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가상자산 이용자 20%가 피해 경험 “이용자 보호 규제 강화 필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07 16:46:07
조회 6497 추천 0 댓글 6
[IT동아 한만혁 기자]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이 ‘2024 가상자산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이용자는 지난해 7월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로 가상자산 시장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느낀다. 하지만 사기 행위와 미신고 사업자에 대한 처벌, 거래소 전산 및 보안 등에 대한 규제는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2024 가상자산 이용실태 조사는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이 가상자산 이용자의 현황 및 행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대한 인식 및 체감 여부를 파악하고, 향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및 규제 방안, 법 개정 연구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서울, 경기,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성인 남녀 2500명이며, 기간은 지난 2024년 12월 17일부터 31일까지다.


출처=엔바토엘리먼트


가상자산 피해자 20.3%, 유형은 거래소·리딩방·투자 사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상자산 보유자 중 피해를 경험한 응답자가 20.3%로 나타났다. 그중 60대가 25.3%로 가장 높았다.

피해 유형은 크게 거래소 관련 피해(72.8%), 리딩방 피해(44.7%), 투자 사기(35.5%)로 나뉜다. 거래소 관련 피해는 전산 장애로 매도를 제때 하지 못해 손해 본 경우가 40.6%, 거래소 폐업으로 자산을 잃은 경우가 20.7%, 해킹으로 자산 전부 또는 일부를 잃어버린 경우가 11.5%로 집계됐다.

리딩방 피해는 가입비 지불 후 정보를 받지 못하거나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피해가 23.2%, 시세조종 및 대리매매에 이용돼 금전 피해를 본 경우가 21.5%다. 투자 사기는 가상자산 사칭 또는 투자권유 업체 사기가 18.0%, 불법 또는 사칭 가상자산 거래소 사기가 10.3%, 사기범으로 인한 피해가 7.2%다.

이들 피해자는 피해 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피해 금액이 적다는 이유다. 피해 금액의 경우 100만 원 미만이 34.6%로 가장 높았으며, 피해자의 75.1%가 1000만 원 미만의 피해를 입었다.

피해 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는 67.7%였다. 그 이유는 ▲신고해도 구제받을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해서(47.8%) ▲피해 금액이 많지 않아서(36.2%)다. 반면 피해자의 32.3%는 피해 구제를 위해 SNS, 유튜브, 가상자산 커뮤니티 등에서 도움 및 정보를 요청했으며(43.3%), 금융감독원 신고(33.3%), 경찰 신고(31.6%), 주변인에게 공유(26.1%) 등의 방법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피해 발생 이후 73.9%가 피해 금액을 회수하지 못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인지도 / 출처=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가상자산 영업 행위 규제 강화 필요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대한 체감 여부 및 개선사항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조사 결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인지율은 63.1%로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법 시행 후 실제 체감하고 있다는 비율은 25.4%로 집계됐다.

이들은 해당 법이 ▲금융당국의 감독 및 제재 강화(17.3%) ▲거래소 이용자 자산 관리 안정성 증가(15.4%) ▲무분별한 가상자산 상장 수 감소(14.3%) ▲거래소 해킹, 전산장애 등 사고 위험성 감소(12.9%) 등 가상자산 시장 안정성 강화에 기여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법 개선 사항으로 ▲사기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26.8%) ▲거래소 전산 설비 및 보안 안정성 강화(21.5%)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화(19.2%) ▲미신고 사업자에 대한 엄격한 처벌(12.6%) 등을 꼽았다. 한국금융소비자재단은 “가상자산 이용자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영업 행위 규제가 보다 강화되기를 원한다”라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이용자는 이용자 보호 규제 강화를 요구한다 / 출처=엔바토엘리먼트


신뢰성 확보 위해 이용자 보호 규제 강화해야


2024 가상자산 이용실태 조사는 국내 가상자산 이용자 현황과 주요 피해 사례 및 대처 행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대한 인식 및 개선 사항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

이번 조사를 통해 거래소 및 리딩방 관련 피해, 투자 사기로 인한 피해는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피해자는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신고해도 구제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피해 발생 후 피해 금액을 회수하지 못한 피해자가 73.9%나 된다. 이에 이용자 피해에 대한 사전 예방 및 강력한 제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가상자산 이용자는 사기 행위 처벌 강화, 거래소 전산 설비 및 보안 강화 등의 규제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국회와 금융당국, 가상자산 업계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법안 등 관련 규제를 준비 중이다. 주요 화두는 가상자산 업 분류 및 관련 규제, 사업자 진입 규제 등 사업자 관련 규제다. 물론 가상자산 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가상자산 이용자가 요구하는 것은 기존 법의 이용자 보호 규제 개선이라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 사업자 규제뿐 아니라 실제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이용자 보호 규제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다.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역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므로 이용자 규제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해 안전한 거래 환경을 확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가상자산 거래소, SKT 이용 고객에게 ‘계정 보안 강화’ 당부▶ “확장성·비용 효율성 좋은 스테이블코인, 명확한 규제 필요한 시점”▶ [크립토퀵서치] 미국 관세 정책에 가상자산 시장이 요동치는 이유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결혼 상대로 만나면 피곤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2/02 - -
6572 특허 AI에 국산 AI 반도체 얹었다··· 워트인텔리전스-리벨리온 협업 나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0 0 0
6571 알파고, 챗GPT를 이을 ‘특이점’, AGI란 무엇?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9 1 0
6570 [위클리AI] 구글, 1만 원대 'AI 플러스' 출시에 한국 포함···오픈AI와 정면 승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53 97 0
6569 하이퍼엑셀, 대만 어드밴텍과 양해각서 체결··· 'LPU 확산에 시동'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4 7 0
6568 노타·퓨리오사AI, AI 최적화 기술 협력으로 공동 사업화 나선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8 10 0
6567 업비트·빗썸, 2025년 이용자·서비스 현황 공개···디지털자산 투자 대중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0 12 0
6566 [뉴스줌인] "우리만의 AI 필수"... 세계 각국이 '소버린 AI'에 꽂힌 이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15 0
6565 [투자를IT다] 2026년 1월 5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시장 전망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11 0
6564 [리뷰] 저전력·고성능의 극적인 조합, 인텔 코어 울트라 X9 388H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22 0
6563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 IR 데모데이, 딥테크 스타트업 해외 진출 청신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16 0
6562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딥테크 브릿지 주관···창업기업 만족도 상승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16 0
6561 이통3사, AI 기본법 시행 맞춰 거버넌스 강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18 0
6560 [정석희의 기후 에너지 인사이트] 3. AI 시대의 에너지 해법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540 3
6559 [리뷰] "빠른 입력 반응에 유무선 편의성까지 품다" 체리 엑스트리파이 MX 8.2 프로 TMR TKL 와이어리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44 0
6558 다리소프트 "자율주행시대에 걸맞은 AI 기반 도로관리 솔루션"[경북대 X IT동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0 0
6557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2026 투자자 서밋 부산' 개최... '투자자 넘어 설계자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0 0
6556 “듣는 음악 넘어 함께 소통하는 음악으로”...버시스가 그리는 AI 뮤직테크의 미래 [경북대 X IT동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4 0
6555 [크립토퀵서치] '1거래소 1은행' 체계는 무엇인가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5 0
6554 벼랑 끝 소상공인 100만 시대, 우리은행 ‘AIgency’팀이 보낸 따뜻한 '시그널' 이야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2 0
6553 [리뷰] 한 끗 성능까지 끌어올린 게이밍 프로세서, AMD 라이젠 7 9850X3D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41 0
6552 SBA "마곡입주기업협의회와 함께 문화산업단지 구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2 0
6551 초격차 개방형 혁신 수요기업 협의회 "대기업·스타트업 동반 성장 고도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76 0
6550 AI 협업툴로 성장성 증명한 플로우, AI 융합과 글로벌 확장에 속도낼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91 0
6549 기대와 우려 공존한 “AI 기본법 시행에 따른 산업 생태계 육성전략 세미나”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815 0
6548 [리뷰] 내실 극대화한 ‘로닌’ 시리즈의 최신작, DJI RS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29 0
6547 [크립토퀵서치] 구글플레이는 왜 미신고 거래소 앱을 차단하나요?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859 1
6546 [AI 써봄] 쾌적한 학습을 도와주는 AI 도구, 세타웨이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29 0
6545 “디지털 검색광고 운영 혁신 주도” 3년 연속 고성장한 보라웨어의 비결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37 0
6544 [주간스타트업동향] 아크릴, 통합 AI 플랫폼 '조나단'과 로봇 시스템 연동 성공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30 0
6543 우주로 확장되는 전쟁터, 스타링크 위성통신 역할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27 0
6542 [K-스페이스 퀀텀 점프] 2. 낡은 항공기 대체할 항공업계 투자유인이 필요하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69 0
6541 [스타트업 브랜딩 가이드] 브랜딩은 ‘멋’이 아니라 선택과 신뢰를 만드는 구조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76 0
6540 퓨리오사AI, NPU 'RNGD' 양산 돌입··· '한국 넘어 세계시장 향한다'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968 5
6539 “사람을 연결하는 미래 교육, AI와 에듀테크를 만나다”...제5회 링크(LINK)에서 엿본 미래 교육 현장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40 0
6538 LLM 넘어 기술 패권 기업으로 성장한 '딥시크', 쇼크 이후 1년 톺아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45 0
6537 [위클리AI] 마이크로소프트, 마이아200으로 경쟁력 강화···아마존도 의료용 서비스 대열 합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73 0
6536 [IT신상공개] 소니의 첫 클립형 이어폰 ‘링크버즈 클립’ [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227 4
6535 [자동차와 法] 교통사고 과실비율 판단의 변수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33 0
6534 푼타컴퍼니 "로컬 인디브랜드 성장에 기여하는 미션으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만들 것" [경북대 X IT동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44 0
6533 퓨잇, E-콜·sLLM 기반 자동화 커뮤니케이션 솔루션까지···글로벌 기업 공략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32 0
6532 [투자를IT다] 2026년 1월 4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시장 전망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385 0
6531 [뉴스줌인] '울트라'모델 부활한 갤럭시북6, 400만원대 몸값의 가치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230 0
6530 [신차공개] 볼보 'EX60'·기아 '더 뉴 니로' 공개 [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1146 3
6529 “창업 지원 명가로 자리매김”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2026 초창패 사업설명회 연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33 0
6528 딥노이드-퓨리오사AI 맞손, 국산 AI 반도체 'RNGD'로 의료 AI 혁신 가속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36 0
6527 [주간투자동향] SDT, 3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33 0
6526 “맥북ㆍ맥미니ㆍ아이패드 모두 OK” 벤큐, 애플 생태계 맞춤형 모니터 MA 시리즈 공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45 0
6525 ‘기술 굴기’냐 ‘실용주의’냐…휴머노이드, 3국 3색 전략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37 0
6524 AI와 클라우드 단절이 유발하는 문제, 운영 구조 개선으로 푼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38 0
6523 넥스트챌린지 7주년, 누적 국비 1100억 유치, 구글 ‘창구’ 6년 연속 주관 등으로 글로벌 위상 강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3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