 한 그릇을 먹고 포만감에 잘 먹었다며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신기했다. 그때 생각했다. “나도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밥집을 운영해야겠다.”어머니의 설렁탕집은 부천에서 이름난 맛집 ‘감미옥’이다. 그 학생은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아 설렁탕 프랜차이즈 ‘한촌설렁탕’을 만들었다. 정보연(48) 이연 FnC 대표를 만나 가맹점주에게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들었다. 이연 FnC는 2011년 한촌설렁탕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85개 매장을 냈다.정보연 이연 FnC 대표 /사진 이연 FnC 제공-한촌설렁탕은 언제 시작했나.“1996년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오래전 꿈이 생각났다. 1998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한촌설렁탕을 열었다. 어머니가 하는 것을 옆에서 보고 자라서 설렁탕을 하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머니도 자신의 맛에 대해 자신감이 있어서인지 아들이 고생할까 걱정하셨지 장사하다 망할 거라는 걱정은 안 하셨다.그 당시 IMF 외환위기로 실업자가 많았다. 직장에서 명예퇴직을 하던 사람들 상당수가 외식업 창업을 했다. 어머니도 외식업 창업이 직장생활보다 오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감미옥 기사(왼쪽)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연 한촌설렁탕 1호점-매장 운영이나 영업은 어떻게 했나.“외환위기로 전체적인 경기는 좋지 않았다. 지역 장사를 해야 하니 일단 홍보 방법부터 생각했다. 택시 기사가 찾는 곳은 맛집으로 소문나니 택시 기사들이 몰리는 곳을 물색했다. 강남구에 가스 충전소가 4곳이 있었다. 아침 7시에 충전소를 방문해 할인 티켓을 뿌리고 이후에는 전철역에서 가게 홍보를 했다. 그렇게 6개월을 하고 나서 보니 매달 3~5% 정도씩은 매상이 올랐다. 3년이 지나니 3배 이상 성장해 있었다.처음 문을 열면서 배운 게 있었다. 오래 기다린 손님은 다음에 또 오지만 불편한 게 있었던 손님은 다시 찾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손님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반찬이랑 탕을 미리 담아두었다. 담아둔 음식의 보존 시간은 15분이었다. 그릇에 담아 15분이 넘은 반찬을 손님에게 내주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이미 맛도 변해 있다.”-프랜차이즈는 언제 생각했나.“처음부터 프랜차이즈를 생각한 건 아니었다. 처음 가게 문을 열고 손님이 많다 보니 2호점을 차렸다. 점점 직영점이 늘어나다 보니 생각할 일이 많아졌다. 가게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자기 가게를 차려보고 싶어 했다. 그래서 그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서 프랜차이즈로 가기로 했다.”2008년 건립한 음성 한촌설렁탕 공장-프랜차이즈는 지점마다 맛이 비슷해야 한다. 어떻게 해결했나.“지점마다 맛이 다른데 같은 브랜드를 사용할 순 없다. 그래서 설렁탕의 기본인 탕을 일괄로 공급할 수 있는 탕 공장을 알아봤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우리 맛을 낼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시작 전 탕 공장부터 만들었다. 2006년에 법인 설립을 하고, 탕 공장은 2008년에 건설했다. 이후 직영점에만 납품하다 2011년부터 프랜차이즈를 내기 시작했다.”-한촌설렁탕 가맹점 운영 방법에 대해 알려달라. “직접 매장을 운영하면서 생각한 것이 있다. 우선 점주는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겠다는 비전이 있어야 했다. 또 직접 요리를 하는 기능직 여사님들에게는 복지가 중요했다. 아르바이트생은  재미를 원했다.점주들에게는 어떻게 해야 매출이 늘어나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매달 점주 교육을 하면서 우수 지점 사례를 발표한다. 매달 점주 교육을 하는 프랜차이즈는 한촌설렁탕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점주들과 함께 해외 워크숍도 간 적도 있다.”한촌설렁탕 가맹점주들이 모여 교육을 받고 있다.-점주들에게는 우수사례 교육이 강압으로 느껴지지는 않을까.“점주들은 가장 큰 목표는 매출과 이익을 늘리는 거다. 그런 방법을 알려주는 걸 강압이라고 느낄 사람은 없다. 보통 프랜차이즈는 매뉴얼이라는 지침서를 만들고 그걸 강요한다. 우리의 매뉴얼은 장사를 잘하는 기준서다. 그걸 점주들에게 인지시키기 위해 노력했다.수익이 안 좋은 매장은 상생 프로그램으로 지원도 해준다. 매출이 하락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본사에 정보분석팀도 뒀다. 매출이 하락한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책도 마련해준다.”-한촌설렁탕 가맹점주를 하기 위한 자격요건이 있나.“가맹점을 하고 싶다는 사람에게 우선 가맹점 3~5곳을 돌아보고 느낀 점을 말하라고 한다. 그걸 보고 담당자 면접, 본부장 면접, 대표 면접 등 3단계 면접을 보고 가맹점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면접을 볼 때는 얼마나 각오를 했는지를 본다. 그냥 편하게 돈 벌려는 사람에게 우리 브랜드를 사용하게 하지는 않는다.가맹점을 돌라는 것은 그곳의 맛을 보고 오라는 게 아니다.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점 설명회를 하면서 매장만 열면 한 달에 10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한다. 본사 말을 듣지 말고 실제 가맹점 말을 들어보라는 의미다. 본사와 가맹점의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서 실제 작동하는 가맹점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이연 FnC 일본 워크샵 기념사진-본사 직원 복지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인 기업 철학이 궁금하다.“사업이 일을 벌이는 것이라면 기업은 사람을 모으는 게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우수한 인재를 모아서 일을 벌이고 싶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처럼 체계적인 복지는 제공하기 어렵다. 그래서 두 가지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첫째는 ‘비워야 채울 수 있다’는 휴식의 미덕이다. 더 채우려고 해도 가득 차 있으면 더 채울 수 없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비울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연가 사용은 최소 일주일 이상 쉴 수 있도록 장기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5년마다 휴가비를 주는 리프레시 휴가도 준다. 3년 전부터 매년 봄 전 직원과 해외 워크숍을 다녀온다.또 다른 하나는 성장이다. 중소기업에 입사해 주어진 업무만 해서는 역량이 크게 늘지 않는다. 훈련과 함께 교육도 필수다. 외부 교육을 받기 위해 사무실을 비우는 것도 자유롭다. 최근에는 6개월 과정 300만원짜리 교육을 받으면서 일주일에 하루씩 자리를 비우는 직원도 있었다. 성장계획서를 모두 발표한다.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어느 정도 전문성이 있는지를 내부에 자랑하고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계획인지를 공유하는 자리다. 중소기업에서 일하지만 모두가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충북 오송에 건설 중인 이연 FnC 공장 조감도-충청북도 오송에 대규모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어떤 공장인가.“기존 공장은 매장에서 필요한 탕을 냉장해 프랜차이즈 매장에 공급했다. 지금 오송에 건설하는 공장은 가정용 냉동 간편식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연 매출 260억원인 기업이 250억원을 들여 미래를 위해 투자한 거다.위생과 품질은 기본이다. 여기에 멋진 인테리어를 갖췄다. 여기서 일하는 직원들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많은 프랜차이즈가 갑질 논란으로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다. 프랜차이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프랜차이즈 갑질의 본질은 본사 매출을 올리기 위해 가맹점을 희생시키는 거다. 프랜차이즈를 하기 전 직접 매장을 운영했다고 해도 이미 한참 시간이 지났다. 지금 매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알지 못한 채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좋다. 지금 잘 나가는 메뉴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고 그 반대도 알 수 있다. 지금도 처음 매장을 열었던 곳 근처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곳에서 외식 트렌드의 변화도 익히고, 신규 고객을 만드는 방법도 연구한다.”한촌설렁탕 역삼점 내부 모습-앞으로 프랜차이즈 매장은 어떻게 가야하나.“지금까지 프랜차이즈는 어딜 가더라도 같은 메뉴에 같은 맛이 나왔다. 운영하는 사람이 다른데 같은 맛이 나오는 게 이상하지 않나. 매장별로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을 개발해야 한다. 70% 정도는 통일하고 30% 정도는 매장별로 고유한 메뉴를 판매하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매장별로 만든 개성을 본사의 자원으로 가져가야 본사의 경쟁력도 올라갈 수 있다.” 글 CCBB CBCB시시비비랩
다들 90%할인이라 부러워하지만...승무원이 말한 직원할인의 허상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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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승무원이라면 직원 할인을 통해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우리가 항공사 직원을 부러워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물론 남들이 보기에는 이렇게 좋은 복지가 어디 있겠나 싶지만, 여기에도 애로사항은 있죠.알고 보면 할인 티켓 사용이 굉장히 까다롭다고 하는데요. 이코노미 클래스로만 여행할 수 있다거나, 예약 확정을 할 수 없는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빛 좋은 개살구나 다름이 없죠. 그래서 오늘은 승무원이 말한 직원 할인 티켓의 허상과 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승무원들의 복리후생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직원 할인 티켓은 일명 ‘ZED 티켓’이라고 부릅니다. 국내 메이저 항공사를 예로 들면 대한항공은 연간 총 25매, 아시아나항공은 총 50매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는 승무원 본인을 포함해 배우자와 양가의 부모님, 자녀까지도 쓸 수 있습니다. 단, 직계 가족만 가능하기에 형제와 자매는 쓸 수 없죠.ZED 티켓은 ID90과 ID50 두 종류로 나뉘는데요. ID90은 정상가의 약 90%가 할인된 티켓으로 할인율이 높지만, 확약 된 좌석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승객이 탑승한 다음 빈 좌석이 있을 때만 탑승할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ID50은 정상가의 약 50%가 할인된 티켓인데요. 확약 된 좌석이라 일반 승객과 동일하게 탑승이 가능하지만, 직원 할인 티켓치고는 생각보다 비싼 가격이 단점입니다.특히 ID90의 경우 비 확약 티켓이므로 비수기나 좌석 여유가 있을 때를 잘만 이용한다면 분명 큰 메리트죠. 하지만 연휴나 여름휴가 기간 등의 성수기에는 잔여 좌석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거의 이용하기가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기 노선도 점유율이 높아 더욱 어려운데요. 애써 짐을 챙겨 공항에 가더라도 카운터에서 초조하게 좌석 현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그러다 자리가 없으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죠. 운이 좋아 항공권을 받았다고 해도 그때부터 비행기 게이트까지 직진해야 합니다. 탑승 마감 시간에 맞춰야 하므로 면세품을 돌아볼 여유도 없죠. 미리 항공권 예약을 할 수 없어서 좌석 지정도 어렵습니다. 가족이 설령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더라도 서로 헤어져 앉기 십상인데요. 이렇게 출발 전부터 탑승 가능성을 놓고 따지다 보니, 여행 계획을 제대로 세우기도 어렵다고 합니다.그래서 승무원들 사이에서는 할인 티켓을 두고 ‘그림의 떡’ 이라는 말도 하는데요. 승무원들은 몇 차례 직원 할인 티켓을 사용하려고 시도해봤지만 여의치 않았다며, 그냥 마음 편히 여행을 다녀오려면 사비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게 낫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승무원의 업무 강도가 높다 보니, 정작 실제 이용은 본인이 아니라 가족만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은 정해진 연간 횟수를 다 채우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승무원들은 외부에서 단점보다는 장점에만 주목하고, 항공사에 다닌다고 하면 부러운 시선을 보내서 난감하다고 하네요. 글 CCBB 스마트인컴시시비비랩
때 아닌 마켓컬리 논란에 등 돌린 주부들이 선택한 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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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 tenasia주문하면 그 다음날 새벽에 배송받는다는 혁신적인 서비스. 유튜브에서 한동안 꿀떡을 이용한 광고로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최근엔 광고에 전지현 씨가 잠옷을 입고 등장해 화제성이 더해졌습니다. 장 볼 시간조차 없는 3040 워킹맘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혁신적으로 등장한 마켓 컬리, 모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shutterstock그런데, 완벽한 마케팅과 서비스로 쾌속 성장을 이루던 마켓 컬리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게 보이는 결과는 주 고객인 3040 워킹맘들이 하나 둘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인데요. 도대체 그들은 왜 마켓 컬리에 등을 돌렸을까요? 그리고 그들이 향하는 곳은 대체 어디일까요? 품절 또 품절 …제발 구매하게 해주세요마켓컬리고객들이 마켓 컬리에 등을 돌리고 있는 이유는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그중 첫 번째는 잦은 '품절 사태'인데요. 다음 날 새벽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물량이 부족해 인기 상품들은 구입하기조차 힘들다는 이야기죠. 실제로 상품 문의 게시판에도 '어째서 맨날 품절인가요?' '연어는 대체 언제 들어오나요?' 등등 잦은 품절에 불편을 겪는 고객들의 의견이 다수 있었습니다. 또, 오후 시간이 되면 대부분의 상품이 품절되는 상황이 벌어지곤 합니다. shutterstock, 마켓컬리CF유통업계에서는 이런 잦은 품절의 원인을 '전지현 광고의 역효과'라 보았는데요. TV나 유튜브를 통해 기업의 인지도와 화제성이 과도하게 높아졌고 이로 인해 몰려드는 고객들의 수요를 기존 유통 체계가 모두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이야기죠. 마켓 컬리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유통 인프라를 개선할 것이라 밝혔지만 여전히 품절과 관련한 문제는 피할 수 없는 듯합니다.누락된 배송 상품 아직도 못 받아shutterstock, sateconomy두 번째는 오배송, 미배송 등 배송 문제인데요. 다음날 빠르게 배송을 하다 보니 다른 고객의 물건을 받거나 주문한 상품 중 일부만 배송되는 현상들이 많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고객은 배송이 누락된 상품을 수일간 받지 못해 커뮤니티에 게시물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새벽에 배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몰려든 주문 배송이 결국 이러한 상황을 낳은 것으로 보입니다.포장 가격도 포함되는 건가요?mediasr, 데일리즈세 번째는 과한 포장과 상품의 품질입니다. 한 이용자는 백화점 수준의 가격을 받으면서 냉동식품이 깨져서 오거나 제품의 신선도가 떨어지는 제품들이 많다며 초기엔 애용했지만 현재 이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또, 배송이 올 때 함께 동봉되는 아이스팩과 스티로폼 상자 등 과도한 포장이 부담스럽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플라스틱부터 재활용 등 환경문제가 중요시되고 있는 현재, 이렇게 과한 포장은 구매자의 양심에도 불편하게 와닿는다는 이야기죠. 연이은 문의에도 '죄송합니다' 뿐shutterstock마지막은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 대비 미흡한 내부 시스템인데요. 사실 앞서 소개한 세 가지 문제들이 생긴 근본적인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켓 컬리는 바이럴 마케팅으로 유명합니다. 전지현, 유튜브… 이로 인해 신규 고객들이 엄청난 속도로 유입되는 거죠. 하지만 기존 고객들 관리는 아직 부족합니다. 잦은 문제 발생과 이로 인해 남겨지는 수많은 문의들을 제대로 응대하고 있지 못한데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들이 대량 유입되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갑자기 몰려드는 고객들이 관리될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대대적인 개선에 나서겠다 밝혔지만 아직은 부족한 점들이 있어 보입니다.고객들의 오아시스, '오아시스 마켓'shutterstock, 오아시스, 마켓컬리이렇게 마켓 컬리에서 불편을 겪은 기존 고객들은 유사한 서비스 '오아시스'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인지도나 고객 수에선 마켓 컬리가 월등히 앞서고 있는데요. 부정적인 여론이 점차 생기고 있는 마켓 컬리와 달리 오아시스에선 만족스럽다는 후기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습니다.오아시스마켓오아시스로 고객들이 옮겨가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마켓 컬리의 불편함을 오아시스에선 해소시켜준다는 것이죠. 마켓 컬리의 차별화였던 '새벽 배송'은 그대로 유지한 채 말이죠. 오아시스는 '친환경'을 콘셉트로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데요. 마켓 컬리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고, 포장 또한 과하지 않죠. 또, 품목 구성 자체도 '친환경, 무항생제, 무농약' 등의 매력적인 품목이 주를 이룹니다.shutterstock, 오아시스마켓, 지어소프트마켓 컬리에서 불편을 겪는 고객들은 하나 둘 오아시스로 넘어가고 있는데요. 오아시스의 상승세는 수치로도 정확히 보입니다. 지난해 8월 론칭한 오아시스 마켓은 월평균 50%를 웃도는 성장세를 계속해 보이고 있습니다. 또, 인프라 구축 대신 마케팅에 힘을 쏟은 마켓 컬리와 달리 오아시스는 자회사를 통해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오아시스의 자회사는 '지어 소프트'라는 웹 모바일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인데요.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이죠.wanted, 오아시스마켓혁신적인 배송과 눈에 띄는 마케팅으로 수많은 고객들을 유입한 마켓 컬리. 하지만 급속한 성장과 인지도에 비해 내부 시스템 개선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새벽 배송의 원조 격인 그들을 '유기농' 콘셉트를 내세우며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오아시스 마켓. 고객들은 정확합니다. 불편하면 사용하지 않고 불편을 해소해줄 수 있는 곳으로 옮겨가죠. 물론 여전히 마켓 컬리가 우위에 있는 건 확실합니다. 마켓 컬리의 신속한 개선과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겠죠?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사람들이 하도 예쁘다 해서 민낯 보여주고 싶다는 여배우의 맨 얼굴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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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한 평생 세월을 비켜가는 미모와 남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는 여배우들. 그런데 최근 한 여배우가 인터뷰에서 놀라운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예쁘다' '동안이다'이라는 말들이 부담스러워 본인의 쌩얼을 보여주고 싶을 정도라는데요. 항상 완벽한 몸매와 미모로 부러움을 샀던 그녀의  반전 속마음은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죠. 이제는 인간적인 모습이 좋다는 이 여배우 과연 누구일까요?출처 엘르망언이라고 할 수 있는 논란 발언의 주인공은 바로 최강 동안을 자랑하는 배우 김성령. 그녀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정글의 법칙 파타고니아 편'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는데요. 정글의 법칙 속 김성령은 여배우의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인간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뉴데일리/ 메일경제그녀는 “사람들이 하도 예쁘다 동안이다 해서, ‘아니거든, 내가 생얼 한번 보여줄 테니까, 그런 소리 하지 마’ 그런 마음이 들었다. 예쁘다, 동안이다 하는 것들이 나를 옭아매는 느낌도 있었다. 그래서 ‘김성령 늙었어, 확 갔어’ 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며 속내를 드러냈죠.instagram @sungryoung_kim하지만 김성령은 의도와 다르게 민낯까지 완벽했습니다. 잡티나 깊게 팬 세월의 흔적 없이 완벽한 미모는 그녀의 나이를 무색하게 만들었죠.instagram @sungryoung_kim공개된 사진 속 김성령은 헝클어진 짧은 머리에 활짝 웃어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50대에 접어든 나이에도 불구,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와 사랑스러운 동안가 눈길을 사로잡는데요.출처 겟잇뷰티그녀는 1967년생으로 올해 53살, 외모만 보면 30대라고 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또 김성령은 나이를 잊게 만드는 미모에 완벽한 몸매까지 소유하고 있죠. 그래서일까요? 그녀는 많은 여성의 워너비로 뽑히기도 하는데요.instagram @sungryoung_kim잘록한 허리와 이기적인 비율, 특유의 고혹적인 분위기까지 갖췄죠. 그녀의 무결점 동안 미모의 비결은 꾸준한 운동이라고 하는데요. 김성령은 한번 운동을 시작하면 자기와 맞지 않다고 생각해도 최하 5년은 꾸준히 노력한다고 합니다. instagram @sungryoung_kim한편 2019년 올해 데뷔 31년 차 김성령은 연예계 대표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인데요. 1988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으로 당선된 후, kbs 간판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의 진행을 맡으며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instagram @sungryoung_kim그녀의 배우 데뷔는 그로부터 3년 후 1991년 강우석 감독의 영화'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를 통해서죠. 이 작품으로 그녀는 대종상 신인 여우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품에 안으며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하는데요.instagram @sungryoung_kim청순한 얼굴부터 우아한 이미지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배우 김성령. 그녀는 1년에 1편 이상 작품 활동을 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죠. 올해는 그녀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마이크로소프트 사직서 던져버리고 나온 화제의 일반인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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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오영주 instagram @yjoo_oh요즘 연애 관련 프로그램들이 참 많죠? 그중에서도 핫했던 프로그램하면 '하트 시그널'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하트 시그널'을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리고 현재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는 출연자가 있습니다. 바로 오영주인데요.출연 이후 근황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오영주는 퇴사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다니던 회사가 모두가 선망하던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였기 때문이죠. 그렇게 퇴사한 오영주는 현재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퇴사 후 오영주가 어떤 일을 할 것일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오영주는 현재 셀럽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면서 본인에게 도전이자, 성장의 계기를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8년 말 오영주를 뜻밖의 장소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오영주는 SKT와 코나아이가 합작한 프로그램 '0순위 여행'의 멘토로서 등장했는데요. 유학 경험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외국 기업에게 일한 경험이 있는 오영주였기에 청춘 멘토로서 알맞다고 판단해 선정이 된 듯해 보였습니다.오영주는 LA 코칭 여행의 멘토이자 가이드로서 '자존감'이란 키워드로 여행 지원을 받았습니다. 현 시대 자존감을 잃은 많은 청춘들에게 자존감을 되찾아주겠다는 의도였죠. 그녀는 이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공유하며 많은 이들의 지원을 촉구했고 다녀오고 나서도 글과 사진을 남겼습니다.멘토로서 여행을 다녀온 오영주는 "무언가 대단한 멘토보다는, 여러분이 겪었던 일들을 나도 겪었었고 그래도 괜찮다고 그럼에도 이렇게 단단한 내가 되었다고 꼭 들려주고 싶었어요"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또 "그 어딘가에도 꺼내기 힘들었을 자신의 얘기를 용기내어 나누어 보는 게 때로는 얼마나 큰 계기와 위로가 되는지, 그 하나의 인생이 얼마나 깊고 많은 것들을 품고 있는지 이번 0순위 여행을 통해 배웠다"라고 덧붙였습니다.이렇게 멘토로서 역할을 마무리한 그녀는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유튜브 채널 오픈 소식을 알린 것인데요. 그녀가 유튜버가 될 거라고 추측했던 사람들의 예상이 많았던만큼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단 듯 호응했습니다.첫 영상으로 직접 찍고 편집한 유럽 티저 영상을 만들었다며 글을 올린 그녀는 "스스로 준비해 오면서 많은 우려의 시선과 응원들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직접 유튜브로 소통하며 더욱 발전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V Log를 업뎃해가며 그녀는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또 남기며 하루하루를 채워나갔습니다.단순 유튜버로서가 아니라 오영주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같았죠. 주로 여행 컨텐츠였는데 많은 이들이 여행을 꿈꿨던만큼 뜨거운 반응을 받았습니다.그리고 그녀의 이후 행보는 놀라웠습니다. 시상식에서도 시상자로 등장했는데요.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게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녀는 'Korea Popular Music Award(이하 KPMA)'에 참여했는데요. 순백의 시상식 드레스가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셀럽으로서의 본격 행보같았죠.올해 오영주는 각종 쇼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그녀는 서울 패션위크에 참여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전반적으로 하얀 컨셉의 옷에 붉은 꽃 자수가 박힌 시스루로 연출해 우아하고 단아한 인상을 풍겼습니다. 약간의 귀여움은 덤이었죠.그리고 미스지 컬렉션에도 참여하며 쇼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뉘앙스의 글들을 남겼습니다. 이처럼 다양하면서도 셀럽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오영주였습니다. 하트 시그널을 통해 얼굴이 알려진 일반인으로, 대기업에 다니는 인재로 알려졌던 그녀인데요. 가진 것이 많았던만큼 새로운 인생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을텐데도 새로운 제 2의 인생을 개척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그녀의 제 2의 인생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지네요.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찍고 올리면 끝…강남과 인천의 교육격차 느끼고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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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인천 격차 줄이고 싶어 시작한 스타트업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7분 만에 문제 풀어주는 앱 콴다교육격차 줄이는 회사 될 것스마트폰 앱을 켜 대화방에 수학 문제를 찍어 올린다. 7~8분이 지나자 풀이와 함께 답이 올라온다. 어떤 문제는 15초 만에 올라오기도 한다. 풀이 과정을 모르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추가로 질문할 수 있다. 누적 이용 수 1억2000여건, 다운로드 수 220만건을 기록한 이 앱은 콴다(QandA)다. 삼성벤처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에서 60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콴다는 질의응답을 뜻하는 Q&A를 풀어서 읽은 것이다.콴다는 기술로 교육 격차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매스프레소에서 만들었다. 2015년 지역 간 교육격차에 공감하는 서울대학교 동문 4명, 이용재(27)공동대표, 이종흔(27)공동대표, 정호재(27)이사, 정원국(28)CTO가 뜻을 모아 시작했다. 그중 이용재 대표를 서울 연남동 사옥에서 만났다.매스프레소 이용재 공동대표 / jobsN◇강남과 인천 교육 격차 느끼고 뭉쳐뇌 연구를 하고 싶던 이용재 대표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에 진학했다. 그러나 국내에는 인프라도 부족하고 의사가 아니면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교수님 조언에 진로를 바꿨다. IT 스타트업이 눈에 들어왔다. "당시 스티브 잡스의 혁신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었고 기술로 세상이 변하고 있었습니다. 기술에 매력을 느끼고 기술발전에 기여를 해 세상이 좋은 쪽으로 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연합전공으로 벤처경영학과를 수강하면서 성공하거나 실패했던 창업 선배 이야기를 들으면서 결정을 굳혀나갔습니다."고등학생 때부터 친구였던 이종흔 대표와는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였다. 어느 날 이종흔 대표가 강남에서 과외를 할 때와 인천에서 할 때 느낀 점을 털어놨다. "종흔 대표가 강남에선 한 학생에 최소 2~3명의 개인 선생님이 붙는다고 하더군요. 개념 적립, 문제 풀이, 질의응답 이 세 가지를 다 다른 선생님이 하는거죠.반면 인천에서는 이 모든 역할을 한 명이 해요. 수학뿐 아니라 진로 상담도 해주길 바라는 학부모도 많다고 합니다.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 해도 언제나 물어볼 사람이 있는 학생과 아닌 학생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요. 이 문제를 듣고 기술로 해결해보고 싶었습니다."매스프레소 홈페이지◇매스프레소 시작…데이트하다 문제 풀기도사용자가 언제 어디에 있든 수학 문제를 찍어서 올리면 인공지능이 문제를 풀어주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 2015년 1월 매스프레소 창업을 위해 정호재 이사와 정원국 CTO까지 모두 모였다. 엔젤투자와 4명이 조금씩 모은 자본금 1억5000만원으로 서울 연남동 지하에 사무실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2016년 11월 선생님들이 직접 문제를 풀어주는 앱, 콴다를 개발했다. 이용자가 문제를 올리면 4명이 직접 문제를 풀고 풀이를 사진으로 찍어서 올렸다. 어디서나 펜과 노트를 들고 다녔다. 운전하다가 갓길에 차를 세우고 문제를 풀었다.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가도 알림이 오면 문제를 풀어 올렸다. 주말엔 시간별로 돌아가면서 당직을 섰다."이렇게 기계에 학습할 문제 데이터를 쌓았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양이 많아지자 문제를 풀 인력이 더 필요했습니다. 검증된 선생님들을 모았고 질문 난이도에 따라 다르지만 학생들에게 한 문제당 500원을 받고 진행했어요. 이용자가 늘어 지금은 2만명의 선생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사람이 직접 풀어주다 보니 장난을 치는 학생도 많았다. 정말 어려운 문제를 구하거나 이상한 사진을 올리는 사람도 있었다. 이대표는 "사진은 무시했고 어려운 문제는 국제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한 친구에게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학생이 물어봤을 때 선생님이 직접 풀어주는 서비스로 시작했다. / 메스프레소 제공◇수학 문제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술 도입공동대표와 선생님들이 직접 문제를 풀면서 데이터를 쌓는 동시에 인공지능 검색 엔진을 개발했다. 한글이나 영어 등 텍스트를 인식하는 기술은 많았지만 수식을 인식하는 건 없었다. 광학적 문자인식(OCR)을 통해 사진 안에 있는 글자와 수식을 따로 골라내 인식을 하도록 만들었다. 인공지능이 인식한 것을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것과 매칭해 보여줬다."손으로 푸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또 학생들이 질문하는 문제의 유형이 겹칠 때도 있고 똑같은 문제를 물어볼 때도 있죠. 인공지능이 문제를 인식해 직접 풀어주거나, 똑같은 문제일 경우 데이터에서 이미 풀었던 답과 풀이 과정을 올려주도록 했습니다."2017년 4월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인공지능이 인식하지 못하거나 어려운 문제는 여전히 직접 풀어야 했다. 그래도 75~80%는 그동안 쌓은 데이터 안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 같은 해 10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학생뿐 아니라 부모님과 학원 선생님도 사용한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물어볼 때 유용하게 쓰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학원에서 협업을 제안하기도 해요. 지방에 있는 학교나 학원 선생님들은 쓰고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인공지능이 문제풀이와 답 데이터를 갖고 있는 경우 데이터에서 검색 후 보여준다. / 매스프레소 제공◇투명하고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일할 것콴다는 작년 말 그리고 올 3월에 영어권 국가와 일본에 진출했다. 해외 시장 조사를 위해 영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언어를 인식하는 기술은 있지만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선생님이 필요했다. 인도 IIT를 떠올렸고 연구실 연락처를 알아내 서비스를 소개하고 직접 섭외했다. 섭외된 현지 선생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 더 많은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이후 한국과 교육 시스템이 비슷한 일본에도 출시했다.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 100만명 중 약 22만명이 일본과 영어권 국가에서 이용 중이라고 한다.2018년 12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서밋에서 ‘AI를 통한 사회기여 사례’ 발표자로 초청받기도 했다. 한국 스타트업 중에는 유일했다.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다 보니 이런 기회가 소중합니다. 대부분 국가에서는 우리가 무슨 회사인지도 모르는데 발표를 통해 회사를 알릴 수 있어 좋습니다. 또 평등한 교육을 위해 일하는 만큼 사회적 가치에 대해 말하는 행사에 초청을 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UNICON]강남-인천 격차 줄이고 싶어 만든 앱, 콴다그러나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문제의 답만 베끼는 학생 등 악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대표는 “중학생 초반까지는 이런 문제가 있다”면서 “설문을 하면 고등학생 친구들은 베껴봤자 자기 손해라고 모르는 문제를 해결하는 용도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답을 베끼고 숙제를 하는 용도로 앱을 사용해도 모르는 개념을 정립하도록 도와주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정말 풀이 과정을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응용문제를 제시해 풀도록 하거나, 며칠 뒤 다시 풀어보도록 알림을 보내는 등 다양한 방법을 논의중입니다.”이런 매스프레소의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시간이 흐를 수록 교육도 기술과 데이터 중심으로 바뀔 것입니다. 이 시장에서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이 될 겁니다. 또 처음 창업을 결심했던 것처럼 투명하고 효율적인 교육위해 힘쓸 것입니다.”글 CCBB 하늘시시비비랩
유튜브와 만화 많이 보는 사람이 절대 유리한 직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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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만화 많이 보는 사람이 유리하다는 이 직업투니버스 소속 실사 PD 박용진씨유튜브와 만화에서 작품 영감을 많이 얻어"아이들이 평생 추억 삼을만한 역작 만들고파"CJ ENM의 산하 채널인 투니버스는 한국 최초이자 최고(最古)의 애니메이션 채널로 유명하다. 2010년 즈음부터 운영 방향을 ‘어린이 전문 채널’로 선회했음에도 아직도 대부분 사람들은 ‘투니버스’ 하면 ‘애니메이션’을 떠올릴 정도다.그러나 투니버스에서 만드는 방송 모두가 애니메이션인 것은 아니다. 투니버스에도 여느 방송 채널과 마찬가지로 실사 방송을 맡은 PD가 있고, 이들은 실제 탤런트나 배우들이 출연하는 예능이나 드라마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실사 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2013)나 ‘내일은 실험왕 1·2’(2015~2016), ‘기억, 하리 1·2’(2018~2019) 등을 연출한 박용진(41) PD도 그런 인물 중 하나다.박용진 PD./투니버스 제공-투니버스에서 실사 예능이나 드라마를 맡은 PD는 몇 분이나 계시나요?저를 포함해 4명입니다. 전체 PD 중 약 10% 정도로, 많은 편은 아니죠.-애니메이션 전문 채널로 유명한 투니버스에서 실사 연출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요?저희의 지향점 변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과거 투니버스가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이었던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운영 방향을 어린이 전문 채널로 바꾸면서,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폭넓게 만들 필요가 생겨났습니다. 이 때문에 주 시청 연령대인 초등학교 고학년생~중학생을 타깃으로 한 실사 프로그램을 연출하기로 결정했죠.-박 PD님은 애니메이션 연출을 하다가 실사로 전향하셨나요?아닙니다. 저는 PD 경력 처음부터 쭉 실사 방송을 맡아왔습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게임 전문 방송 채널 OGN에서 일하다 투니버스로 옮겼습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방송은 투니버스에 와서야 처음 만들어 봤습니다. -투니버스에서의 실사 촬영은 다른 공중파나 케이블에서 만드는 예능·드라마 촬영과 그 스킬이나 패턴 등이 비슷한가요?큰 줄기에선 비슷하지만 세세하게 다른 부분이 있긴 합니다. 오디션을 거쳐 배우를 뽑고, 현지 촬영을 나가고, 찍은 영상을 편집하는 등의 전반적 작업 패턴은 여느 PD가 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투니버스는 어린이 전문 채널인 만큼 아역배우가 많고, 이 점에서 여타 프로그램들과의 차이점이 발생하죠.우선 연기지도는 저희 쪽이 훨씬 어렵습니다. 흔히 PD들이 ‘선생님’이라 부르는 대배우 분들은 대본만 넘겨드리면 제작진이 원하는 수준 이상의 퀄리티로 연기를 뽑아내 주시죠. 하지만 아역배우들은 그 정도 수준인 애가 없어요. 발성은 물론 손짓 하나까지 저희가 모조리 잡아주고 지도해야 하죠. 물론 미성숙한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만큼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죠. 투니버스 실사 PD는 아이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이에요. 그렇지 않으면 번거롭고 지쳐서 버틸 수가 없어요.'기억, 하리' 촬영 현장./투니버스 제공신(scene)도 길게 촬영할 수 없어요. 아무래도 아역 배우들은 암기력이나 연기를 유지하는 역량이 성인에 비해 부족하니까요. 짧게 끊어 가는 수밖에요. 당연히 대사량도 가급적 줄여주는 편이고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이나 단어가 있으면 PD가 직접 빼기도 해요.그렇다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촬영장 분위기는 성인 배우들이 모인 곳에 비해 저희 쪽이 훨씬 밝고 부드러워요. 아이들 앞이다 보니 스텝들도 최대한 나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니까요. 안전교육도 성인을 상대로 할 때보다 훨씬 철저히 하고요. 성장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촬영 시간도 칼같이 지킵니다. 사실 무엇보다도 비타민 같은 아이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장점이죠. 착하고 순수한 아이들과 함께하다 보면 어른들 입장에선 저절로 웃음이 나고 피로가 덜어지니까요.-프로그램 하나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제작 기간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에 비해 짧은 편인가요?어느 방송이건 프로그램마다 워낙 천차만별이라 잘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일단 저희 쪽만 놓고 보자면 프로그램 하나를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뽑아내는 데 대략 5개월 정도는 걸립니다. 기획을 시작해 편집 마무리를 하는 데까지 드는 기간이 그 정도고, 실제 촬영에 쓰는 시간은 1~2개월 정도죠.'기억, 하리' 편집 작업./투니버스 제공또한 요즘에는 본 프로그램뿐 아니라 촬영 현장 필름, 포스터 촬영 현장 필름, 출연 배우들의 라이브 토크쇼 등을 따로 묶어 콘텐츠로 만드는 일이 많습니다. 즉, 메인 부속으로 서브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겁니다. 배우들이 극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좀 더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 층인 아이들에게 보다 다가가고 친근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죠. 본편이 18편인데 서브 콘텐츠는 20편이 넘어가기도 해요. 아무튼 이런 공정을 포함하면 제작 기간이 좀 더 길어지기도 하죠.-프로그램은 100% 자체 제작인가요?저희는 쪽대본 없이 100% 사전제작 체제이긴 한데, 아무래도 자체 PD가 적다 보니 외주제작사와 협력해 일하는 때가 많습니다. 거의 ‘반외주’ 느낌이라 보시면 맞을 듯합니다.반면 시나리오 면에서는 자체 제작이 많은 편입니다. 원작이 없는 자체 대본 생산 드라마가 열에 일곱 정도죠. 원작 없이 가면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어려움은 있지만, 제작의 자유도가 훨씬 높다는 장점도 존재합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은 아무리 재해석을 한다 치더라도 원작의 인물이나 연출 등을 어느 정도는 의식하며 만들 수밖에 없으니까요. 원작 팬들의 기대도 고려해야 하고요.-아역배우들은 어떻게 뽑나요?지금까지는 필요할 때마다 아역 배우 에이전시 몇 곳에 연락해 오디션을 보는 식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일반인까지 대상으로 하는 대국민 오디션을 시도해 볼 예정입니다. 가제는 ‘투니스타’로, 아직은 론칭 전입니다. 하지만 조만간에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기대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방송을 만들 때에 주로 어떤 콘텐츠를 많이 참고하시나요?요즘 시대 아이들의 취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콘텐츠라면, 역시 ‘유튜브’죠. 아이들이 많이 보는 채널을 참조하면 시청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방송의 내용도, 방송의 적정 재생 시간도, 방송의 연출 기법도요. 이 때문에 저희도 유튜브를 매우 많이 보고 있어요. 방송국 하면 여러 채널의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TV가 겹겹이 쌓여있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투니버스 실사 PD들은 유튜브를 그렇게 본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반대로 저희도 직접 만든 콘텐츠를 유튜브에도 송출해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곤 하죠.또한 ‘만화’도 매우 좋은 참고 대상이에요. 아이들은 동화를 보고 어른들은 소설을 읽죠. 그렇다면 투니버스가 타깃으로 삼은 연령대는 어떤 콘텐츠를 선호하느냐. 바로 ‘만화’입니다. 이 때문에 만화를 즐기는 분들은 이 직업에 뛰어드는 데 유리한 면이 있죠. 저 역시 만화를 즐겨 보고요.-혹시 투니버스 실사 PD가 되는 데 유리할만한 전공이 따로 있을까요?글쎄요. 저는 컴퓨터그래픽디자인을 전공했는데, 그게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던 듯해요. 제 생각엔 전공보다 중요한 것은 ‘관심’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대학 시절에 영상편집에 심취해 뮤직비디오나 다큐멘터리 등을 직접 만들곤 했어요. 전공 자체보다는 그런 관심과 취향이 PD 진로에 훨씬 더 영향을 미치고 도움도 됐던 것 같아요.-장차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으신지요?요즘 아이들은 ‘끼인 세대’ 같아요. 아이들은 핑크퐁을 보고 어른들은 예능과 드라마를 보는데, 어린이들은 볼 만한 게 없거든요. 핑크퐁이 유치하다 싶으면 바로 거친 어른들의 예능·드라마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해요. 저는 순전 어린이를 위한, 인생의 ‘중간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한발 더 나가자면, 한때의 스치는 추억이 아니라 평생토록 추억으로 남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고퀄리티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네요. 어린이들이 자라 20~30대가 돼서도 술 한잔하면서 유년기의 상징으로서 화제 삼을 수 있는 그런 역작을 말이죠.글 CCBB 폴리시시비비랩
1달 식비로 5백만원 쓰며 대박, 3명 살던 8평방에서 벗어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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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르바이트 3개 뛰던 청년이 먹방으로 대박 친 사연먹방 유튜버 '떵개떵' 인터뷰떵개떵은 유튜브 1인 방송에서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먹방 분야에서 최대 구독자를 보유한 ‘무서운 형제’다. 형 개떵(이태군, 29)과 동생 떵개(이민주, 27)가 운영하는 떵개떵 채널은 방송 시작 3년여 만에 구독자 320만을 돌파할 정도로 초고속 성장했다. 시골에서 나고 자라며 대식가 기질을 보였던 동생을 본 개떵이 “살림 거덜나기 전에 먹방을 하자”고 우스갯소리를 한 게 먹방을 시작한 계기다. 일반인이 먹기 힘든 초대형 음식을 먹거나 시골에서 직접 요리를 해서 먹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남보다 한 발 앞서 적용한 게 인기 비결이다. 무엇보다 술도 마다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먹방 영상을 올리는 ‘성실함’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개떵(왼쪽)과 떵개 / 떵개떵 제공- 먹방 최강 유튜버 떵개떵을 소개해주세요. 어떤 계기로 유튜브를 시작한 건가요.◇먹방으로 구독자 300만 돌파먹방으로 구독자 300만을 돌파한 떵개떵 형제예요. 전남 화순 만수리에서 어렸을 때부터 자랐어요. 슈퍼마켓도 한 시간가량 걸어가야 하는 시골이에요. 버스도 잘 오지 않는 곳이죠. 혼자 가면 쓸쓸하기 때문에 심부름 다닐 때도 꼭 함께 다니곤 했어요. ◇주위에서 말렸지만 ‘두고 봐라’며 무작정 방송 시작(개떵) 2015년 초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했어요. 저희가 그전부터 1인 방송을 많이 봤어요. 그러다 ‘우리도 방송하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동생(떵개)이 먹는 건 타고 났거든요.(웃음) ‘엄청난 식비가 매일 나가는데 먹방을 해보자. 이러다 살림 거덜나겠다.’ 우스갯소리로 이런 말을 했어요. 제가 뭐든 바로 실천하는 걸 좋아해서 카메라랑 마이크를 사서 동생 줬어요. 그리고 어떻게 방송을 만들지 같이 고민을 했어요.(떵개) 아버지가 말렸어요. 유튜브 방송이 뭔지 잘 모르시니까요. 친척이나 주변 친구도 다 말렸어요. 당시에는 유튜브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시선이 안 좋았어요. ‘두고 봐라’라고 생각을 하고 무작정 시작을 했어요. 최고의 자리까지는 아니겠지만 중간은 할 거라고 생각했어요.◇대학 휴학하고 안 해본 일이 없어요(개떵) 집안 형편이 어렵다보니 대학을 도중에 그만두고 일을 했어요. 택배 승하차, 주점 웨이터, 우유배달, 모텔 청소 등 안 해본 일이 없어요. 방송을 해도 돈을 벌지 못하고 오히려 쓰던 시절이었어요. 먹방을 하면 한 번에 10만원씩 나가고 그랬거든요. 하루에 먹방을 두 개씩 찍었으니까 식비가 정말 많이 들었죠. 한 달에 400만~500만원씩 나갔어요. 지금도 그 정도 나가요. 해외에서 식재료를 구하다보니 더 나갈 때도 있고요. 먹방 하시는 분 들 중에 식비를 감당 못해 그만둔 분들도 있다고 해요. 학교는 아직까지 마치지 못했어요. (떵개) 일을 하느라 새벽 4시, 5시에 방송을 했어요. - 일을 하면서 새벽에 방송을 했는데 힘든 점은 없었나요. 처음 가능성을 본 콘텐츠는 무엇이었나요.◇일과 방송 병행...방송이 잘 안 되더군요(개떵) 처음에 아프리카TV 방송이 잘 됐어요. 근데 원래 하던 일이 있어서 방송에 집중하지 못하는 때가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시청자가 점점 줄더군요. 5000명이 보던 때도 있었는데 나중에는 100명 밑으로 시청자가 떨어졌어요. 그래서 방송은 안 하고 하던 일에 몰두했죠. ‘지금까지 한 방송이 아깝지 않느냐. 다시 제대로 해보자.’ 이렇게 동생을 설득했어요. 그래서 제대로 해보기로 하고 편집자를 구하고 유튜브에 방송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편집자 분한테 수입을 다 드리기로 하고 일을 시작했어요. 그래야 열심히 채널을 살려줄 거라고 생각했어요.떵개(왼쪽 두번째)와 개떵(왼쪽 세번째) / 떵개떵 제공◇전국을 돌며 ‘도전먹방’으로 이름을 알렸어요(개떵) 저희가 뜬 계기를 마련해준 게 ‘도전먹방’ 코너예요. 한정된 시간 안에 많은 음식을 먹는다거나 먹기 힘든 음식을 먹으러 전국을 돌아다니는 내용이었어요. 아프리카TV에서 라이브로 진행하고 이걸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렸어요. (떵개) 구독자가 많지 않았지만 도전먹방을 하니까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점보라면이나 태양 돈가스, 매운 짬뽕, 일본 스테이크 같은 음식을 타이머를 켜고 먹었어요. 이러 영상을 올리니까 구독자가 많이 늘었어요. 저희 이름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10kg짜리 빙수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여름이었는데도 먹기가 힘들더라고요. 지금까지 성공한 사람이 없어 사장님이 많이 놀라셨어요. 도전먹방은 전국을 돌아다니느라 차비가 많이 나오니까 꼭 성공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어요.◇‘신기한 걸 먹으면 좋아하는구나’ 저희도 감 잡는 계기였죠(개떵) 점보라면 먹고 나서 인기가 확 늘었어요. 유튜브 인기 순위에 올랐 거든요. 그때 저희도 알았어요. ‘아 유튜브가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저희도 감을 잡는 계기가 됐죠. 사람들의 기대심리를 충족시켜줘야 해요. 우선 신기하잖아요. ‘이런 큰 음식이 있구나’ 하고 놀라는 거죠. 그래서 동생에게 어울릴 만한 콘텐츠라고 생각했어요. 진짜 잘 먹으니까요. (떵개) 시청자들이 신기한 걸 좋아한다는 걸 알고 연구를 많이 했어요. 외국에서 음식을 사오기도 하고요. ‘팝핑 보바’도 그중 하나예요. 개구리알처럼 톡톡 터지는 음식인데요. 이걸 찍으니까 다른 먹방 크리에이터 분들도 팝핑 보바로 방송을 하시더라고요. 라스굴라, 알로에, 벌집꿀 등 여러 가지 특이한 음식을 먹었어요. 제가 먹으면 많이 팔리니까 판매자 분들도 좋아하셨어요.- 음식을 먹는 소리, 일명 ‘리얼 사운드’가 인기인데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은 거죠.◇리얼 사운드, 사투리를 극복하기 위한 고심의 결과(떵개) 리얼 사운드 자체를 저희가 먼저 시작한 건 아니고요. 다만 신기한 먹을거리에 리얼 사운드를 접목해서 성공시킨 게 저희라고 생각해요. 초반에 사투리가 심해 어려움을 겪었거든요. 그래서 리얼 사운드를 접목했어요. (개떵) 처음에는 사투리 때문에 마음고생이 있었어요. 그래서 말투를 좀 바꿨어요. (떵개) 저는 처음에 발음 때문에 안티가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제 발음 때문에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어요. 제 성대모사를 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 매번 새로운 음식, 특이한 음식을 찾는 게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음식 정보는 어떻게 얻고 있나요. ◇음식 아이디어 구하려고 하루 5~6 시간 검색(개떵) 중국 사이트, 국내 사이트 가리지 않고 무조건 검색했어요. 검색해서 찾아낸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구매했죠. 예를 들어 구두 초콜릿, 맥주병 초콜릿 같은 거요. 근데 해외에서 사다보니 사진과 다를 때가 많았어요. 크기가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버릴 때도 있었어요. (떵개) 저는 국내 사이트를 많이 뒤져요. ‘직구’라는 키워드를 넣고 어떤 음식을 주문하는지 봐요. 스마트폰으로 하루에 다섯 시간 여섯 시간 검색해요. 괜찮다 싶으면 장바구니에 넣고 모아서 주문을 하죠. 많이 모으면 뿌듯해요. 직업 정신이 느껴지 거든요. 시청자 분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요. 보석 같은 알갱이 몇 개에 5 만원, 7 만원씩 한 것도 있어요.떵개떵 '하루대끼' 1화의 한장면 / 떵개떵 제공- 단순히 많이, 새로운 음식을 먹는 게 끝이 아니라 음식을 준비하고 먹는 과정도 특별합니다. 방송 콘셉트는 어떻게 잡나요.◇시골과 찰떡궁합 ‘하루대끼’로 인기(개떵) 시골에서 진행하는 ‘하루대끼’를 좋아해 주는 분들이 많았어요. ‘삼시세끼’ 같은 TV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어서 저희도 잘 된 것 같아요. 영상 배경은 저희가 살던 시골집이에요. 멤버를 고민하다가 친한 동네 동생들을 모아서 함께 찍고 있어요. (떵개) 형이 아이디어를 잘 짜요. 리얼사운드, 하루대끼도 다 형 머리에서 나왔어요. 형이 어릴 때부터 머리가 좋았어요. 철이 빨리 든 거라고 생각해요.◇최대한 시골 느낌 살려 하루대끼 진행...요리도 하다보니 되더라고요.(개떵) 최대한 시골 느낌을 내고 싶어서 아궁이, 가마솥 같은 소품을 찾으러 시장을 뒤졌어요. 장작도 준비했고요. 이때부터 아버지도 출연을 하셨어요. 처음에 반대하던 아버지가 이때는 많이 밀어주셨어요. 16년을 탄 아버지 차가 불이 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아직 많이 벌지 못할 때인데 차를 사드렸어요. 낚시 좋아하시는 아버지가 혹시 사고가 날까 걱정이 돼서 할부로 사드렸어요. 그 이후로 저희를 많이 도와주고 믿어주셨어요. 음식 선택을 신중하게 했어요. ‘대끼’라는 단어가 들어가기 때문에 시청자도 기대를 하시거든요. 처음 한 게 라면이었어요. 가마솥에 라면 20개를 끓여 먹었어요. 아궁이에 불을 때서 끓인 데다 한 번에 스무 개를 끓인다고 하니 궁금해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반응이 좋았어요. ‘어떻게 저걸 다 먹나’ ‘과정도 재밌다’ 이런 반응이 많았어요. 잘 되니까 바짝 밀어붙였어요. ‘통삼겹 김치찜’ 같은 걸로 하루대끼를 계속 찍었어요. 이 방송을 하고 20~30대 구독자가 많이 늘었어요. 시골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는 분들이 저희 방송을 좋아해 주셨어요.(떵개) ‘고향 생각난다’고 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전까지 저희는 요리라고는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인데, 하다 보니 되더라고요. - 구독자 3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때 이런 숫자를 예상했었나요.◇300만 돌파 실감 안 나...큰 기대를 져버리고 싶지 않아요(개떵) 300만 구독자를 가진 분이 많지 않다보니 저희도 실감이 잘 안 나요. 예전 생각이 많이 났어요. 100만, 200만 돌파할 때랑 그 전에 몇 만도 안 될 때가 다 생각났어요. 정말 기분이 좋고 300만에 걸맞은 좋은 영상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옛날에 아프리카TV 시절 김밥천국 실시간 먹방을 했는데 시청자가 0명이었어요. 근데 시청자가 있는 것처럼 해야 하니까 막 연기를 하고 그랬어요. 시청자가 보고 있는 것처럼 대화를 했어요. 아무도 안 보는데 식비는 6만원이 나갔어요. 이런 시절이 생각나기도 해요. (떵개) 너무 신기했어요. 주위에서도 ‘말이 안 된다’면서 놀라더라고요. 300만이 되니 사람들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한테 기대를 많이 하니까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그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아요.  예전에 구독자가 적을 때는 식비가 너무 많이 나가니까 적자가 나면 아르바이트를 하나 더 뛰어서 메우고 그랬어요. ◇성공 후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셨어요(개떵) 아버지가 많이 좋아하셨어요. 아들들 잘 됐다고 자신감도 많이 생기셨어요. 주변에서도 ‘아들들 잘 됐다’고 칭찬하니까 아버지가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먹방이 유명하다는 것을 아시고는 관심을 많이 가지셨어요. ‘잘 되지?’ 이렇게 많이 물어보시곤 해요. 그전에 한 번 잘 안 된 적이 있어서 신경이 쓰이시나 봐요. 친구들도 물론 좋아해요. 주위 친구들이 모두 20대다보니 이제 사회에서 자리를 잡는 상황이에요. 다 같이 힘을 냈으면 좋겠어요.떵개가 먹방을 하는 장면 / 떵개떵 제공- 300만 구독자를 만든 가장 큰 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인기비결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먹방을 올리는 ‘꾸준함’(떵개) ‘꾸준함’이라고 생각해요. 쉬고 싶고 친구들과 놀고 싶기도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매일 영상을 올려요. 과거에 실패했던 건 꾸준함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일과 유튜브를 함께 했기 때문에 자주 영상 업로드를 하지 못했어요. 체력과 자신감 모두 부족했던 것 같아요. (개떵) 저희가 약속을 했어요. 무조건 하루에 한 개 이상 영상을 올리고 다른 일을 하자고요. 지금도 하루에 영상을 두 세 개씩 올리고 있어요. 시청자 분들이 저희 영상을 안 보다가 오랜만에 들어왔을 때 영상이 많으면 ‘아 꾸준히 올리는구나’ 이런 마음에 몰아서 보기도 하고 이후에 더 자주 찾아오고 그래요. 저희도 항상 이걸 생각하고 있어요. 계속 올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꾸준히 영상을 만들려고 해요. 저희가 일본 여행을 가서 영상을 찍었는데 분량이 부족했어요. 그래도 부족한 대로 무조건 올렸어요. 일본에서 영상을 더 만들기 힘들 것 같아 여행을 접고 귀국한 적이 있어요. 한국에서 찍으려고요. 방송 시작하고 업로드를 하루도 빼먹은 적이 없어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것도 인기비결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요. 떵개가 이번에 준비하는 게 대리석에 삼겹살을 구워먹는 거예요. 이처럼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곧바로 실행하는 것도 저희 장점인 것 같아요. 남들이 할까봐 서둘러 하는 편이에요.◇먹방에 방해될까봐 1년에 술 한 번 마셔요(개떵) 저와 동생은 방송만 하다 보니 친구를 만난 적이 거의 없어요. 방송 하는 동안 술도 거의 못 마셨어요. 1년에 한 번 마셔요. 술을 일부러 멀리했거든요. 술을 마시면 먹방에 지장이 와요. 항상 긴장을 많이 해요. - 소위 말하는 ‘대박’ 영상이 많은데 대박 콘텐츠를 만드는 노하우가 있나요.◇대박 칠 만한 영상을 모아서 한꺼번에 올리면 조회수가 더 많이 나와요(개떵) 저희가 ‘레전드’라고 부르는 영상이 있어요. 저희 나름대로 조회수가 잘 나올 거라는 느낌이 오는 영상들이죠. 레전드가 하나 터지면 연속 시리즈로 올려야 해요. 그러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조회수가 더 많이 올라요. 그래서 레전드 영상을 모아두었다가 구독자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연속으로 올리곤 해요. 알로에, 벌꿀 등 반응이 좋을 것 같은 영상을 아껴두었다가 한꺼번에 모아서 터뜨리는 거예요. 레전드를 모아서 올리면 조회수와 구독자가 확실히 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 매일 콘텐츠를 올릴 만큼 제작량이 많은데 모든 콘텐츠가 다 좋은 반응을 얻을 수는 없잖아요. 콘텐츠 반응이 나쁘면 어떻게 대응하나요.◇서로 이야기를 많이 해요...결론이 나면 바로 실행에 옮겨요(떵개) 반응이 별로 안 나오면 신경 쓰이긴 해요. 그러면 다음 날 더 잘 하려고 노력해요. (개떵) 반응이 안 좋으면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해요. 산책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해법을 찾으려고 해요. 새로운 도전을 해야겠다는 결론이 나면 바로 실행에 옮겨요. 그래서 큰 슬럼프는 없었던 것 같아요. 쉬지 않고 꾸준히 영상을 올리기 때문에 한 두 번 안 좋더라도 회복하는 속도가 빠른 것 같아요. 사람이 한 번 쉬면 계속 쉬고 싶어요. - 모든 영상을 자막을 넣어 제작합니다. 해외 시청자도 늘고 있나요.◇해외 시청자 늘리기 위해 모든 영상에 자막 달아요(개떵)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고 일본, 태국 등에서도 많이 보는 것 같아요. 해당 국가 음식을 먹으면 댓글이 많이 달려요. 자막은 모든 영상에 달고 있어요. 해외 시청자도 많으면 좋겠어요.  (떵개) 해외에서 많이 보다보니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어요. 야구 모자를 쓰고 먹방을 자주 하는데,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유니폼을 입고 먹방을 해 달라고 요청이 왔어요. 메이저리그에서 하는 ‘2018 MLB 푸드 페스티벌’이었는데, 50가지 뷔페 요리를 만드니 그걸 먹어 달라는 거였어요. 두 시간 동안 50가지 요리를 먹었죠. 유명한 분들과 사진도 찍고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 계속 무언가를 먹어야 하니 건강 걱정도 됩니다.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방송하면서부터는 하루에 한 끼만 먹어요(개떵) 건강관리를 해요. 평소에는 세 끼 이상 먹었는데, 방송하면서부터는 하루에 한 끼만 먹어요. 맛있게 한 끼 먹어야 유지가 돼요. 헬스장 다니면서 운동을 하거나 볼링을 치기도 해요. (떵개) 처음에는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잠이 안 오기도 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적응이 되고 금방 소화가 되더라고요. - 구독자 300만 유튜버로 성장하면서 가장 많이 바뀐 건 무엇인가요. 소득도 궁금합니다.◇경제적으로 안정되면서 마음의 여유와 자신감 생겼어요(개떵) 경제적으로 집안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아요. 8평 방에 3명이 살았는데 지금은 그보다는 좋은 집에 살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겼어요. 경제적으로 서로 돕고 그래요. 공동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서 수익도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어요. (떵개) 저를 높게 평가해주는 게 좋았어요. 군대 제대하고 막막하던 시절에는 저 자신을 높게 보지 못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지 않았는데 지금은 삶이 달라졌어요. 수익을 물어보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버지께도 말씀을 안 드려요. 형제 사이에도 수익으로 이야기를 거의 안 해요. 수익이 안정적이지 않고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더 어려워요. 월급 받는 게 아니기 때문에 불안정한 직업이기도 해요. 글 CCBB 더 인플루언서시시비비랩
머리카락 잘랐는데 오히려 풍성해진다는 기적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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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NEWS헤어스타일은 사람의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같은 이목구비를 가진 사람이라도 어떤 머리 모양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나이와 얼굴형이 달라 보이기도 하죠. 자신에게 딱 맞는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펌 한 번에 몇십만 원을 투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출처: 나혼자산다그러나 아무리 돈을 들여도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하기 힘든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탈모인들이죠. 적은 머리숱, 부분적으로 비어 있는 머리칼로는 할 수 있는 스타일에 한계가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고민을 달고 사는 탈모인들을 위한 제품·서비스를 개발해 몇 억대 매출을 올리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출구 없는 탈모의 고통출처: EBS1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년 대한민국의 탈모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전체 인구의 5분의 1 가량이 탈모로 고생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출처: talmoin / '웅선의원' 네이버포스트이렇게 탈모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관련 연구도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 탈모 탈출을 위한 확실한 해결책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바르는 약, 먹는 약, 탈모샴푸와 검정콩 등 의학에서부터 민간요법까지 모든 노력을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기는커녕 자꾸 빠지는 머리칼 때문에 아예 삭발을 하거나 모자를 쓰고 다니는 분들도 많죠. 오늘 소개할 업체들은 이런 탈모인들의 머리발을 책임져 자신감까지 심어주는 고마운 곳입니다. 충무로 터줏대감 스타사출처: 모닝와이드 / 이코노미타임그 첫 번째 주인공은 충무로에서 5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스타사'입니다. 1989년 입사해 다음 해인 1990년 스타사를 인수한 원장 고승연 씨는 근 30년간 가발 제작과 스타일링을 도맡아온 베테랑인데요. 그는 충무로의 영화 전성기 시절부터 다양한 영화용 특수 가발, 일본 가부키 배우의 가발도 만들어 왔습니다. 출처: '제시카 jessica' 네이버 블로그 / '충무로스타사starsa' 페이스북하지만 스타사의 주 고객은 역시 탈모로 인해 가발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스타사의 가발은 기본적으로 맞춤·수제 가발인데요. 미리 한 땀 한 땀 심어둔 가발을 매장에 여럿 보유하고 있어, 일정이 급한 손님의 경우 두상에 맞는 가발을 바로 구매해간다고 합니다. 가발용 인모 공급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오랜 기간 신뢰를 쌓은 거래처를 보유한 스타사는 여타 가발업체 제품보다 월등한 머릿결로도 유명하다네요.  연 매출 6억, 위캔두잇출처: 생활의 달인 / 위캔두잇 홈페이지두 번째로 소개할 가발업체 '위캔두잇'의 대표 조상현 씨는 그 자신이 오랜 기간 탈모로 고통받아온 장본인입니다. 20대부터 찾아온 탈모 때문에 가발을 맞추려 여러 업체를 방문해 보았지만, 마음에 드는 스타일의 제품을 찾기 힘들어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는데요. 출처: 'WE CAN :DO IT' 유튜브젊은 탈모인들의 취향에 맞춘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는 높았지만,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제품인 만큼 맛 집처럼 '입소문'이 나기는 힘들었죠. 생필품을 중고로 구입해야 할 만큼 생활고에 시달리던 조성현 씨는 유튜브에 홍보영상을 올리기로 결정합니다. 민머리 노출을 불사하며 가발로 '투블럭컷'을 연출하는 모습을 시연하는 영상이 큰 사랑을 받으며 '위캔두잇'도 차츰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출처: 생활의 달인 / 위캔두잇 홈페이지논현동에 위치한 '위캔두잇'은 현재 3개월 이후까지 예약이 꽉 차 있을 정도로 인기 많은 업체로 성장했습니다. 연 매출은 무려 6억 5천만 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가발 없이 부리는 마법, 어헤즈맨출처: '남자머리 세우는 엘샘' 네이버블로그가발로도 멋진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니 다행이지만, 아무래도 가발 착용에는 여러 가지 불편함이 뒤따릅니다. 특히 폭염이 몰아치는 여름에는 아무리 통기성 좋은 소재로 만든 가발을 착용하더라도 한층 심해지는 더위로 괴로울 수밖에 없죠. '어헤즈맨'은 가발 착용 없이도 탈모 부위를 감쪽같이 가려주는 금손 헤어 스타일리스트, 이미영 씨가 운영하는 미용실입니다.출처: 어헤즈맨이미영 씨가 탈모인들을 위해 개발한 '히든 펌'은 모발 끝을 탈모 부위 방향으로 강하게 말아 빈 부분을 자연스럽게 가려주는 방식으로, 관리 방법도 쉬워 한 번 시술받은 고객들은 빠짐없이 어헤즈맨의 단골이 될 정도라고 하는데요.  늘 같은 스타일만 고수하던 탈모인의 머리를 최신 유행 스타일로 만들어 주는 그녀의 감쪽같은 기술은,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타고 번지는 비포&애프터 사진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네요.  글 CCBB 스마트인컴시시비비랩
돈 더 줘도 싫다, 달력 속 ‘빨간 날’을 싫어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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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올해의 '빨간 날'은 총 며칠일까요? 주말과 겹치는 휴일이 몇 번 있기 때문에, 2019년의 평일 휴일은 2018년에 비해 3일이나 줄어든 66일입니다. 올해가 채 밝기도 전부터 수많은 직장인들이 이 사실을 알고 슬픔을 금치 못했죠. 그런데 모두가 기다리는, 사막의 오아시스만큼 소중한 이 '빨간 날'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대체 어떤 사람들이, 무슨 이유로 공휴일을 싫어하게 된 걸까요?사업자, 자영업자출처: Shutterstock / ccdailynews아마 이분들에 대해서는 여러분도 쉽게 예상하셨을 겁니다. 근무일수가 며칠이건, 일하는 직원들에게는 똑같이 월급을 지급해야 하는 사업자, 자영업자들은 빨간 날이 달가울 리 없죠. 매달 나가는 가게 세 등은 고정 비용인데, 이를 벌어들일 시간은 부족해진다는 것도 사업자가 공휴일을 꺼려 하는 이유입니다.  출처: Shutterstock / 네이버 달력특히 2월은 '사업자들의 악몽'같은 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안 그래도 다른 달에 비해 한 달의 길이가 짧은데, 총 3일의 설 연휴까지 찾아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1월 말에 설이 오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2월은 해에 따라 2~5일 정도의 손해를 사업자에게 안겨주는 셈이네요. 응급실 의사, 간호사출처: Shutterstock의료법 제41조 1항은 '각종 병원에는 응급환자와 입원환자의 진료 등에 필요한 당직 의료인을 두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일반적인 병원의 진료시간 이후에도 상주하며 환자를 돌볼 의사·간호사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출처: 채널A뉴스이는 야간뿐 아니라 휴일에도 해당되는 조항입니다. 설날이나 추석, 주말과 그 외 공휴일에도 병원 응급실에는 당직을 맡은 의사·간호사 선생님들이 계시죠. 이분들 역시 '빨간 날'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데요. 휴일에 야외로 나들이를 갔다가 다쳐오는 사람, 명절에 과식하고 배탈이 나서 오는 사람, 가족 간에 싸움이 붙어 다친 사람 등 평소보다 더 많은 환자들이 발생해 병원이 인산인해를 이루기 때문이죠. 평소라면 일반 병원으로 찾아갔을 환자들도 응급실로 몰리는 바람에 한층 더 정신이 없다고 하네요.  공항에서 일하는 사람들출처: nexentire / dfsmall365일 쉬지 않고 돌아가는 장소라면 공항을 빼놓을 수 없겠죠. 최근에는 명절에 고향을 찾지 않고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 저가항공을 이용해 징검다리 휴일에 연차를 더해 짧은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출처: 한국일보그 결과 공항은 평일보다 공휴일에 더 바쁘고 붐비고, 공항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업무 강도도 자연히 올라가겠죠. 소속에 따라 휴일근무 수당이나 시간외 수당을 적용받을 수도 있겠지만, 항공사 직원, 공항 소속 직원, 보안 검색대 직원 및 공무원인 세관 모두 평소보다 힘든 빨간  날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육아 중인 전업주부출처: Shutterstock / ytn전업주부로 사는 일의 힘든 점으로는 흔히  '노동이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것'과 '휴일이 없는 것'을 꼽습니다. 휴일에도 먼지는 쌓이고, 주말에도 밥은 먹어야 하기 때문이죠. 여기에 24시간 케어해 줘야 하는 아이까지 있다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밤낮없이 아이를 돌보는  와중에 스스로의 식사와 집안의 청결까지 챙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출처: 드라마 '고백부부'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지 않는 휴일에는 그나마 하루에 몇 시간 있던 자유시간도 누릴 수 없어 괴롭습니다. 만일 배우자가 잦은 주말 근무를 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면 육아 중인 전업주부의 주말 고통도 배가된다는데요. 아이를 사랑하고 예뻐하는 마음과는 별개로, 아침부터 밤까지 혼자 아이를 돌보며 집안일까지 해내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출처: dailymedi / 보건복지부식목일과 제헌절이 더 이상 공휴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직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올해처럼 주말과 공휴일이 겹쳐 전체 '빨간 날'의 숫자가 줄어든 해에는 더욱 그럴 텐데요. 남들이 환영하는 빨간 날조차 온전히 즐기기 힘든 분들을 떠올리며, 휴일이 적다는 슬픔을 조금 덜어내 보는 건 어떨까요?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전설의 어린이 드라마 출연했던 이 아역배우는 커서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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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TV로 보는 원작동화 - 자전거 도둑' / '악마의 유혹'KBS에서 2002년부터 약 2년간 무려 '496부작'이라는 대하 드라마 수준의 회차를 방영한 어린이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바로 '매직키드 마수리'인데요. 마법 세계에서 온 마법사 가족이 인간 세상을 분석하면서 선과 악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주제로 온가족이 볼 수 있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였죠. 이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최근 잘 자란 배우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직키드 마수리' 최고의 아웃풋이라고 꾸준히 언급되는 스타는 고정되어 있었죠. 오늘 연예톡톡에서는 그 별명마저 스타인 '그 분'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FNC ent.모두들 예상하셨다시피 그 분은 FT아일랜드의 이홍기입니다. 호쾌한 입담으로 나오는 예능마다 화제가 되고, 내뱉는 발언마다 이슈가 되는 스타죠. 오죽하면 그의 가장 많이 쓰이는 별명 중 하나는 '홍스타'일 정도입니다.KBS '매직키드 마수리' / instagram @skullhong12그런 그가 과거 FT아일랜드로 데뷔하고 난 직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매직키드 마수리' 출연 경력이 있다는 사실이 퍼졌는데요. 이홍기가 이를 인정하며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마수리'의 애청자였던 사람들은 오히려 가수로 데뷔한 그를 보고 놀랐다고들 하죠.tvN '청담동111'당시 이홍기는 주인공인 마술사 아들의 인간 친구로 등장하였는데요. 인간 친구라고 하면 비중이 없을 것 같지만 항상 주인공의 사건에 함께 해야하기 때문에 주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합니다. 특히 팬들에겐 내 아이돌의 공식적인 어린 시절을 볼 수 있었으니 더 좋았을 것입니다.KBS '해피투게더 3'이후로는 종종 드라마 출연 사실에 대해 썰을 풀곤 했습니다. 이홍기 특유의 입담에 출연 사실이 더 귀엽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2007년 데뷔였지만 '마수리'가 2002년에 방영되었기 때문에 이홍기는 어느덧 데뷔 18년차인 셈이죠. 심지어 그는 아역 배우와 연습생 생활을 병행했는데요. 그의 베테랑다운 예능감이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SBS '미남이시네요' / FNC ent.데뷔가 드라마였기 때문일까요? 그는 가수로 데뷔한 후에도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에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하였습니다. 특히 그룹 데뷔 2년차에 출연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많은 드라마 팬들에게 어필하며 인기리에 종영했습니다.'사랑앓이' / mnet 'mcountdown'물론 본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FT아일랜드의 '천둥', '사랑앓이', '사랑후애' 등은 한 시대를 풍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FT아일랜드와 같은 시대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그들의 노래를 불러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죠.KBS 'Kiss the Raido'이홍기의 화법과 순발력은 라디오국에서도 인정받아 KBS '키스 더 라디오'의 DJ를 맡기도 했습니다. 2년 동안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고 본인 또한 큰 애착을 가진 모습이 보기 좋았죠. 해외 스케줄들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홍키라'를 하차할 때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KBS '해피투게더 3'최근 이홍기는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예능 진행과 웹드라마 주연 등을 맡으며 건재한 스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홍기하면 그의 성격이 그대로 반영된 '사이다' 발언이 유명하죠. 예능에서는 물론이고, 소속사 대표에게도 거침없습니다. 초창기엔 그의 소속사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준 개국공신이기도 했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instagram @skullhong12최근 같은 그룹 멤버의 사건으로 그룹에 위기가 찾아왔었지만 그의 빠른 대응으로 그룹을 지킬 수 있었죠. 꾸밈 없는 모습이 그가 연예계에 오랫동안 '스타'로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요. 늘 시원시원한 그의 성격처럼, 앞으로의 활동도 무탈히 갈 수 있길 바랍니다.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젊은 남성 밟고 뛰어다닌 ‘7억 슈퍼카'의 놀라운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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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한 청년이 2010년대 슈퍼카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위를 껑충껑충 뛰어다니고 있는 모습이 발견된 것입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이 모습을 100여명의 시민들이 도로에서 이 광경을 직접 목격했다고 합니다. 과연 무슨 이유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졌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남성들에게 개성있는 디자인에 파워풀한 엔진을 갖춘 슈퍼카는 로망 그 자체입니다. 영상 속의 청년도 그래서 그랬던 것일까요? 빨간색 람보르기니 위를 주저없이 뛰어넘고 있습니다. 로망의 슈퍼카 위를 달려보는 것이 일생의 꿈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차주의 입장에서는 어떤 기분이 들까요? 여러분들은 만약 본인들의 차가 저런식으로 장난감처럼 공격받고 있다면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확실한 사실은 가만히 보고만 있을 차주는 없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더욱이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차량의 주인은 얼마나 어이가 없고 화가 났을까요? 뒤이어진 영상을 보면 차주가 자신의 차 위를 뛰어다닌 청년을 쫓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차라면 차 위를 뛰어다니든 널을 뛰든 상관이 없는 문제이지만 타인의 차량에 이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손가락질 받아 마땅한 무례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차에는 큰 데미지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하지만 이미 청년의 행동에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차주는 결국 장난을 친 청년을 태클을 걸어 넘어뜨립니다. 한 번 뛰어넘고 도망친 것도 아니고 이 청년은 다시 돌아와서 두번이나 람보르기니 위에서 장난을 치고 있으니 차주가 완력을 행사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차주에게 잡힌 청년이지만 계속해서 장난스러운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이 영상에서 고스란히 확인되고 있습니다. 차주는 청년을 땅바닥에 쓰러뜨린 후 "넌 내가 지금 죽이지 않은 게 운 좋은줄 알아라"라며 욕설을 퍼붓고 화를 내고 있지만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청년의 모습입니다. 결국 몸싸움이 더욱 격해졌고 청년이 길바닥에 죽은 듯이 누워있는 모습이 발견되어 여러 사람들이 걱정스러운듯 주변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했을 때는 청년에게 직접적인 가해를 가한 것 같지는 않지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히는 알 수가 없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아벤타도르 차주에세 "그냥 조용히 운전해서 가라, 넌 빠른차가 있잖아"라고 하며 싸움을 중재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이 후, 발생한 일은 이 영상으로 알 수 없으나 람보르기니 차주가 떠나면서 위와 같은 헤프닝은 일단락된 듯 보입니다. 현재 이 동영상은 SNS에 일파만파로 퍼져 14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했다고 합니다. 영상 속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슈퍼벨로체는 6.5리터 V12엔진으로 제로백 2.9초의 놀라운 성능을 갖춘 최고의 슈퍼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고 출력 740마력의 슈퍼카다운 성능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2017년에 국내 판매를 시작하여 현재 판매중인 라인은LP700-4, 로드스터 LP700-4로 각각 554,429,000원,615,944,000원의 놀라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기본 5-6억대의 가격을 자랑하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는 옵션까지 넣으면 7억을 거뜬히 넘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는 정식 판매에 들어간 이후 전세계적으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차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드래곤, 최시원 등 인기 스타들의 애마로 알려지면서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차량이기도 하죠. 영상 속의 청년이 저러한 행동을 왜 하였는지 그리고 이 후, 법적 책임을 물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촬영중이었거나 조작된 영상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습니다. 모쪼록 많은 사람을 놀래켰던 해프닝임은 분명해 보입니다.글 CCBB 오토앤군사 시시비비랩
‘국민내시’로 유명했던 그, 돌연 개그맨 그만두고 선택한 놀라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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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내시'로 사랑받던 개그맨이 부산에서 벌인 일은?김영민 프로덕션 김영민 대표콘서트, 축제, 공연 기획끊임없이 변화 추구하며 연구할 것'음악감독→개그맨→프로덕션 대표.'한때 '폭소클럽'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던 ‘이 사람’. 개그 매력에 빠져 개그맨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결정적으로 개그콘서트 '감수성'에서 내시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국민내시’라는 별명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이 사람은 바로 김영민(38)씨다.그러나 그는 어느 날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췄다. 2015년 문화와 교육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김영민 프로덕션'과 함께 나타났다. 현재 부산에서 행사와 공간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 자신의 월급을 기부하면서까지 지역문화 성장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김영민 프로덕션 김영민 대표 / 김영민 프로덕션 제공◇개그맨 관두고 문화경영 경험 쌓으러-원래 꿈이 개그맨이었나."기타 치는 아버지, 국악인 누나 사이에서 크면서 당연히 음악을 해야 하는 줄 알았어요. 음악을 전공했고 대학교 졸업 후 폭소클럽에서 음악감독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개그 매력에 빠져 개그콘서트에 도전했습니다. 운이 좋게 감수성이라는 코너에서 사랑을 많이 받았죠."-개그맨을 그만두고 소극장 경영을 시작했다."저는 기본이 없는 개그맨이었어요. 그런 자리에서 과분한 사랑을 누릴 기회는 여기까지라고 생각해 다음을 준비했죠. 또 제가 가진 전문성으로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전문성을 쌓고 경영을 배우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할수록 공공문화사업 쪽에서 더 큰 비전을 봤습니다. 쉽게 말해 지역문화를 발전 시키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지역에서 문화가 만들어지면 지자체, 시민사회 등 다양한 조직과 연계해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그래서 김영민 프로덕션을 설립한 건가."김영민 프로덕션은 문화와 교육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만나는 모임이었어요. 저는 문화에 관심이 많았고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김)재희는 사범대학교를 졸업해 교육 쪽에 관심이 많았죠. 시사나 정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러다 고민하는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보자고 했던 게 김영민 프로덕션의 출발이었습니다. 2015년에 정식으로 시작했죠."개그콘서트에 출연했던 모습 / KBS 유튜브 캡처◇부산 정착…해운대 문화놀이센터, 일자리사업단 맡아김씨는 프로덕션 가족과 함께 축제나 공간 경영을 위탁받아 투명하게 운영하고 그곳을 활성화하는 일을 한다. 장비 대여 값으로 나갈 예산을 최대한 줄여 인건비 예산으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예술가가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해운대구 문화놀이센터 운영도 그중 하나인가."당시 지자체, 민간업체 위탁 사업에 지원했어요. 마침 해운대구에서도 문화놀이센터를 운영할 곳을 찾고 있었죠. 소극장 경영, 예술단체 운영 경험 등을 보고 운영을 맡겨주셨어요. 저 역시 센터가 공실로 남는 건 지켜볼 수 없었기 때문에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부산의 놀이문화를 만듭니다. 아이들뿐 아닌 전 세대를 위한 놀이를 만들죠. 웃음 치료 프로그램, 무료 콘서트 등을 기획하고 진행합니다."-문화일자리사업단은 무엇인가."해운대구가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려 만든 조직입니다. 재희씨가 단장을 맡았어요. 아마추어 예술인에게 연습공간, 멘토링, 활동비 등을 지원해요. 그동안은 지원금 혹은 공간을 제공하기만 했다면 지금은 보컬, 계약서 작성, 음반 유통 등 연예 사업 전반에 관련된 내용을 지원하죠. 얼마 전에 데뷔한 밴드 ‘와인피플’과 ‘디플라워’가 일자리사업단 출신이에요."-해운대 ‘보이는 해변 라디오’도 직접 기획했다고…“제가 했다고 알려졌지만 해운대 해수욕장 담당 주무관님께서 먼저 제안해주셨습니다. 관광지 개발 사업 콘텐츠로 보이는 라디오 부스 도안까지 기획하시고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아이디어만 추가했습니다. 제가 출연료를 기부할 테니 그 돈으로 버스커를 초대하자고 했죠. 그러면 라디오 내용도 풍성해지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버스커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할 기회였습니다. 또 이런 취지에 공감해준 개그맨 박성호씨, 치어리더 박기량씨, 가수 허각씨 등이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보이는 해변 라디오 / 해운대구청 홈페이지◇지역문화 살리기김씨는 해운대에서 문화놀이센터, 문화일자리사업단 외에도 다양한 공공문화사업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청소년 경찰학교 강의 등 지역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돕게 된 계기는.“사회공공일자리 작업반장으로 청각장애인과 드라이 플라워를 제작하는 공방에서 수화통역을 돕고 있어요. 수화를 배운 지 8년째인데, 수화를 공부하면서 형식적인 고용 때문에 상처받은 이야기나 재능을 살리지 못한 안타까운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돕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서 시작했습니다.”-사비로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한다.“청각장애인을 전문가로 육성해 취업의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농아인 전문가를 육성하면 그들이 자립해서 취업할 수 있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까지도 채용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청각장애인 두 명을 제 월급과 말린 꽃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플로리스트 학원에 등록해줬습니다. 수료증도 있어 제가 이 프로젝트에서 빠졌을 때 그 자리를 대신할 전문인력으로 준비를 시킨 셈이죠.”-청소년 경찰학교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2005년부터 했던 일입니다. 제가 검정고시 출신이라 그런지 청소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학교를 그만둔 친구들을 보면 정말 단순한 계기로 비행 청소년이 되더군요. 옆에서 방향을 잡아주는 한두 사람에 의해 인생이 바뀝니다. 그래서 저도 청소년들이 바른길을 갈 수 있게끔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폭소클럽에서 월급을 받아 그 돈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기관을 찾아갔어요. 그곳에서 음악을 가르쳐줬고 아이들과 지내다 보니 학교폭력에 관심이 생겨 전문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이후 경찰교육원 강사로도 이름을 올리고 전국을 다니면서 강의를 합니다.”문화놀이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화요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무료다. / 김영민 프로덕션 제공◇3년간 1억 기부, 변화 만드는 단체로김영민씨가 3년 동안 활동하면서 기부한 금액만 약 1억원이라고 한다. 청소년 경찰학교 강의, 지역 행사 수익금 등으로 들어오는 자신의 몫을 모두 기부한 셈이다. 단 문화놀이센터 소속 직원 월급은 꼬박꼬박 챙겨준다. 그렇다고 소위 말하는 금수저는 아니다. KNN 방송에 출연하고 있고,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 행사로 생활비를 벌고 있다.-기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예를 들어 보이는 해변 라디오에서 제가 받는 월급을 기부하면 더 많은 버스커를 초대할 수 있습니다. 또 버스커들에게 더 좋은 장비를 마련해줄 수 있죠. 이런 경영 기부는 좋은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어요.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는 공공문화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민간사업자입니다. 일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 성과와 수익이 따릅니다. 그러나 이 수익에 대해 일감 몰아주기 등의 시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취지가 훼손되기 때문에 사익은 모두 사회에 환원하자고 결정했습니다. 수익도 수익이지만 우리가 하는 일의 의미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계속 부산에서 활동할 생각인지.“우리는 문화예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었고, 부산은 관광도시이자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비전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저희가 부산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유입니다. 우리가 가진 정체성과 부합하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부산에서 활동할 계획입니다.”-목표는 무엇인가.“위탁 사업 외에도 사회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일이라면 계속 도전할 겁니다. 최근에는 환경 문제가 심각해져서 일회용품 줄이기 등 영상을 만들고 계속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 기부도 좋지만 당당하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입니다. 불필요한 견제를 받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투명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입니다. 공공사업에서도 이런 수익이 생겨야 유능한 인재가 들어오기 때문입니다.”글 CCBB 하늘시시비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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