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충 정리가 된 것 같아서 올립니다.


일단 이 장면이 실려있는 만화책 제목부터 밝히자면,
『독자투고 심령체험(読者投稿心霊体験)』입니다.
少年画報社에서 2005년 8월에 출판한 페이퍼북이고,
내용은 독자가 보낸 편지라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호러만화 단편집+사진집이라는군요.
(※이 만화책의 스캔이 아니라 잡지 연재분을 스캔한 것일 가능성도 있음. 다만 종이질을 보니 잡지는 아닌듯)


작가는 타카미나토 모토스케(高港基資).
생리적인 혐오를 일상적인 장면에서 그려내는 묘사가 특기인 작가...라는 듯.
대표작으로는 『마사이(マサイ)』, 『얼굴을 보지마(顔をみるな)』, 『여우령(女優霊. 원작은 영화)』등.


이 짤방은 『독자투고 심령체험』에 실려 있는 에피소드 중에서 「물건이 도착하다」라는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장면입니다.
무슨 내용이냐 하면...
동물애호단체에서 동물실험을 하는 제약회사에 항의방문을 하였습니다. 사장은 그들을 직접 맞이해서 응접실로 보내지만, 사장은 응접실에 실험동물들을 풀어놓습니다. 실험동물의 습격을 받은 동물애호단체의 사람들은 사장에게 원한을 품게 되죠.
그러던 어느날, 제약회사 사장집에 딸 이름으로 택배가 도착합니다. 그 안에 들어있는 건 커다란 곰인형과 동물사진들. 하지만 딸이 귀여운 동물사진들에 넋을 읽고 있을 때, 갑자기 곰인형이 일어나서 그녀를 향해 망치를 내려칩니다.
그 목에 걸려있는 문구는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생명을 빼앗지 마세요」.


...대충 이런 내용이라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