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정치도 새옹지마다

2 인생과 국가는 일체다 그래서 인생을 이야기하면 된다.

3 돈이 행복이라는 사람은 좌파다

4 인간은 조건 없는 인간관계 없이 결코 행복할 수 없다

5 사람은 안 바뀐다

6 진인사대천명

행복이란 무엇인가? 

아무도 모른다.

결혼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결혼했고, 행복하다고 믿었는데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

인생은 새옹지마다.

그래서 인생은 죽기 전에 결정된다. 왜냐하면 지금 좋은 건 별 소용없기 때문이다. 잃어봐야 소중함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좋은 건 별 소용없다. 그걸 몰라서 우리가 불행한 것이 아니고 인생이 무엇인지 논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도 잃어봐야 소중함을 알 수 있다.

인생에 답 없다는 말이다. 어차피 인생은 고통이라는 말이다. 이는 부처님 말씀이다.

죽기 전에 후회 없어야 한다. 그게 성공한 인생이다.

별일 없는 것도 행복이다. 신나는 것만 행복이 아니다.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왜냐하면 별것 아닌 일로 몇 년을 고생했기 때문이다. 불행해지기는 아주 쉽고 행복해지기는 아주 어렵다. 그것이 인생이다. 다 잘해도 하나 때문에 망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돈이 많아도 불행할 수 있다. 돈이 많을수록 불행할 수 있다. 돈 많다고 좋은 사람 되는 거 아니고, 돈 많다고 가족의 존경을 얻는 거 아니다. 돈 많다고 사람들이 존경하는 거 아니고 좋아하는 거 아니다. 돈 많으면 시기 질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돈이 행복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은 거르면 된다. 유튜브에서 다 배울 수 있다. 돈은 행복이 아니다. 공기가 행복 아니듯이. 좌파를 설득하는 것은 내 인생에 아무 도움이 안된다. 돈이 행복이라는 사람은 좌파다. 좌파를 설득하고 싶은 사람 역시 좌파다. 좌파는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다. 좌파는 인생이 행복이라고 믿는다. 그런 사람을 설득한다고 행복하게 되지 않는다. 

돈 많으면 더 불행하다. 왜냐하면 돈이 많은데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돈이 많은데 왜 불행할까? 그러니까 더 열 받는다. 돈 벌려고 그 고생을 했는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 그렇다. 내가 불행한 건 남 탓이다. 나는 잘못 없다. 

돈 버는 것과 쓰는 것은 별개다. 돈 잘 쓰기는 어렵다. 돈 잘 번다고 돈 잘 쓰는 거 아니다.

돈 많다고 진실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가족이 진정한 인간관계다. 진정하다는 말은 조건이 없다는 말이다. 조건 없는 관계가 진정한 관계다. 돈으로 진정한 관계를 맺는다는 말은 방구다. 

인간은 조건 없는 인간관계 없이 결코 행복할 수 없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 남에게 베푸는 것도 해본 사람이 하는 것이다. 돈 많다고 없던 취미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다. 퇴직금 두둑하게 은퇴한다고 해서 할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퇴사한다고 하고 싶은 일이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다.

아무도 행복이 무엇인지 모른다. 그러면서 행복을 쫓고 있다. 그래서 불행한 것이다.

워렌 버핏이 아무리 알려줘도 안 듣는다. 스티브 잡스가 일 잘하는 법 알려줘도 계속해서 묻는다. 행복이 무엇인지 성공이 무엇인지 끝없이 묻는다. 중요한 건 방법이 아니다. 중요한 건 법이나 제도가 아니다. 이념도 아니다. 인간이 중요하다. 

좌파를 고치겠다는 사람은 좌파다. 

화해를 말하는 사람이 프락치다.

죽기 전에 무엇을 후회할지 아무도 모른다. 인간은 겪어보기 전에는 모르기 때문이다. 겪은 일도 지나고 나면 모르는 동물이 인간이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해야 한다. 죽을 때 무얼 후회할지.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미래는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걱정하는 인생은 망한 인생이다.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이순간이고 나 자신뿐이다. 나자신을 바꾸는 것도 어렵다. 하물며 남을 바꾸려는 것은 미친 짓이다. 

실패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미련을 남기면 안된다. 최선을 다하면 미련이 안 남는다. 미련 안 남아야 최선을 다한 것이다. 진인사대천명이다. 자기 할 일부터 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려야 한다. 이게 행복이다. 아니, 이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그런 사람이 자유민주주의자다. 자유민주주의자가 무엇인지 물을 필요 없다. 인생이 먼저다. 이념이 먼저가 아니다. 인생이 이념이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아무도 모른다.

그러므로 행복을 쫓으면 안된다. 행복의 적은 행복이다. 행복할수록 불행하다. 

이 행복이 사라질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리한 일을 벌이기 마련이고 있는 돈 있는 사람마저 잃게 된다. 

어떻게 해도 삶은 고통이다. 그걸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것이다.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행복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무엇이 하고 싶은 지 모르면 답 없다. 영혼이 있다면 알 수 있다.

결과를 걱정한다면 하고 싶은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조건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되든 안되든 하는 일이 하고 싶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