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개념글 리스트
1/3
- 철권 게임사에서 공식으로 인정한 기술 ㅇㅇ
- 4년동안 쓴 저가형 가발 힐링부터 세팅까지 김네오
- 트위터에서 퍼진 천하제일 편집대회 ㅇㅇ
- 싱글벙글 유쾌한 스님 메사이어
- 훌쩍훌쩍 너프된 텍사스전기톱학살 여주인공..jpg ㅇㅇ
싱글벙글 홍위병들이 작살낸 중국 황제의 무덤을 araboja
지가 다스리던 명나라는 망해가는 것도 알빠노하고임진왜란 당시 조선에게 아낌없이 퍼준 나무 킹력제진짜 일이라곤 단 하나도 안한 주제에 48년 동안 쓸데없이 오래살면서 명나라를 파탄낸 새끼다이런 암울한 새끼도 죽은 이후에는 꼴에 황제라고 으리으리한 무덤에 묻혔는데그게 바로 '정릉(定陵)'이다명나라 황제들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많은 돈을 쏟아부어 만든 무덤이었다(정릉의 모습)정릉은 놀랍게도 청나라 말기, 군벌시대를 도굴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견뎌내는데 성공했고1956년에는 베이징 부시장 '우한'의 주도로 정릉의 발굴이 시작된다정릉 내부 구조는 대강 이렇게 생겼고 이렇게 누가봐도 엄청난 가치를 지녔을 것 같은 보물들이 무더기로 쏟아져나왔다개중 가장 귀중한 것은 당연히 만력제의 유골이었는데명나라 황제의 유골이 그대로 발견되었던 것이다살이 썩기 전에는 아마 저런 자세로 매장되어 있었을 것이라고하지만 이 정도의 유물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법도 한데아무도 이런 걸 본적이 없다 왜그럴까?왜긴 왜야 이새끼들 때문이지미친 홍위병 놈들은 미친개마냥 닥치는대로 유물들을 부숴댔고개중에는 정릉에서 갓 출토되어 나온 유물들도 포함되어 있었다특히 홍위병들은 '봉건질서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만력제의 유골을 정말 처참하게 박살내버렸음안치되어있던 박물관에서 끌어내서 광장에 내던진 다음 돌로 빻아버렸던 것그렇게 300년 넘게 멀쩡했던 만력제 유골은 멍청한 후손들 손에 스스로 작살이 나버린다하지만 그럼에도 애초에 나온 유물의 수가 워낙 많아서몇몇개는 그나마 꽤 보존이 되었는데 아래의 사진이 바로 아직까지 남아있는 만력제의 부장품이다황금실로 짠 익선관황제만 입을 수 있는 황룡포황후의 관이렇게 좋은 문화재를 만들던 놈들이 이런 수준이 되어버리다니마오새끼와 홍위병, 그리고 핑핑이가 없었다면 중국에 얼마나 많은 유산들이 그대로 남아있었을지 상상하니 참 안타깝다
작성자 : 아문-라고정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