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중국이 작심하고 만든 신형 SUV 공개되자 전 세계가 경악해버린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01 10:16:20
조회 4052 추천 7 댓글 64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제조사들이 신차에 대한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증폭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국, 중국 자동차 시장이 급격한 성장의 격동을 맞이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과정을 들여다보면 딱히 대단하다고 생각할 만한 것들이 없는 상황이다. 최근 소개해드린 중국판 롤스로이스, 홍치가 있었다. 해당 글에서도 설명했듯이 중국의 완성차 기업들은 다른 글로벌 기업들의 특장점만을 카피해와 차를 만들고 있기에 아직은 중국 브랜드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이름을 떨치기엔 많이 부족한 모습이다.

그런데 제아무리 중국이어도 롤스로이스는 부담스러웠는지, 이번엔 비교적 대중적인 브랜드라 할 수 있는 볼보의 XC90을 표방한 차량을 내세운 중국의 한 제조사가 있어 화제이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반값 XC90이라는 별명을 가진 중국의 기함급 SUV에 대해 알아보았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 중

하나인 볼보의 대형 SUV XC90을

5천만 원에 살 수 있다?

최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던 기사가 있다. ‘볼보 XC90을 5천만 원대로 구입’. 볼보 XC90이라 하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에선 한 방송인이 XC90을 타다가 역주행하는 트럭과 정면충돌하는 큰 사고가 있었지만, 탑승자 전원이 무사하고 가벼운 부상만 입으면서 제일 안전한 차라는 이미지가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이 XC90 가격이 얼마길래 5천만 원대로 구매가 가능한 걸까? 현재 대한민국에 판매 중인 XC90을 살펴보면 가장 싼 2.0 가솔린 터보 모멘텀이 8,157만 원이다. 이런 XC90을 5천만 원에 어떻게 산다는 걸까? 볼보는 할인도 안 해주기로 소문난 곳인데 말이다.


중국 지리그룹 산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링크&코가 자사의 기함급 SUV인 09를 공개

그런데 기사의 제목엔 한 줄의 문장이 더 있었다. ‘지리그룹의 링크&코 09 공개’. 기사의 본문을 좀 더 자세히 보면, 중국 지리그룹 산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링크&코가 자사의 기함급 SUV인 09를 공개했다고 한다.


지리그룹이라 하면 중국의 거대한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중국 자동차 기업이 국영이면서 외국 기업과의 합작으로 굴러가는 것과 달리, 지리는 장성, BYD 등과 함께 자체 브랜드 중심으로 운영하는 몇 안 되는 중국 자동차 기업이기도 하다.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의 지리그룹

이런 지리그룹에는 다양한 자회사가 존재한다. 오늘 소개할 링크&코는 물론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인 로스터, 말레이시아 브랜드 프로톤, 영국의 택시 브랜드 런던 EV 컴퍼니, 자동차 말고도 이탈리아 오토바이 브랜드 베넬리까지 이외에도 다양한 전기차 생산 브랜드가 더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리그룹이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유는 지난 2010년에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당시 볼보를 소유하고 있던 포드로부터 볼보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물론, 볼보에서 독립한 고급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도 자회사에 포함된다. 한 가지 첨언을 덧붙이자면 이 지리 자동차가 위기에 빠진 쌍용차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 중 하나라는 소식도 있다. 지리그룹의 규모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같은 자회사인 볼보의 SPA 플랫폼

기초로 제작한 기함급 SUV 09를 공개

다시 링크&코 얘기로 돌아와서 지리그룹은 같은 자회사인 볼보의 SPA 플랫폼을 기초로 제작한 기함급 SUV 09를 공개한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이번 09의 디자인은 링크&코만의 특징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하는데, 디자인을 한번 자세히 살펴보면, 앞쪽은 뭔가 기아의 스포티지를 닮은 것 같고. 옆모습은 포르쉐 마칸, 뒤는 현대 싼타페랑 푸조를 닮은 형상이다.


기사에서는 계속 볼보의 SPA 플랫폼을 공유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는데, 원래는 링크&코가 볼보의 CMA 플랫폼 ‘Compact Modular Architecture’라는 일반 모델 플랫폼을 쓰다가 이번엔 프리미엄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 SPA 플랫폼을 처음으로 갖다 쓴 게 특징이라고 한다. 그래서 같은 SPA 플랫폼을 기초로 개발된 볼보의 XC90이랑 비교하는 것이다.

실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은

오히려 XC90보다 낫다고 하는데

09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을 보면 오히려 XC90보다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이 09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가격이다. 링크&코의 09는 XC90과 상당 부분을 공유하지만, 가격은 중국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XC90에 비해 절반 수준이라고 한다.


XC90의 현지가격은 약 63만 9천 위안부터 78만 2천 위안으로, 한화로 계산해보면 약 1억 1,200만 원 정도부터 1억 3,700만 원 정도 한다는 건데, 링크&코 09는 30만 위안, 한화로 약 5천 250만 원이라고 하니 XC90과 비교해 가격이 매우 저렴했다.


중국차는 타는 게 아니다

국내 제조사 긴장해야 한다

링크&코 09는 중국시장엔 올해 4분기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지만, 국내 시장에는 출시될 가능성이 없다고 한다. 그럼 링크&코 09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중국산을 어떻게 믿고 타냐, 목숨이 몇 개 되면 모를까?”, “많이도 카피하고 훔쳤네”, “좀 너무 심하다, 09에서 아우디 E-tron GT, 랜드로버, 재규어 보인다”라며 여전히 중국산에 대해 불신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몇몇 네티즌들은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이번 09를 바라보았다. “요즘 중국 차 디자인 많이 좋아졌네. 현대기아 긴장 좀 해야겠다.”, “긴장 좀 타야겠다. 이제 중국차도 무시 못 하겠구나”, “가성비는 솔직히 좋은데”라며 긍정적으로 보는 네티즌도 있던 것이다. 신기하게도 무조건 중국산은 품질이 떨어진다는 반감 때문에 비판만 존재했던 옛날과 달리, 이제는 무조건 중국산이라고 까기만 할 수는 없다는 의견들이 나온 것이다.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

아까 처음에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가 바로 중국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에 걸맞게 중국 완성차 제조사들은 수많은 친환경 차를 개발함과 동시에 시장에 쏟아내고 있는데, 최근 중국 현지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초저가 전기차로 인해 국내 네티즌들의 이런 목소리는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중국 상하이 자동차와 우링자동차, 여기에 미국 GM가 합작 설립해 출시한 훙광 미니는 길이와 폭 대비 높이가 높은 ‘박스 카’ 형태의 경형 자동차로 작년 전기차 판매량 순위에서 중국 내에선 2위, 전 세계에서도 2위를 기록했고 올해 3월과 4월에는 내연기관차까지 포함한 전체 승용차 판매량 순위에서 중국 내 2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무엇보다 훙광 미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건 젋은 소비자층의 수요에 맞춰 필요한 것만 채워넣어 500만원대 초반으로 가격이 책정 되었기 때문이다.

중국 제조사들의 다양한 시도를

인정하고 있는 네티즌들

굳이 비싼 전기차를 사고 싶지 않은 소비자도 있을 것이다. 단지 단거리 출퇴근용으로만 이용하고 싶은 수요층 말이다. 국내에도 그런 소비자들을 위한 전기차가 딱 하나 있다. 르노의 트위지, 근데 이 훙광 미니는 트위지보다 주행거리가 최소 두 배 이상 길고, 가격은 거의 3배 가까이 저렴하니까 가성비가 어마무시하다.


결국, 현대기아차가 조금 더 멀리, 더 빠른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을 때 중국 제조사는 이런저런 다양한 시도를 모두 해보고 있던 것이다.


차량 자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아니지만

다양한 시도를 하는 점은 높이 살만해

이 때문에 중국차는 무조건 까기만 했던 네티즌들도 이런 중국 완성차 제조사들의 일련의 시도들을 보고선 “중국산이라고 무조건 까지만 말고 우리는 왜 저런 다양성이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반응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 그렇다고 해서 그럼 이번 링크&코 09나 홍치 H9처럼 카피해도 괜찮다는것은 아니다. 바뀌어가는 네티즌들의 반응처럼 아무리 중국산이라도 한국 자동차 시장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참고를 해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다.


중국 지리그룹의 자회사인 링크&코에서 내놓은 볼보 XC90과 같은 플랫폼의 기함급 SUV 09.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부정적이었지만, 이제는 마냥 중국차를 무시하는 여론만 있지 않다는 걸 알려준 차량이었지 않나 싶다. 또한, 천편일률적으로만 가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신차들에 어떻게 보면 자극제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추천 비추천

7

고정닉 0

12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52 "현대차 포르쉐 이겼습니다" 모두를 놀라게한 사건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6 389 1
151 "최고 인기 수입 SUV" 신형 티구안 정말 살만할까?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237 0
150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안팔렸던 이차가 신형으로 돌아옵니다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1643 0
149 벤츠가 새롭게 내놓는다는 G바겐 전기차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1821 2
148 "쉐보레 작정했다" 올해 무조건 출시한다는 신형 전기차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1656 1
147 니로급으로 실차주 만족도 높다는 의외의 국산차 정체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3 257 2
146 현대 아반떼 N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2 1582 2
145 아이오닉 6 뒷좌석 공간 확인한 네티즌들 반응 [1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2 2495 4
144 "저거 쏘나타에 먼저 있었는데" 후륜조향 완벽 정리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2 355 1
143 미군은 외계인과 싸워도 이긴다는 말 듣는 이유 [3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2 2678 32
142 기본가격 3천만 원 넘긴 투싼 N라인, 정말 비싸다고 할 수 있을까?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2 1285 0
141 프리미엄 세단이라면 기본이라는 옵션, 알고보니 30년 전 기술?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1 388 1
140 대한민국 운전면허 쉽게 주면 안되는 이유 [2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1 2566 19
139 인도에선 역대급이라는 국산차가 한국에선 안팔리는 이유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1 2048 1
138 한국에서 포착된 전설의 두부집차 실물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1 2939 19
137 "이건 사야겠다" 신형 스포티지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1 701 1
136 전기차 늘어나자 하루아침에 터져버린 진짜 문제점은 이것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0 2095 3
135 요즘 좋아졌다는 현대차, 정말 수입차와 '동급'?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0 322 3
134 "다시 나와도 산다" '한국판 골프'로 불렸던 국산차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0 2005 12
133 "이래서 벤츠" 신형 SL에 탑재된 놀라운 옵션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0 1507 2
132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딱 이렇게 사면됩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0 654 0
131 인도에서 대박 났다는 베뉴 스포츠 실물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491 0
130 "계약 취소" 벤츠 전기차 주행거리 공개되자 벌어진 일 [2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2481 4
129 "이걸 누가 사요" 카니발 4인승 가격 수준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721 3
128 "현대차 더 낫다"라는 말 나올 정도라는 일본차 디자인 [4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2209 10
127 폭스바겐 신차 정보 공개되자 네티즌들 반응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1456 3
126 "판매량으로 증명" 요즘 BMW 디자인이 문제인 이유 [3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6 2515 8
125 GV80 연식변경에서 바뀌는 점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6 455 0
124 없어서 못 판다는 역대급 자동차들의 원래 정체는 이렇습니다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6 2126 16
123 "이건 페라리도 피한다" 국내에서 포착된 레전드 자동차 [2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6 4570 17
122 "억울해"스쿠터 비접촉 사고 과실 공개되자 벌어진 일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6 233 0
121 올해 상반기 현대차 미국 판매량 공개되자 네티즌들 반응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5 441 6
120 "이게 국내에 있네" 소름돋게 만든 슈퍼카 정체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5 2208 10
119 "이렇게만 다시 나와도 대박" 레전드로 불렸던 국산차 [1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5 2306 15
118 "제네시스 역사상 가장 최악" 이차 성공할 수 있을까? [3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5 3696 6
117 현대차는 절대 보여줄 수 없는 역대급 기술 자랑한 사건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5 392 2
116 아무리 같은 집안이지만 스포티지를 사는게 더 나은 이유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4 2280 3
115 신차보다 더 비싼 중고차 레전드 매물 등장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4 3226 20
114 GV80 택시가 도로에서 포착될 수 있었던 이유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4 586 5
113 도로에서 군용차 보이면 무조건 피해야하는 이유 [2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4 3182 11
112 "부족해" 중국 시장에서 처참한 결과 맞이한 현대차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4 303 0
111 "안전 볼보"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 후 벌어진 일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3 1860 3
110 "나 1단인데" 전설의 유행어 탄생시킨 국산차 정체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3 2403 12
109 그 누가와도 굳건하던 천하의 현대차가 무너졌습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3 376 2
108 "베뉴 언급도 하지 마세요" 한국 경차시장 점령할 신차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3 1864 4
107 신형 스포티지 어떤 트림 사야하는지 딱 정해드립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3 526 1
106 요즘 잘나가는 현대차의 미래가 걱정되는 이유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2 688 4
105 잠잠하나 싶던 테슬라 급속충전기 잘못 사용하면 이렇게 됩니다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2 1569 10
104 세계 최고라는 슈퍼카 브랜드가 손잡으면 벌어지는 놀라운 일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2 1760 9
103 전기차 늘어나자 하루아침에 한 달 치 물 사라지게 된 상황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2 309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