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쭉 보다가..

지무비에서 카운트 라는 영화를 소개해주길래...

별 생각없이 봤더니

배경이 형의 고향이네.

이십여년 전의 로망스 이후..

형의 고향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는 처음 아닌가 싶다...

학교 옥상 장면인데..

처음에는 진해중학교 옥상인가 남중이나 남고(현재 중앙고) 옥상인가 헷갈렸었는데

제황산이 바로 보이고 소죽도 위치 각도 등을 봐서는

진해중 옥상 인것 같다.

형이 찍어서 올린 사진들중에 소죽도 사진도 여러 장 있는데..

알고나 있을라나?

참고로 형은 제황산 근처에 살고 계시다.

이 장면은...

제황산 공원에 있는 계단인데..

일제 시대에 만들어진 이후 어디 손댄 곳 없이 거의 원형 그대로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다.

양쪽에 돌사자...

형이 초등때 군항제 할때 밤에 부모님 하고 같이 왔을때도 그대로 저 자리에 있었는데 지금도 그대로다.

이 사진은 형이 금요일날 찍었음.

형도 이십대 후반때인가... 저녁 드시고 난 후 매일 제황산 공원 뒤쪽 계단 쪽에서 뛰기 시작해서

저 계단도 뛰어서 올라가서 박물관 주위를 두세바뀌 돌고는 했었음.

여기는 낯이 익기는 한데..

정확하게 어딘지는 모르겠네.

바로 뒤에 산이 보이길래

어느 깡촌 시골 학교를 배경으로 했나 보구만 했더니..

그 어느 깡촌 시골 학교가 형이 졸업한 중학교시네...

뒤쪽에 형이 졸업한 진해고등학교가 보이는데

목요일에도 누가 물어 보던데..형은 형이 몇 회 졸업생인지 모르신다..

진해중학교와 진해고등학교는 운동장을 가운데 두고 같이 쓰고 있고,

참고로 형때는 진해고등학교나 진해중학교에는 권투부가 없었는데.

언제부터 생겼는지... 이년 전인가 지나갈때 보니 누가 동메달인가 은메달인가 땄다고 진해중학교에서 현수막 걸어 놨더만.

(진해고등학교는 지금도 권투부 없음).

영화에서는 진해중앙고등학교라고 나오는 모양인데.. 중앙고에 복싱부가 있나 없나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영화관에서 영화 본지가..

오년전인가 육년전인가인데..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 한편 볼려고 하는데

너거들도 주말에 할 일 없으면 영화관에서 영화 한편 보는거 어떻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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