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는 그래블! 자동차는 스파크! 오오 멋진 인생
자갤 공식 여유증 라이더 ㅅㅍㅋ 인사 오지게 박습니다. 형님들
오늘 시바 맘먹은 김에 완결까지 달린다아아아~~~!!!
1편 - 인도 첫 인상, 델리 탈출기, 바라나시 입성!
https://gall.dcinside.com/bicycle/3264354
2편 - 갠지스강에 입수해서 만독불침 얻은 후기.
https://gall.dcinside.com/bicycle/3264358
3편 - 바라나시 화장터에서 깨달음을 얻지 못하다.
https://gall.dcinside.com/bicycle/3264360
4편 - 바라나시 탈출기, 바라나시 총평
https://gall.dcinside.com/bicycle/3264362
5편 - 인도 기차 첫 체험기, 보드가야 보리수 나무 밑에서 명상하다
https://gall.dcinside.com/bicycle/3264513
6편 - 보드가야에서 보고, 먹고, 한 것들과 만난 사람들.
https://gall.dcinside.com/bicycle/3264521
7편 - 새벽 가야 기차역, 인도 기차 2A 체험기, 보드가야 총평
https://gall.dcinside.com/bicycle/3264529
4. 콜카타
나마스까르 콜카타 - 인디안 뮤지엄
칼리 여신을 숭배하던 작은 어촌마을 콜카타. 욕심 많은 영국놈들이 콜카타를 거점으로 인도의 식민지배를 시작하면서, 콜카타는 대영제국 제2의 도시가 되어 300년간 최전성기를 누린다. 하지만 인도 독립 후 수도가 델리로 옮겨간 후 대기근과 종교갈등을 겪은 후 쇠락, 현재 콜카타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빈민으로 살아가는 옛 영광의 껍데기만 남은 도시가 되었는데...
하우라 역에 도착해서 처음 본 표지판.
‘에이 설마 아무리 인도라도 2020년에 대도시 한복판에서 똥을 길거리에 누겠어?’
라고 생각했던 시기가 저에게도 있었지요….
프리페이드 택시 줄이 너무 길었다.
하우라역에서 밖으로 나가 프리페이드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었다. 기차에서 애기가 우는 바람에 한숨도 못 자서, 빨리 숙소 가서 낮잠 때릴 생각 밖에 없었뜸,,,, 아무 택시나 잡아서 호갱처럼 그냥 250루피(약4000원) 주고 숙소로 가자고 했다. 택시가 출발했다. 창밖으로 풍경구경하는데 ㅅㅂ 10분 동안 길거리에서 똥 싸는 사람 3명 봤다 아오ㅋㅋㅋㅋ. 콜카타의 첫인상은 매우 강렬했다 쒸이벌ㅋㅋㅋㅋ.
혼자 가는 줄 알았는데 뒤에 가족이랑 합승해서 감.
너무 귀여워서 까꿍~ 하면서 같이 놀았다. 부모님들도 윾쾌하셨음.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진. 우울할 때마다 꺼내 봅니다,,,
숙소 이름 말하니까 어딘지 안다고 해서 탔는데 역시 뻥이었음.
구글지도 켜서 내가 인간 내비게이션 하면서 간신히 숙소 도착.
숙소 체크인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여행자 거리인 서더 스트리트를 구경함. 역시나 호객꾼들이 많이 달라붙었는데, 그래도 이제 인도 짬밥 좀 찼다고 호객꾼들에게 내가 필요한 정보만 물어보고 ‘ㅈㅅ 님 가게는 다음에 갈게 ㅂㅂ’ 라고 역으로 이용하고 다녔다ㅋㅋㅋ. 이제 좀 고수 된듯ㅋ. 호객꾼들이 근처에 인디안 뮤지엄(Indian Museum)이 괜찮다길래 보러 가뜸.
역시 인도 국룰, 인도인은 입장료 20루피(약 320원) 외국인은 내국인의 30배의 입장료인 600루피(약 10000원)를 받더라ㅋㅋ. 속으로 ‘ㅅㅂ 박물관이 뭐 얼마나 볼 거 있다고 만원이나 받냐’하면서 투덜거리면서 들어갔는데, 와~~ 상당히 볼 게 많더라고.
특대형 맘모스
겨드랑이 ㅗㅜㅑ 고대인 형님들 꼴잘알
아이 ㅅㅂ 깜짝이야. 조형물인 줄 알았는데 진짜 새였음. 박물관이 살아있다 ㄷㄷ
외팔이라는…. 개성!!
그리스인 싯다르타
와! 샌즈! 니가 거기서 왜 나와! 와!
전능하신 아카르트여 영원한 빛으로 날 보호하소서
곤충관은 쓸데없이 현실적이라 징그러웠다.
지질학(돌맹이, 미네랄, 운석 등등), 식물학, 동물학(곤충, 물고기, 파충류, 대형 포유류), 인류학, 고고학(바라후트, 간다라, 선사시대 등등), 미술(중국의 진품 도자기, 탕카 등등).
영국 이 미친놈들이 이집트 미라까지 가져다 놨더라ㅋㅋㅋㅋ. 내가 교양이 없어서 원래 박물관 같은 거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진짜 시간 가는지 모르고 구석구석 샅샅이 핥으면서 봤다.
우리 자갤 횐님덜을,,, 외국에서 보니,,, 매우 반가왓읍니다,,,
영국풍 건물이라고 한다. 영국 안 가봐서 모름
식민지의 대영박물관을 만들겠다는 영국놈들의 집념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인도 냥이 커여워
나를 위해 촛불 이벤트를 열어주는 개꿀잼 숙소가 있다!?
박물관도 한번 둘러 봤겠다, 빨리 낮잠 때리려고 숙소로 달려갔다. 체크인하려고 딱 들어가니까 리셉션에서 촛불을 켜놓고 나를 맞이하더라.
‘뭐지? 무드있는 개꿀잼 이벤트인가?
님들 혹시 오늘 무슨 날인가요?ㅎㅎ’
‘아 ㅎ 님 ㅈㅅㅈㅅ 지금 정전임 ㅎㅎ’
폰 후레쉬로 어둠을 밝혀 더듬더듬 방을 찾아갔다. 한 30분 정도 누워 있으니까 전기가 들어 오더라. 에어콘 딱 틀고 드디어 한숨 때리는구나 했는데, 썅 전기 들어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아랫층이랑 윗층에서 동시에 공사 시작. 위층은 드릴질 아래층은 그라인더질.
4층 공사
3층 숙소
2층 공사
밤 기차에서 애기 때문에 한숨도 못 잔 상태에서 위아래로 소음 공격을 받으니까 수면 부족으로 뇌가 쪼그라드는 것 같았다. 오로지 조용한 곳에서 자고 싶다는 열망에 휩싸여, 충동적으로 호텔 예약 어플키고 5성급 호텔 2박 예약함ㅋㅋ. 아 원래 씹 가성비충이라 절대 호텔안가는데,,,,
해 떨어지고 맥주 사러 나갔다.
콜카타 마스코트1) 1500cc 디젤엔진 노란 택시
콜카타 마스코트2) 인력거
콜카타는 인도치고 술에 대해 매우 관대해서 술집 찾기가 쉽다.
근데 인도 맥주 핵노맛
맥주 2병 후딱 마시고 씩고 잠.
9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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