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글에는 스포가 있으니 베리굿 안 본 범갤러는 그냥 스킵해... ㅎㅎ

이사장 작품 중에서 찾아보기 가장 힘들것으로 예상되는게 베리굿.인데....

의외로 빨리 보게 되었음 ㅎㅎ (맥스횽아 감쟈해! 덕분에 감상글 올린다 ㅋㅋ)

어떤 사진작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단편이라 그런지 스토리는 많이 축약되어 있고 게다가 그 의미를 온전히 파악하기 힘들더라

베리굿. 제목의 의미는 무엇일까나? 내 생각에는 세 가지 정도로 유추해 볼 수 있다고 봤어.

1. 소시오패스의 광기

사진작가는 그냥 미친놈(ㅋㅋ)인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려고 한다.

여자 모델 함부로 대하고 그러는 성격 이상한 놈인데

믹서기에 자신의 손을 그렇게 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으니 뭐 어떠냐. 난 잘못없다? 나쁘지 않다. 이러는 것.

2. 죄책감

작가는 그 소시오패스적인 성격을 드러내면서도

어머니를 걱정하고 반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

그래서 죄책감에 나도 미안하니 내 손을......

3. 내 마음 속의 후련함

스스로를 상처입혔으니 자신의 잘못에서 해방되어 마지막에 그렇게 표현

그리고 세상을 향해 말한다. 세상이 뭐라하든 내 마음은 자유롭다 굳굳!

그리고.. 이건 딴 얘기인데

오늘부터 부산에서 영화의 전당에 인디플러스 20주년이라고 옛날 단편영화들 상영하더라고~

그래서 범배우 작품 혹시라도 스크린으로 볼 수 있나 검색해봤더니 베리굿은 없네 ㅠㅠ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