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앞전에 구형 MT-09SP 오우나 시점 시승기 글 참고 : MT-09 SP 1년 시승기 및 주의 할 점 - 바이크 갤러리 (dcinside.com)

※ 주의 : 20년도에 탔던 좆구형 09SP와 비교 시승기를 쓸려면 현행 풀체인지 신형 09SP와 비교해야하나 메인 프레임, 엔진, 전자장비등 굵직한건 똑같으니 걍 보쇼잉

(신형 09SP와의 차이점은 서스펜션, 서브프레임, 스윙암이 차이남)

1. XSR900의 장점

- 엔진 출력 : 우리가 이전 세대에서 CP3의 개오지는 빠따감은 이미 경험해봤다 그죠잉? 신형은 좀 더 좆되게 돌아왔습니다. 기존 847cc엔진에서 유로5 대응 890cc엔진으로(보어값은 그대로 스트로크값이 3mm업) 변경되어 마력과 토크가 상승됨. 마력상승은 두드러지게 큰변화 없어 변경폭이 미미하나 토크가 89Nm에서 93Nm로 눈에 띄게 상승하여 실제로 감으면 전보다 y존 도달 시간이 확실히 줄었음.

- 새로 설계된 메인프레임과 스윙암 : 앞전 구형 시승기에서도 말했지만 CP3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파생형 모델들의 최대 문제점. 하자있는 메인프레임 설계와 개썩폐기물 서스와의 콜라보로 고속에서의 핸들 털림 및 코너 공략시 프론트와 리어가 따로 출렁거리며 노는느낌이 완전히 없어짐 솔직히 좀 놀램 구형 09SP를 2년 운행 하여서 그느낌을 잘 알고 있는데 하나도 안남 이렇게까지 바뀔수가 있나 싶었음 역시나 야마하가 풀체인지급을 넘어서 아에 새로 설계하여 다른차 수준으로 내놓은 이유가 있었음 특히나 고속안정성의경우 구형대비 굉장히 좋아졌는데 이건 XSR900의 스윙암이 트레이서9의 스윙암을 공유하여 09SP보다 65mm길어서 좀더 그런거 같다라고 느낌. 그렇다고 신형 09SP는 고속안정성이 여전히 구리냐? ㄴㄴ그건 아님 확실히 모든 파생형 모델들이 ㄹㅇ궁극의시내씹새들이 됨

- 포지션 : 핸들 포지션들이 전반적으로 다 낮아짐 09SP도 그렇고 XSR900도 그럼ㅇㅇ 구형 09는무슨ㅋㅋ 모타키드였는데 신형은 확실히 많니 낮아져 고속시 조금 더 편안하고 유리해짐.

- 가성비 : 자 XSR900이 개별소비자세 할인받고 신차 박스 1460장임 그럼 차량의 페이퍼상 스펙 및 옵션을 한번 봐 봅시다 크로스플레인3기통 890cc 엔진(119마력/토크93Nm), 풀컬러TFT계기판, 스핀 단조휠(완벽한 단조휠은 아니지만..), 기본 ABS, TCS 장착, 드라이브 모드, A&S클러치, 크루즈 컨트롤, 업&다운 퀵시프트, 6축 IMU기반 코너링 브레이크, 슬라이드 컨트롤 시스템(SCS), 리프트 컨트롤(윌리컨트롤), 브렘보 레디얼 마스터 실린더(앞브) 이게 1460장임 09SP는 여기에서 브렘보 마실 빼고 앞 가야바 풀어저스트서스, 뒤 올린즈 풀어저스트서스 들어가고 1500장임 말이됨? 풀첸되면서 가격이 많이 오를거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안올랐음 그냥 같은 수준;;;

2. XSR900의 단점

- 좆같은 형상의 험프시트 : 살롱이 타던 옛 전설적인 모델의 형상을 빌려왔다지만 좆같이 생김 그나마 다행인건 배기가 언더슬렁타입인데 각져서 네모난게 뭔가 일체감이 있어 그나마 위안삼는중

- 시트 시발롬의 시트 : 또 시트 이야기를 하는데 존나 아픔 불편함;; 아니 시발 쿠션을 그래도 어느정도는 좀 넣어주지 ㄹㅇ 30분만타면 궁뎅이 개같이 아픔

- 죶만한 계기판 : 풀컬러 TFT 계기 좋다 이거야 근데 잘 안보인다고 기어만 존나 커서 그것만 보임 사실 뭐 안보여도 되긴하지만 너무 잘 안보임

- CP3의 왕관기어 소리 : CP3엔진의 고질병 돌갈리는소리ㅇㅇ 이건뭐 씨씨가 업되도 근본이 바뀐건 아니라 뭐;;; 계속남ㅎㅎ 아니 근데 고장난것도아닌데 병이라고 하기도 그렇타 난 구형 2년동안 잘만타고 다님

3. 총평

- 사실 XSR900의 단점은 이거 말곤 안보임ㅇㅇ 이전에 구형09SP말고도 여러 오로바이들을 소유해보고 타봤지만 이정도로 꽉찬 육각형을 보여준 오로바이는 없었는듯 합니다. 포지션을 낮추고 메인프레임 및 스윙암을 재설계하며 차량의 밸런스를 정말 많이 끌어올렸습니다. 엔진의 리스폰스도 좋고 흡기사운드를 신경 많이 썼는지 굉장히 좋은 사운드가 올라오더군요ㅋㅋ 마치 그런거 같습니다. 야마하가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짜릿함이죠 반면 스즈키의 경우 사골을 뼈가 아주 없어질때까지 잘 끓이고 있지만 거기에서 나오는 신뢰성 및 안전성, 이번 풀첸 XSR900을 타면서 느낀게 다소 스즈키화가 됐구나란걸 느꼈네요 그렇타고 구형때의 그 짜릿함이 없어진건 아닙니다. 구형은 짜릿함을 위해 목숨을 걸었지만 이번엔 목숨은 안걸어도 된다 이말입니다.ㅎㅎ 하지만 많이 개선되고 발전했다지만 여전히 바린이에게 추천 하기는 다소 힘들어보입니다. IMU를 장착하여 최신 전자장비가 대거 투입되었지만 여전히 엔진의 힘은 더욱 강려크해졌습니다. 구형보다 위험하진 않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올라오십쇼... 그러나 오로바이 좀 타시는 형님들은 희소식입니다 우리가 더욱더 개좆같이 시내에서 탈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 09SP 시승기에서 풀첸 신형이 나오면 궁극의 시내씹새끼가 탄생할거같다고 했는데 그정도가 아니라 시내개씨발럼이 나왔네요ㅎㅎ 시승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