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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성장,사랑,복수를 담은 이야기..(스압)

빈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2.05 18:01:55
조회 369 추천 2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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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어느 범갤러의 짤. 그리고 밑에는 버럭갤러의 작품. 모두 갤줍



범갤러들 안녕 ㅎㅎ 이 글을 쓸까 말까 오래전부터 고민하다가...

용기내서 써봐~ 리뷰라고 하기엔 민망하고..

그냥 자.이언트 보고 맘에 담아두었던, 느낀점? 감상? 정도로 이해해주면 될 듯 해

참고로 스포일러 있으니 아직 자.이언트 안본 갤러는 스킵하기 바람..(특히 눈팅갤러들) 상관없거나 하면 그냥 보고..



가진것은 없어도 삼남매 행복하게 부모님과 살던 한 소년에게

어느날 어떤 사건이 우연히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아버지, 엄마를 잃게되고

형과도 헤어지고 여동생과도 뜻하게 않게 이별,

게다가 젖먹이의 남동생은 키울 상황과 능력이 도저히 안되서 어쩔 수 없이 입양 보내고.

그렇게 강모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시작되게 되지...ㅠㅠ


그와중에 정.연이라는 동갑내기의 또래 소녀를 만나게 되고

그 도움으로 그 집에 얹혀 살게 되지만 가난한 고아 소년에게는 하루하루 사는게 힘겨워.

그래도 잃어버린 가족을 대체할 만한 누군가가 있다는게 위안이 되었을거야.

둘은 점차 친구 이상으로 가족만큼 가까워지게 되고 서로를 의지하는 사이가 되고..


성인이 된 그들이 서로를 지켜주고 보듬어주면서 강모는 점점 성장해 황회장의 심복이 되는데

(솔직히 들마에서 유일하게 황.회장에게 서운하더라. 강모 대학 보내주든가 아니면 그럴듯한 사무실에 자리하나 줄 것이지

고작 용역반.. 반포지구 공사 성공하게 만든 일등공신인데 말이야!

86년 타임워프 전후로 참회 및 사죄를 하고 강모형제를 위해 일하면서 개과천선하여 용서되었음. 유일한 선악이 공존했던 캐릭이었네)


그 와중에 중정 요원된 형과 부딪히고 또 그 과정에 오해 생기고..

그러면서 형제는 서로를 힘들게 알아보고 부둥켜 안고 울고 ㅠㅠ

민.우의 계략으로 강모는 점점 위기에 몰려서 살인누명 쓰고 감옥가게 되고 삼청교육대 크리까지...ㅠㅠ

그래도 강모의 우직함과 빠른 두뇌회전으로 그 안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하여

자신의 입지를 조금씩 다져나가며 때를 기다리는데...

(여기서부터 범배우 좋아하는 사자성어, 인간사 새옹지마의 자세가 나온다ㅎㅎ 시련에도 포기하지 않는 강모의 생존본능)


제.임스.리라는 가명으로 살면서 또 어쩔 수 없이 정.연이와의 인연을 포기하고 서로를 향해 칼날 겨누는 그들 ㅠㅠ

하지만 강모는 그녀를 지켜주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지만 정.연이는 왜 그러나요??

처음엔 좀 서운했는데 복습하다보니... 그래..정.연이도 강모를 많이 사랑하였기에 저런걸거야.. 싶었음.

상황이 상황인만큼 정.연이에게도 오해 가능하게끔 모든 정황이 돌아가고 있었으니깐. 사랑하지 않으면 저럴 일도 없겠지..

(정.연이가 후일 강모를 위해 일을 하고 자신의 성장을 이용해 능력있는 여자가 되어 좋았음.

특히 올림픽 후원 및 여야당 공조와 성.모 구출작전은 정.연이의 작품이었으니 ㅎㅎ 빅픽쳐 ㅋㅋ)


강모는 힘겹게 만보건설과의 싸움에서 승리 아닌 승리를 하게 되지만 결국엔 민.우의 계략에 휘말려서

모든것을 그가 차지하게 만들어 주는 명분을 주게 되고.. 정.연이의 시련이 시작되니.. 마음은 편치 않지.


36회?인가. 드디어 당하기만 하는 주인공 강모가... 일어서기 시작한다..

만보건설과의 싸움에서 그동안 감옥에서 갈고 닦아놨던 두뇌플레이와 형의 도움으로

승승장구 하게 되고..(솔직히 승승장구라는 표현도 좀 그렇긴 하던데.. 항상 위기 절정이다가 겨우 이겨서 원상회복해서 약간 나아가는?

맨날 당하거나 힘겨워 하는 강모가 이때부터는 계속 사이다를 마시게 해줘서 좋았어 ㅎㅎ 시청자 입장에서 고구마 계속 먹이면 답답한데.

난 어느 들마던 간에 주로 주인공 선역, 피해자에게 감정이입하는 사람이거든. 민.우에게 일침 가하거나 경고 날리는 장면에서 속시원했음)


보일러 공장이 불에 타고 설계도를 빼돌린 직원에게도 아량을 베풀며 오히려 직원에게 소홀한거 없는지 되돌아보는 거 보고

인간경영이란 무엇이던가.. 자신의 아랫사람이나 부하직원이라고 갑질 해대는 요즘 세상에 경종을 울리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기업가 중에 존경할 만한 3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강모가 그들과 비슷한 듯. 내 이익보다는 남들, 주위 직원들 생각하는 자세)


형이 아버지처럼 곁에서 힘들때마다 도움도 주고 또 형이 위기에 처하면 동생인 강모가 나서서 도와주고

여동생에게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빠로써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삼남매의 형제애가 돋보였어.. 들마지만 부럽다..


후반부엔 형의 부재로 인해서 형이 끝내지 못한 복수를 나서서 지원하게 되고

형이 사라지자 형을 찾아 모든 복수를 자기가 끝내서 형의 고통을 대신하겠다 하는데....

더이상 형에게 힘든 짐을 지울 수 없다는 거 보고 강모의 형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음 ㅠㅠ


여동생에게는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 안하며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가해자에게 끝내 용서를 해주며

여동생의 앞날을 위해 배려해 줄 줄 아는 따뜻한 마음도 돋보여서 좋았음..

(그 미.주가 오려진 사진을 납골당에서 두는 그 장면.. 아마도 사진은 미.주가 민.우에게 제안해서 그런거라고 봐.

자신의 잘못은 아닌데 두 오빠에게 미안하니까.. 또한 민.우의 마지막 남은 양심이기도 하지. 앞으로 미주와 강모에게 평생 잘해야 할듯)


강모는 자신의 곁에 있던 형과 여동생을 떠나 보내고서도... 한강건설이 우리나라 제일의 건설사로 잘 나감에도

여전히 18년이라는 세월 동안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남동생 찾아서 헤매며 마음고생 했을거라 생각하니 한숨이 나오더라..

그렇게 되버린 형도 불쌍하긴 하지만 내가 볼때는 이 들마에서 강모가 제일 불쌍한듯..

갖은 피해 다 당한 피해자가 부모님,형 잃어버려 여동생 떠나보내 남동생은 아직도 못찾아...

53세가 되어서야 남동생 준.모가 찾아와 동생이라는데 억장이 무너질 듯.. 지난 일들을 어케 설명해야 되는거니...ㅠㅠ

(근데 마지막회에 이 부분 갑자기 왜케 순간 잠깐 나오고 건너뜀? 편집.. 급하게 씬마다 너무 훅훅 지나가더만..

최소한 정.연이하고 아이들 보는 앞에서 강모하고 준.모하고 대화하고 부둥켜 안는 장면 나와야지? 응?? 준.모역 했던 배우 지못미ㅠ)


그래도 곁에 정.연이가 있어서 위안이 되는 듯.. 정.연이마저 없었더라면 (실제 엔딩에서는 그럴려고 했다며!! 나 그 사실 알았을때 충격!)

우리 강모 불쌍함의 끝판왕일거야 ㅠㅠ 가족들 다 잃었는데 사랑하는 여자마저 잃어 봐. 사는게 사는게 아닐듯..ㅠㅠ

그래서 1회에서 그렇게 고독하고 쓸쓸한 표정이었나봐....


나는 자.이언트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나는 상처입은 자.이언트다.

이게 강모를 설명하는 모든 것인듯! 들마 다 보고 나니 진짜 상처입은 자.이언트였어 ㅠㅠ


범배우는 또 하나의 인생작인 자.이언트 만나서 넘 반가웠고 고생해가며 연기해줘서 고마움.. 늦었지만 감사의 인사를 드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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