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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대회][감자국] 키나코를 위한 카레를 만들어 봤다
이번에 또 찾아 온 요리대회 이번 요리대회는 신멤버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제로 만들어야하는데 시키를 좋아하지만 자신이 없어서 무난한 키나코를 골랐음 이제까지 요리하면서 감자, 옥수수, (단)호박을 한꺼번에 쓴 적은 없어서 고민 좀 하다가 일본의 소울푸드 중 하나인 카레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먼저 장을 봤음 일본 카레랑 채소 때문에 따로 사서 영수증이 세 개임 장봐 온 요리 재료들 원래 이렇게까지 많이 살 생각은 없었는데 하는 김에 제대로 하고 싶어 이것저것 사다 보니 많아짐 요리 과정은 양파를 채 썰어 주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양파에서 시간을 정말 많이 잡아먹기 때문임 유튜브에서 많이 넣을 수록 좋다길래 2개 반 넣음 팬에 버터를 두르고 썬 양파를 때려 넣고 뭉친 부분을 풀어줌 그리고 여기서부터 인고의 시간이 시작되는데 이걸 양파 같이 안 보이게 될 때까지 계속 볶아줘야함 그래서 볶는 동안 못 본 생방송 챙겨봄 30분 정도 저어줬을 때 노란빛을 띄던 양파가 갈색이 됨 그리고 대망의 1시간 정도 볶았을 때 완전 쪼그라들면서 뒤틀어진 황천의 이파리 같은 모양이 된다 이걸 따로 그릇에 덜어내고 이번엔 감자를 썰어준다 모양은 자유인데 난 큼지막한 감자를 좋아해서 크게 썰었음 아까 양파 썰었을 때 같이 썰면 편했겠지만 감자가 색이 변하니까 나중에 썰었다 써는 김에 당근도 같이 다져줬음 익힌 당근은 맛 없지만 빠지면 맛이 아쉬워져서 들어가야하는데 이렇게 마늘 마냥 다져주면 들어갔는데 씹히진 않아서 좋음 양파 볶던 팬을 한 번 닦아준 뒤 냉동실에 있다가 어제 해동해둔 목살을 썰지 않고 겉에만 노릇하게 익혀줌 어차피 카레에 넣고 끓일 거라 바짝 안 구워도 됨 근데 공복 상태에서 고기 냄새 맡으니까 카레고 뭐고 정신 나갈 것 같아서 상추랑 쌈장 꺼내 몇 점 싸먹었음 고기를 구운 팬에 바로 감자 넣고 볶으라 해서 따라했는데 늘러붙은 부분이 자꾸 감자에 붙어서 결국 팬 다시 닦음 큰 감자에 젓가락 넣었을 때 들어가면 어느 정도 익은 거니까 그때 당근을 넣고 약간 볶아 주고 생수 보다 나을 것 같아서 쌀뜨물 1L 정도를 부어줬음 그리고 양파랑 고기 넣고 섞으면 저세상 수프가 되는데 원래 같았으면 바로 카레를 투입했겠지만 이번 요리는 특별하니까 단호박을 자르고 속을 파내 전자렌지 용기에 넣고 7분간 쪄준 다음 찐 단호박과 생크림을 대신한 휘핑 크림과 원래는 일본식 카레에 토마토 페이스트가 들어간다는데 그런 건 없으니 마침 냉장고에 있었던 토마토를 데쳐 껍질을 벗겨낸 후 갈아줌 그리고 그걸 섞어주니 신기하게도 카레 색이 나기 시작함 어느 정도 끓을 때까지 저어주고 드디어 기다렸던 카레 루를 집어 넣었음 섞은 다음 간 봤는데 약간 아쉬워서 치킨 스톡 하나 넣어주고 부드럽게 만들고 싶어서 휘핑크림이랑 마침 또 냉장고에 있었던 우유 좀 부어줌 끓을 때까지 저어주고 끓으면 끝 이고 싶지만 아직 좀 더 남았다 이번엔 단호박을 얇게 잘라 전자렌지에 1분 정도 돌리고 껍질을 벗긴 다음 튀김 가루 뭍히고 반죽 뭍혀서 튀겨주면 단호박 튀김이 됨 먹어 보니 간을 따로 안 했는데 맛있더라 그리고 이제 나머지 요리 주제인 팬에 버터 두르고 물기 뺀 옥수수와 마요네즈 넣고 노릇하게 구워주면 키나코를 위한 카레가 만들어졌음 앞부분은 사진을 빼먹었는데 남은 휘핑 크림이랑 마요네즈 설탕 넣고 야매로 만든 단호박 샐러드임 조금 그렇긴 한데 아무튼 여우다 이때만 쓰는 컵도 꺼내서 색 맞출겸 오렌지 주스도 부어줬다 뭔가 키나코 굿즈도 있으면 같이 찍고 싶은데 아직 없어서 그렸음 편-안 몇 시간 동안 개고생하면서 만든 요리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옥수수 콘이랑도 잘 어울리고 토마토 산미도 약간 느껴지면서 의외로 나쁘지 않았음 다만 튀김은 다 식어서 조금 아쉬웠다 안 하던 방식으로 만들어서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제대로 완식 했음 아무튼 긴 글 봐줘서 고맙고 이렇게 또 오랜만에 요리대회 참여할 수 있어서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음 요리도 하고 그림도 그린 덕분에 키나코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서 좋았다 그럼 물바
작성자 : 火水金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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