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친구들아~~ 오랜만에 왔다가 805기가 수료한거같아서 글 써본다.

나는 46311 특차출신이고 그중에서도 견인차 운전병에 걸렸어.

나는 애초에 공군에 온 이유가 공부를하려고 온건데 그 힘들다는 견인차가 걸려서 많이 암울했던 기억이 난다..ㅋㅋ

게다가 자대까지 헬이였거든..ㅋㅋ

견인차 운전병의 역할은 항공기를 주차(주기)시키는거야.

이게 보기엔 쉬워보일지 몰라도 진짜 엄청 어렵다.(나중엔 눈감고도 하지만..)

배우는데만 몇달 걸림 ㅎㅎ

그래서 숙달될때까지는 장비만 끌어줘. 장비가 뭔지는 자대가서 알게될거다 ㅎㅎ

매일 6시 7시 출근에 야간비행하면 10시퇴근한다. ㅠㅠ..

그래서 야비하면 핸드폰 못써 ㅋㅋ

진짜 힘든보직이지.. 근데 딱하나 좋은점은 공부할 시간이

많다는거같다. 중간중간 짬나는 시간이 많은데 운전병 대기실에서 공부할수도있고 차안에서 간단한 공부도 가능하다.

솔직히 몸쓰는것도 아니고 운전이라 막 몸이 피곤하지는 않거든 ㅎㅎ

본인은 수능공부했는데 진짜 밖에있을때보다 더많이 한거같다. ㅋㅋㅋㅋㅋ

거의 일병 달자마자 공부했으니까 ㅎㅎ

본격적으로한건 일꺾 정도?

그리고 보면 자대가서 공부할수 있냐고 물어보는애들

있던데 너 할일만 잘하면 아무도 뭐라 안한다. 오히려 격려해주지 ㅎㅎ

또하나 장점은 휴가가 많다. 덕분에 말년을 아주 길게

나갔다올수있다.

그리고 우리 비행단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작전차량중대가 악폐습의 근원이고 질나쁜곳은 아니더라.

오히려 일반차량중대가 사람이 많아서 더 심하면 심했지  우리는 진짜 가족같은 분위기였음 ㅇㅇ

뭘 더 쓰고싶긴한데 뭘 써야할지 모르겠다 ㅎㅎ

모르는거 질문하면 아는선에서 다 알려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