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부터 해야겠지

난 일단 생명공학 전공을 하였고
대학원 입학 후 지금 때려치고 학사편입 준비중이다.

난 교수가 목표였다. 성적도 4.45/4.5 이다. 어렸을때부터 연구원이 너무 멋졌고 과학하는 사람들이 너무 존경스러워서 시작했다

이제 대학교 2학년일때 교수님과 상담을 하면서 교수님이 이 길은 돈이 절때 안되고 인류에 조금이라도 빛을 보태고 싶으면 계속 하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나는 ㅋㅋ 못받아봤자 얼마나 못받는다고 생각하며 졸업하고 대학원도 내가 원하는 바이러스 면역쪽으로 갔다.

이제 바이러스학 교수님이랑 상담하는데
이 교수님도 똑같은말 하더라고. 돈 안된다고 .

아니 ㅅㅂ 얼마나 안되길레 그럴까 싶어서 선배님들 이랑 이야기 해봤는데
포닥 하시는 선배님 연구실에 10년차 박사가 새벽 4시까지 일한다 하더라고.
그 결과로 월 270 받으신단다.

내가 그래서 너무 적은거 아니냐니깐
원래 이 계열쪽이 배출해내는 양은 많고 자리는 그닥 없고 나라에서 지원도 안해줘서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이리고 하더라
즉 학사 4년 석사 2~3년이고 박사는 엄청 잘 안주기 때문에 4~7년 이라고 한다.

그럼 약 10년을 공부해서 월급 250 280 받으면서 일해야한다는 거지

내가 그래서 아니 연구원 관리직책만 앉아도 연봉 5000 넘는데 무슨소리냐 하니깐

그런 사람들은 이미 국내에서 가장좋은 대학교 나오고 외국가서 석박사 한 사람들이 하는 자리지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은 절때로 못앉고 교수도 못한다고 하더라고

우리같은 사람들은 석박사 따서 화장품 회사 들어가서 샘플 연구나 하면서 월 250 300 받는게 끝이라더라.
그래도 난 안믿는다고 석사 과정 쭉 하다가.

외국갈꺼라고 하니 선배들이 웃더라고 그렇게 시간이 3개월 지났나??
현실을 내 눈으로 보고나서 지금 포기하고

공대로 학사편입 준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