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2025 LCK 정규 시즌'에서 젠지가 29승 1패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정규 시즌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LCK는 이전까지 스프링, 서머로 나뉘어 운영되던 대회가 통합된 정규 시즌이 출범하여 초반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더욱이 'MSI 브레이크' 이후 성적에 따라 레전드,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어 많은 설왕설래를 불러온 것이 사실.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젠지
이러한 상황에서 젠지는 모든 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LCK의 제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2라운드에서 젠지는 18전 전승을 달성하며 자신들이 보유했던 연속 경기 승리 기록을 경신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후 진행된 3~5라운드에서 젠지는 T1 홈그라운드로 펼쳐졌던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지만, 다시 10연승을 달리는 등 기세를 이어가 최종 성적 29승 1패, 승률 약 97%라는 압도적인 지표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5 LCK 정규 시즌 최종 순위표
국제 대회에서의 성과도 인상적이었다. 이전까지 젠지는 국제 대회에서 아쉬운 성과로 '안방 호랑이'라는 평가까지 받았으나, 2025 MSI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상 최초로 2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여기에 MSI 이후 사우디에서 곧바로 진행된 e스포츠 월드컵(EWC) LOL 종목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상반기 국제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성과를 기록해 다가올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5 롤드컵)에서의 기대를 높였다.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젠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으며 MSI 우승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갔을 때 주어지는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도 동시에 획득한 상황이다.
젠지의 1위를 이끈
젠지는 시즌 1위와 함께 팀의 핵심인 ‘쵸비’ 정지훈이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 / 이하 POM) 단독 1위를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쵸비' 정지훈은 정규 시즌 중 1~2라운드에서 총 11회 POM으로 선정되면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으며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MSI에서도 결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결승전 MVP로도 선정됐다.
시즌 막판까지 진행된 레전드 그룹 2위 싸움에서 운명의 신은 한화생명의 손을 들어줬다. 레전드 그룹 경기가 시작된 이후 한화생명은 젠지와 T1에게 연달아 패배하며, 3위 T1과 승차가 동률이 되는 등 2위 자리가 위태로웠다. 하지만 지난 30일 경기에서 T1이 젠지에게 패배하며, 세트 득실 차로 간신히 2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후반기 압도적인 폼을 보여준
이에 반해 T1은 MSI 이후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과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이 절정의 폼을 보여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플레이로 연승을 기록했으나 아쉽게 2위 진입에는 실패했다.
라이즈 그룹 3위를 유지한 BRO
라이즈 그룹의 치열한 순위싸움도 이슈였다. 디플러스 기아가 단독 1위를, DN 프릭스가 최하위를 일찌감치 확정한 가운데,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 자리를 놓고 OK 저축은행 브리온과 DRX가 치열한 순위싸움을 치렀다.
특히, 3위였던 OK저축은행 브리온이 BNK 피어엑스와 DN 프릭스에게 연패하며, 분위기가 묘해지는 듯했지만, 결국 DRX가 마지막 주에서 연패를 기록. OK저축은행 브리온이 11승 19패로 간신히 플레이-인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 시즌이 끝난 ‘2025 LCK’는 이제 본격적인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3일 라이즈 그룹 3위를 기록한 OK 저축은행 브리온이 레전드 그룹 최하위인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플레이-인 스테이지 1경기를 치르며, 4일에는 라이즈 그룹 1위인 디플러스 기아와 2위인 BNK 피어엑스와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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