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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탈모인생 탈출하고 풍성충됨+팁(전나김)

ㅇㄴ(222.116) 2017.10.15 03:55:46
조회 322443 추천 869 댓글 220

중1때부터 친구들이 맨날 내 정수리 툭툭툭 치면서 두피맛사지해준다며 놀림받은 내인생.

선천적으로 얇은모발+전체적으로 적은 머리숱+지루성두피염+친가쪽 파워대머리유전자(할아버지 삼촌들 모두 광규형머리)+어머니 머리숱적고 모발얇음

이라는 희대의 악조건을 달고 태어난덕분에 초등학교 3학년이후로 탈모를 달고살았던 거지같은 인생이다.

사실 반 포기하고 살면서 나는 선천적으로 환경자체가 글러먹었기 때문에 생활과 식습관개선, 약물치료해봤자 소용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아예 손도안대고 살았다.

근데 어느날 가뜩이나 없는 머리숱에 갑자기 심각하게 한움큼 빠지는 머리를보며 드디어 광규형이 눈앞에 아른아른거리는게 현실화된다는것을 직감했을때, 

내몸에 28년간 잠들고 있던 인간으로서의 존재가치에 대한 본능적인 방어기제가 발동하드라 ㅅㅂ

그때부터 탈모에 좋다는거 다 했다. 결론만 말하자면 전혀 생각치도 못하게 진행을 막는걸 넘어서서 이젠 누가나한테 숱없다 소릴 안하게 됐다.

어느 미용실이든 갈때마다 아무말도 안했는데 두피케어제품 발라주고 탈모샴푸 써준다는소릴 밥먹듯이 듣던 난데, 

이젠 미용실에서 아무말도 안하고 심지어 숱쳐야되겠단 소리도 한번 들어봤다. 진짜 꿈꾸는지 알았음.

어쨌든 지금은 헤어스타일링도 잘 되고 얇던 모발이 굵어지고 윤기가 흐른다.

대신 미리말해두자면, 나는 현재 인간으로서의 향락을 끊고 거의 수도사의 길을 걷는수준의 삶을 살고있다.

정말 이렇게 해서라도 머리숱이 많아지고 싶다면 나를 믿고 따라라.

대신 이렇게바꾸면 장점이 하나 있는데, 일단 니 피부가 조오오오온나게 좋아지고 혈색이 좋아지고, 몸이 면역력이 존나 강해져서 튼튼이가 됨. 

몸매도 좋아지고 암튼 머리만 개선되지않고 전체적으로 좋아짐.



서론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일단 내가 안하는 것들


1.술
난 원래 술안함

2.담배
난 원래 담배안핌

3. 자위
정말 이거끊는거 개힘들었다. 초딩때 친구였던 변태놈 하나땜에 어린나이에 성에 눈을떠서 그때부터 ㅍㅍ자위를 했고 성인돼서고 딸은 자주쳤는데 결국 끊었다. 

현재 끊은지 1년정도고, 이러다보니 몽정을 ㅈㄴ 많이하는 편임.

일단 이거끊으면서 확실히 개선된건 무기력증과 만성피로, 온몸에 활기가 돋는다.


그럼 이거외에 추가로 뭘 하느냐, 일단 전반적인 생활습관들을 고쳤다.


1. 게임
난 원래 경쟁하는게임 aos나 fps를 위주로 했었는데, 이런게임들 다 접었다. 원인은 스트레스 때문인데 이런게임 

니들도 해봐서 알지만 진짜 하다보면 인성망가지고 사람 개빡돈다. 진짜 접고나니 아무것도 아니더라. 

내가 시발 어차피 프로할것도 아닌대 빡겜해봤자 어디가서 자랑할데도 없고, 

시간지나도 영광이나 명예로 남지도 않으면서 스트레스만 존나 유발하는 장르였던거지.

난 존나열받으면 두피열오르고 막 간지러워지고 얼굴 붉어지고 그러는데, 이제 저런겜접고 실버타운에 들어간 노년마냥 해피한 알피지겜이나 싱글겜같은거만 한다.
확실히 저 장르를접고 스트레스수치가 많이 개선됐고 성격개선에도 정말 도움많이됨.


2. 수면
원래 수면시간 개불규칙하고 밤도깨비처럼 날밤까는게 일상이었는데, 아침형인간으로 탈바꿈함. 니들도 알다시피 

머리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시간대는 밤10시부터 새벽2시까지가 피크타임이다. 

이때 제대로 숙면을 취해줘야 모발이 건강하게 자란다는건 이미 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임.
그래서 나는 수면시간을 불규칙+새벽에서규칙적+밤10시에수면 새벽6시 기상으로 바꿨다.


이러니까 일단 정신이 맑아지고 삶에 활기가 도는게 이제야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것 같더라.

3. 식사시간
식사시간도 불균형하고 꼴리는대로 쳐먹다가 정해진 시간에 먹기 시작하면서 일단 몸매가 좋아졌다. 

다이어트는 기본이고 잔체적인 밸런스가 맞아들어가면서 급격히 튼튼이로 진화함. 뭣보다 피부 존나좋아짐.
인간분화구였는데 이젠 어딜가도 피부 깨끗하단 소리듣는다.

보통 6시기상후 8시쯤먹고 다시 2시쯤먹고 6시쯤 먹은다음 10시에잔다.


4. 자세교정
내가 장담하는대 이 글보는 니네들 100에 99명은 신체 불균형일거다.
일단 나는 거북목부터 시작해서 틀어진 골반 척추등등 유튜브 참고하면서 스스로 교정해나갔다. 이게 탈모에 무슨도움이 되냐고? 솔직히 나도 모름. 

근데 나는진짜 탈모개선 확률이 0.1%만 되도 일단 무조건 하고봤다.

일단 자세교정하면 아무리 저주받은 몸매라도 일단 무조건 몸매가 예뻐진다. 몸이 밸런스가 맞춰지니까 그냥 사람이 달라보이는 수준임. 

어깨가 라운드형에서 뒤로땡겨지게 빡 들어가고 목도 c형태로 어깨랑 직각이루며 위로 쭉 뽑혀져 있으니까 어깨넓어보임+목길어보임 효과가 생긴다.

두번째 이게 핵심인데, 혈액순환이 존나잘된다. 가족력땜에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부종생기고 붓기존나심하고 심심하면 특정부위가 저리고 그랬는데 

자세교정한 이후로 싹 사라짐. 몸에붓기도 싹 빠짐.

나는 이게 두피로가는 혈류개선에도 도움을 주지않을까하는 일말의 희망으로 실천했다.


5. 체지방감량
일단 나는 체지방함량이 존나높았다. 30%가 넘어갔었으니 말 다했지. 지금은 12~13%대 왔다갔다한다.
현재 하는운동은 집에서 매일 아침저녁 스트레칭, 수영, 헬스장에서 근력운동 이렇게다. 세개 다 해서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남짓 걸린다.

체지방감량한 이후로 피지분비가 덜된다.
원래 코에도 피지 팔에도 피지 지루성두피염땜에 대가리에도 염증생기고 여드름생겨서 허구한날 통증과 쓰라림에 시달렸었는데 싹 사라짐. 걍 존나 싹 사라짐.
지성두피인대 이제 개기름도 잘 안올라온다.

다이어트하고 근력운동하면 남성호르몬 존나 뿜어짐+영양불균형으로 인해 폭풍탈모가 온다고 하는데 사실 맞는말이다.

물론 쳐맞는말. 이건 유전이아닌 외부적 환경으로써오는 질병이나 일시적 탈모이기 때문에 이후 병원에서 치료만 잘 받으면 회복된다.

나도 웨이트+다이어트로 안그래도 없던 머리가 우수수 빠졌었는데 결국 그거 다 회복되더라. 

일시적인 현상이고 니가 그 상태로 다시 일정기간 유지하면 그거에 맞춰서 몸이 알아서 조절하며 털어갔던머리 다시 되돌려줌.

만약 몇개월동안 회복이 안되거나하면 무조건 병원찾아가라 모발인생 종칠수도 있다.

그리고 다이어트한다고 무리하게 식단관리만 안하면 부작용 웬만하면 안오니 꼭 영양소 잘 챙겨서 골고루 먹어라.


명심해라 우리의 주 목적은 다이어트가 아니라 탈모치료임을...


6. 머리감기
이건 내 지루성두피염개선에 도움이 꽤 됐다고 말할 수 있다. 일단 나는 머리감을때 3단계 원칙이 있다. 

'머리는 숙여서 감지 않는다' '머리감기전 1분정도 역방향으로 빗질을 한다' '머리감을땐 손가락끝으로 두피맛사지를 한다' 이 3개다.

일단 나는 아침이든 저녁이든 항상 샤워를 하는데, 아침엔 바디클렌저 쓰고 저녁엔 그냥 물샤워+앞뒤 생식기만 비누로 씻어준다
물론 세면이랑 샴푸는 아침저녁다함 ㅇㅇ

이렇게 하는 이유가 니들은 보통 머리감을때 샤워기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숙여서 감지? 그렇게 하지말고 그 샴푸광고에 나오는 여자모델처럼 해서 감아봐라.

무슨말이냐면, 샤워기를 등지고 뒤로 돌아서 목을 뒤로 꺾어 재낀다음 물을 쏴주라는거다 마치 미용실에서 니들 머리감겨줄때처럼.

일본에서 어떤 프로그램에선가 봤는데 이렇게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두피에 물이든 뭐든 성분들이 흡수가 잘 된다카드라.
어려운거 아니잖아? 자세만 바꾸면 돼 밑져야 본전 아니겠냐??

암튼 이렇게 한 상태로 나는 일단 미온수로 머리를 충분히 적셔준다음 한 3분간 불려준다.

그다음 샴푸 원래쓰는양의 반만(전나중요)짜서 머리를 감아라. 그럼 존나 거품도 안나고 이상한데, 나는 이걸 초벌샴푸라고 한다. 

이물질이나 불순물들 개기름 이런거땜에 거품이 잘 안나. 이건 일단 대충샴푸질해서 물에 씻어낸다.

그다음 다시 남은 반을 손에짜서 샴푸해라. 이땐 분명 같은양임에도 불구하고 거품이 존나 많이 날거다. 

이때부터 두피맛사지를 한 3분간한다. 당연히 손가락 끝으로 두피에 상처안나게 해야하고 지압, 문지르기등등 유튜브가면 두피맛사지법은 널리고널렸으니 참고하면된다.

그렇게 맛사지후 다시 한 3분정도 거품이 있는채로 방치한후 깨끗이 씻어내면된다.

마지막에 찬물로 물바꿔서 한번 머리 씻어내는거 잊지말고.

샤워시작할때 먼저 머리부터 적셔놓고하면 된다. 10분만 투자하면 됨.
나는보통 들어가서 머리적시기-양치질-초벌샴푸-2번째샴푸-폼클렌징-바디워시-헹굼
이렇게하면 아다리가 딱 맞는다.

일단 머리감기만 잘 해줘도, 머리감으면서 빠지는 모발수가 눈에띄게 줄어든 걸 확인할 수 있다.

견인성 탈모라고, 머리감을때 머리가 뻑뻑해지는데 이때 생각없이 막 감으면 모발에 악영향 끼칠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다 나는.


7. 머리말리기
샤워하고 나온다음 목욕탕에서 아재들 하는거마냥 머리 존나 마르고 거친 수건으로 벅벅 긁거나 수건 양쪽끝 잡아서 퇇퇇퇇퇇 하는 샠기들 분명 있을거다. 

그럼 가뜩이나 없는 니네 머리칼도 퇇퇇퇇퇇 빠져나갈 수 있으니 웬만하면 하지마라.

일단 나오면 몸부터 닦아라. 생식기나 발은 수건의 일정부분으로만 닦아주고 거기만 사용하지 않으면된다.

이렇게 닦으면 수건이 젖어있는데, 이 상태로 머리를 마사지해주듯 꾹꾹 누르며 톡톡톡톡 두드려라. 이렇게해야 안그래도 민감한 니네 두피에 무리가 덜 간다.
샤워하고 나올 때 뒷머리옆머리앞머리 다 끌어모아서 쭉 짜주고만 나오면 이렇게 젖은수건으로만 톡톡해줘도 꽤 잘 닦인다.

이후 찬바람 드라이기로 역방향 빗질 부드럽게 해주며 충분한 시간을두고 두피까지 잘 말려주면된다. 

잘 안마르는 뒷머리는 걍 뜨거운걸로 해도 상관은없다. 니들 광규형이랑 전대갈이 옆머리뒷머리 까지는거 봤냐?
거기는 탈모유전자에서 만큼은 절대영역, 즉 탈모안전지대라 존나 막다뤄도돼
앞머리랑 전두부 정수리쪽이랑 그쪽은 아예 모발성분 자체가 다르다. 


우리의 최대 난제는 앞머리, 전두부, 정수리지 옆머리와 뒷머리가 아니다.


여기까지만해도 존나 개같겠지만 난 여기서 추가로 진행한게 또 있다. 여기서부터가 진짜배기라고도 할 수 있지

당연히 나도 약물치료한다. 위엣것들로만 유전적탈모를 개선한다?개소리하지 말라고 말하고싶다. 약물치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1. 프로페시아
난 카피약에 대한 일말의 불신이 있어서 함량이 딱 제대로 정해진 쁘로빠시아를 먹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감성질엔 원래 돈이 많이 들어가는거야라고 컴퓨터지를때의 마음으로 정신승리하며 꾸역꾸역 쳐먹고있다.

근데 개인적으로 쁘빠도 잘 받게하는 방법이 있는거같다. 나는 무조건 매일 새벽 6시에 기상하면 공복에 먹는다.
이건 대머리카페 레전드후기 중 하나에서 본 그사람의 팁이고, 개인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있다. 현재 내 머리가 그걸 증명해주고 있고.

난 아직 무서워서 카피약 안먹고있는데, 나도 존나 돈이 쪼달려서 이제 바꿔보려고 한다.


2. 미녹시딜
대머리카페 레전드인증을 참고해서 나도 이거 물파스병에 넣고 발랐다. 진짜 존나 도포가 깔끔하게 잘되더라. 

스포이드나 스프레이류랑은 그 밀도면에서 넘사벽급 성능을 보여줌. 같은용량을 발라도 갓파스병에 담아서 두으리면 존나 촉촉하게 잘 발린다.

일단 미녹시딜이 모발굵기를 개선해준다는건 팩트인거같다. 이거쓰고 실타래같던 전두부와 정수리 털이 존나 굵직굵직해졌다.
예전엔 같은양의 뒷머리와 앞머리를 잡아서 꼬아보면 그 두께에서 존나많은 차이가 났는데, 이젠 둘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일단 머털이 굵어지면 전체적으로 커버력이 좋아진다. 괜히 흑채뿌리면 광규형도 토미에가 되는게 아니다. 

모발굵기=풍성충의 기본중 기본이다. 그리고 헤어스타일링도 잘된다. 힘아리없이 축 늘어진 모발이 헤어스타일링이 될리가 없다


3. 영양제
4개다 전부 나우푸드껄로 먹는다.
울트라오메가3,  비오틴10000, 맥주효모 알약, 아연 50mg짜리

쁘로빠시아를 새벽공복에 먹는다면, 이것들은 점심, 저녁 식사하고 바로 같이 먹어준다. 하루두번. 양은 설명서에 적힌대로 정석대로 정량만 먹는다.

도움이 되는건지 안되는건진 모르지만 일단 나는 먹는다.

탈모카페가면 거의 정석4인방으로 불리는 영양제다.


근데 영양제는 사람마다 부작용이 다 다르고 누군 괜찮고 누군 뒤집어지고 그런게 있으니 조심해서 먹거나 의사랑 상담받고 먹자

나처럼 먹었다가 골로 갈 수도 있다.


4. 식습관
일단 내가 모든 지루성두피염환자들에게 백프로 먹히는 직격탄급 해결책을 알려주겠다.
정제된밀가루음식과 정제된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끊어라.

무조건 3일안에 증상 급격히 호전된다.

이건 내가 5일단식하면서 몸으로 직접 체험한건데, 내가 두피도 존나빨갛고 맨날 여드름 뾰루지 올라오고 정수리쪽머리 쓸어올리면 존나 땡기고 쓰라린 개심한 지루성두피염 환자였는데, 5일간 단식할때 머리 존나 깨끗해진 기억이 있다. 두피 새하얘지고 트러블 다 없어지고 통증사라지고 개기름도 안생김. 두피가 존나 깨끗해지고 원래 반나절만 지나도 두피에 개기름 좔좔이었는데 이틀동안 머리안감아도 존나 푸석푸석함 ㅋ

원인이 뭔고하니, 이거시발 다 음식때문이더라. 나중에 회복식먹으며 정상식으로 바꾸니까 또 지랄병 도졌었거든.

결국 나는 밀가루음식, 설탕들어간음식들 끊으면서 두피염 해결봤다.

근데 세상에 맛있는 설탕음식이 얼마나 많고 밀가루음식이 얼마나많냐. 라면만해도 밀가루 존나쳐발인데. 아이스크림이랑 빵은 또 어떻고. 

그러니까 아예못먹을순 없는거야. 그래서 나는 일주일에 한번은 마음껏 먹는다. 그 운동할때 치팅데이 하는것처럼. 근데 이것만하면 존나힘들거든? 

그래서 나는 중간에 한끼정돈 밀가루나 당음식 먹는다.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은 프리하게, 한번은 한끼정도만 먹어주면 두피염이 예전처럼 지랄발광하는일은 없을거다.


참고로 두피염은 추후 어마어마한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치료법이 나오지 않는이상, 현재 불치병수준으로 본인스스로 습관고쳐서 개선시키는것밖엔 방법이없다.

뭐 니조랄이니 그 피부과에서 처방해주는 바르는 스테로이드 들어간 약물이니 그딴거 절대 하지마라. 나도 한 때 피부과가서 그런거 존나 받아와서 몇 달 동안

쳐발쳐발했었는데 개선 절대안되고, 오히려 괜히 머리만 타들어가듯이 화끈거리고 두피 다 뒤집어지더라. 


걍 지루성두피염 = 유전&선천적요인+환경적요인+식습관문제니까 적어도 이것만큼은 약물에 의존하지마라 진심이다.



5. 음식
개인적으로 약만큼 중요하다 생각한다. 기름기있는거 피하고, 생선도 자주먹는 편인데 기름없이 그냥 구워먹는다. 

물론 고기도 그냥 기름없이 구워먹는다. 어차피 생선이든 고기든 내부기름이 존나많기때문에 굽다보면 자체에서 기름이 스며들어 나온다.

튀긴음식 끊었다. 치팅데이때만 먹는다.
그럼 뭘 쳐먹고 사냐, 일단 채소 토마토 두부 해조류 먹는다. 고기는 기름적은부위로 먹고 나물류 여러개 무쳐먹는다. 원래 나물류 좋아해서 별 무리는 없더라.

아 그리고 난 밥먹기전에 무조건 어떤과일이든 어느정도 먹어둔다. 식욕유지에도 좋고 몸에도좋음 ㅇㅇ 난 사과반쪽쳐먹음.

그리고 밥먹을때 국이나 물같은 수분 안먹는다. 과일도 수분이 대부분이긴한데 이건 그냥 먹는다. 

물은 무조건 식전 식후 30분~1시간이다. 이렇게 습관들이면 자동적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게된다. 자극적인 음식이 지루성두피염에 독인건 진리다.

고기는 생선류가됐든 뭐가됐든 잘 챙겨먹어라. 식단관리하며 사는것도 서러워 뒤지겠는데 육식도 못하면 존나눈물남. 

계란많이 먹고. 난 보통 계란찜해서 먹는다. 살충제 계란 ㅈ까 안뒤져 그냥 먹어.

그리고 밥지을때 나는 뭐 딱히 믿는건 아니지만 블랙푸드 많이넣어 먹는다.
뭐 블랙푸드 개씹소리다 염병이다 하는데 미리말해두지만 난 0.1%의 가능성만 있어도 일단 실천하고 본다고 얘기했다.

밥에는 다시마랑 검은콩, 대추넣고 영양밥 지어먹고 나물류 무칠때는 검은깨 팍팍넣어서 무친다.

그 외에 간식으로 무설탕 플레인요거트에 냉동블루베리 넣어서 먹는다.


6. 혈액검사, 알레르기검사, 모발미네랄검사
이것들 해서 니네가 손해볼거 하나도없다. 숨겨진 병 찾을수도있고, 니네가 해결못본 만성질환들 이것들로 개선될수도 있다.
일단 저것들을 네이버에 치면 검사해주는 가까운 병원찾기가 나온다. 그걸로 니가사는곳 근처의 병원을 찾아서 저 3가지를 다 받아보길 바란다.
특히 알레르기검사는 니가 피해야 될 알레르기 유형들을 잘 골라주기 때문에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거다.

난 저 검사들을 토대로 나온 결과들을 잘 정리해서, 내가 피해야 되는것과 조심해야 되는것을 찾고 그것들 피해다녔다.

이건 내가 뭐라고 말 못적는다 사람마다 다 결과가 제각각이라. 근데 여유되면 무조건 다 검사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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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위엣것들 다 부질없는 것일수도 있다. 사실 내가 이렇게 된 거에는 단순히 

쁘로빠시아+미녹조합만일수고 있는거고 아니면 진짜 약발보단 생활습관개선으로 좋아진걸수도 있다.

내가 어느것땜에 머리가 드라마틱하게 바꼈는지는 화타 할아비한테 저 리스트를 보여준다 하더라도 절대 못맞춘다.


그부분에대해서 태클거는새끼가 있다면 나는 그새끼가 달을 보라고 가르켰더니 손가락이나 쳐보고 자빠진 놈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하겠다.
그니까 시발 나도 저 많은 요인중에 뭐땜에 좋아졌는지 모르겠다고 시발.

근대 어쨌든 저렇게해서 이제 정상인 범주에 들어왔다는게 중요한거 아니겠냐??

사실상 니들에게 나의 생활을 따라하라고 말하는건 개오바같고, 그냥 참고만해라
그래도 좋은건, 단순히 머리만 개선된게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이 개선됐다는거다.
목적은 머리털살리기였지만 결론적으로 내 인생자체가 바꼈으니 개이득인부분?



+ 추가로 그냥 머리를 관리한다기보단 내 인생을 바꾼다는 느낌으로 해라. 적어도 머리털 회복은 안될 지 모르더라도 자존감 회복은 많이된다.

니들이라면 머리숱도 없는데 목도굽고 어깨도 굽고 피부도 썩창이면서 몸매도 그지같으면서 성격도 개같은 인간이 좋겠냐

그래도 머리숱은 없지만 자세도 좋고 당당해보이고 피부도 몸매도 좋으면서 인성도 좋은 인간이 좋겠냐.


인간이라면 당연히 후자가 호감형이고 후자면 아무리 머리숱 적어도 사람들이 알아서 달라붙게 돼있다. 본인 성격이 개쓰레기거나

상대방이 극도의 외모지상주의자가 아니라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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