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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다고했는데 안와서 타죽은 나라 2일차
오늘은 s바숲과 미무로삼나무 양조장 갈 예정 역 근처에 있는 바숲은 가봤자 물건을 사지도 못하고 양조장 출입도 불가능하다 옆에 있는 주판점이 모든 걸 대신하니 그곳을 방문하도록 하자(본인은 오늘 가보니 마침 휴일이었음 ㅋㅋ;;) s바숲은 미리 가기 전에 메일로 연락을 돌려야 한다 예전에 받은 블랙카드 드디어 써먹는데 성공 암튼 9시 출발을 목표로 8시에 숙소에서 나와서 라멘 한 접시 메뉴에 뭐 연골? 챠슈 이렇게 써있길래 궁금해서 시켜보니 양념갈비가 통으로 올라가있다 불고기맛에 든든한 아침 맛굿 이제 열차를 타고 엄청 가야한다 나라까지 가는 열차는 생각보다 빠르다 그래서 역 앞에 10시에 도착.. 시간이 너무 남아서 근처 주판점이라도 갈까 했는데 휴일이라 결국 미무로 양조장부터 가기로 결정 미무로쪽 역 앞에 잡화점이 있는데 여기도 뭔가 연관된 거 같아서 찍어봄 양조장 앞은 이렇게 생김 들어가면 앞치마 보냉백 에코백 티셔츠 그 외 된장 소금 소면 등등 판매 중 여기는 구글맵에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클래식한 제법으로 제조한 나라현 한정 사케만 판매하고 있는걸로 암 진짜 미무로스기 좋아해서 많이 마셨는데 죄다 첨보는 거여서 뭘 살지 고민하고있는데 각각 하나씩 남은 시리즈 두개가 있길래 그걸로 샀음 양조장쌤이랑 얘기를 좀 해보니 근처에 신사가 있는데 장사의 신이랑 술의 신을 섬긴다고 친구가 유명한 신이라고 말해줬삼 뉴 미무로삼나무(지은지 5개월 됨) 안에 엄청 잘 해놨음 저 유리창 너머로 운좋으면 직원들이 사케 만드는것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하셨음 채광도 자연채광이라 인테리어적으로 완성도 높다고 친구가 그랬심 여기는 시음이 가능 왼쪽부터 나나츠유 츠유하카제 야마다니시키 시켰음 야마다니시키는 사실 평범했음 음 맛있네 적당하네 미무로스기네 이정도? 쇼오발 넥스트 아라마사 찾았음 산미가 확 올라오고 끝에 카라함 안느껴짐 개맛있어서 깜짝놀람 근데 향이 살짝부족함 굳이 따지면 아베에 가까움 얘는 쥬욘에 가까웠음 향이 아주 폭발적임 산미도 어느정도 받쳐주는데 너무 심하지는 않은 주욘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이였음 위에 두개는 p랑 블라인딩하면 맞출자신 없음.. 그정도임 야마다니시키는 맞춤 씹가능 굿즈도 못산거 여기서 사라고 종류가 더 많음 별에 별거 다팜 ㅋㅋㅋ 마지막 유리잔이랑 흰색 미무로셔츠 샀심 이제 시간이 돼서 s바숲 ㄱㄱ혓 하려는데 기차가 1시간 간격으로 옴 방금 놓침 심지어 그리고 역까지 가도 버스 타고 30분 걸어야 되는데 술 4 병 든채로 걸을 힘없어서 그냥 택시 타버림.. s바숲 간판 왜 카드 11월에 받았는데 지금 갔냐 바로 황금들판을 보기위해 진짜 장관임 숨이 탁 트임 근데 더워서 다시 숨 막힘 처음에 일단 오긴했는데 직원분들이 안보여서 얼타면서 사진찍다가 여성분이 안내해주심 운좋게도 사무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음 싹 다 삼나무임 지림그냥 술 설명이랑 브랜드 설명 그리고 아는거 몇번 말씀드리니 좋아하시더라 정말정말 운이 좋게도 양조실도 구경함 지렸음 사진은 있는데 sns에 공유는 하지 말아달라함 양조실은 놀랍게도 알루미늄탱크 3개가 전부였음 이건 어짜피 양조장 주변 쌀들만 재배하고 수확하는거라 탱크가 많이 필요없다고 하셨음 양조장이 개멋진 나무로 되어있어서 당연히 키오케방식일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거의 자동화라고.. 그리고 직원도 단 두명;; 두 명이서 양조부터 포장까지 전부 함 하지만 자동화라 힘든일은 별로 하지않는다고 하셨음 그대신 편한 몸으로 어떻게 하면 더 맛있는 술을 만들까 생각하라고 토우지가 명령내리고 가셨다고 함 ㅋㅋ;; 그 외에도 s바숲 종류의 구분은 밭의 위치인데 같은종류의 쌀로 채광차이(동쪽이랑 남쪽은 햇빛이 엄청 잘들고 서쪽은 일부러 큰 나무를 심어서 햇빛을 조절했다고 함) 또는 무농약 방식으로 미생물 차이를 내고 잡초를 손수 뽑으면서 쌀이 혼자서 강하게 살아가도록 차이를 둔 것도 결과적으로 많이 구분되는 맛으로 나타났다고 함 뭐 아무튼 엄청 멋있습니다 야마있어요 굿굿 keep going 2일차 정산 미무로스기 next(디오아비타랑 비슷한 방식으로 제조) 이름 모름(옛날 방식을 복원해서 똑같이 만듦) 미무로스기 츠유하카제(넥스트 아라마사) 미무로스기 나나츠유(거의 쥬욘) 미무로스기 티셔트 / 잔 / 캔뱃지 / 스티커 s바숲 캔뱃지는 비매품인데 한국인 엠버서더 2명 중 한 명이라고 주셨음 캬 암튼 끝 쥴래힘듦 밥 먹고 내일 개빡세게 스미노까지 가볼 예정 굿굿 - dc official App
작성자 : lovelock고정닉
10년 넘게 잠들어 있던 폰 탐방기
이번에 책장 서랍에서 찾은 인생 첫 핸드폰 내 기억으론 2010~2012년 쯤에 썼던 거 같아 폰 기종은 애니콜 메탈슬림 이거 켜보겠다고 젠더랑 충전기 샀는데 젠더가 불량인가 반응이 없어서 그냥 원래 쓰던 낡은 젠더 껴봤더니 얘는 잘 되더라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근데 젠더가 낡아서 그런지 절묘한 각도를 유지해야 겨우 충전이 돼서 커터칼한테 도움을 좀 받았어 충전 끝 켜보자 혹시 고장나지는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켜진다 유심 읽는 건가 ?????ㅋㅋㅋㅋ 뭔 이런 걸 설정해뒀냐 폰 정보 싹 날라간 줄 알고 놀랐네 폰 끌 때는 이거 새삼 세월감 느껴지네 과연 배경화면은 내 기억대로 남아있을까 와... 유이, 「다녀왔어.」 정말 좋아했던 배경화면인데 너무 반갑다 진짜 다른 건 다 잊어도 이건 절대 못 잊겠더라 앗 어찌저찌 정말 오랜만에 유이랑 인사를 나누고 메뉴 버튼을 눌렀더니 갑자기 비밀번호 입력하래서 살짝 뇌정지 왔는데 다행히 기억하고 있는 것들 중에 하나가 맞아서 뚫기 성공 달력 보니까 왠지 쓸쓸하다 어딜 가나 반겨주는 유이 뭔가 더 있지는 않을까 싶어서 싹 다 뒤져보는 중 ? 유이기타 뭐야 " ? " 아마도 기ㅡ타(짭) 살 때 업자 번호였던 거 같다 또 뭔가 있으려나 잠깐만 ㅋㅋㅋㅋㅋㅋ 누구세요???? 문자 내역을 보니 일단 연락은 했던 사이인 거 같긴 한데.. 왠지 확인하기 두렵다 아 ...그 시절 케이온 랜선 친구였나보다 다른 문자 보니까 그림 잘 그리셨네 사람도 참 착하고 릿쨩 씨 고마웠어요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 그렇게 릿쨩 씨를 뒤로 하고 다른 폴더 보다가 웬 베이스 사진이 있나 했더니 미오 좋아하던 친구가 드디어 베이스 샀다고 자랑할 때 사진이었어 그립다 ㅋㅋㅋ 누가 봐도 무기 좋아하는 걸 알 수 있는 키보드 치던 친구 사진 마크로 만들었던 유이 ㅋㅋㅋㅋ 추억이네 다른 사진들 좀 보다가 기본 앨범을 찾았는데 여기에도 뭔가 있을까 아.. 기억난다 저장공간이 부족해서 고르고 골라 겨우 넣었던 짤들 다음날 학교 가야 해서 자려다가 갑자기 꼭 보관해두고 싶은 짤들이 생각나서 엄청 졸린데도 저장한다고 고생했지 오랜만에 이렇게 보니까 문득 2011년 유난히 추웠던 날이 떠오르더라 그날 아침에 학교 가기 전에 씻으려고 따뜻한 물 받고 있는데 갑자기 어젯밤 티비에서 봤던 졸업식이 생각나서 '이제 정말 끝났구나 아즈사는 괜찮을까..' 하고 멍하니 물만 쳐다보면서 침울해했던 기억이 나네 후유증이 이런 거구나 처음 알았지 14년이 지난 지금도 케이온을 보면 마음 한구석이 애잔해 추억의 벨소리들 mp3 폴더에 있던 '천사에게 닿았어 !' 슬퍼서 자주 듣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노래 "「다녀왔어.」 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이 장소는 변하지 않아." 이 부분에서 왠지 눈물이 나네 이제 다 본 거 같다 어 메모장? 아아.. 이 핸드폰을 버리지 않고 있었던 이유 ...잊지 않았으니까 그럼, 유이 앞으로도 잘 부탁해 -끝- ㅡㅡㅡㅡㅡㅡ 읽고 싶은 사람만 ㅡㅡㅡㅡㅡㅡ 사실 찾게 된 계기는 진짜 단순했는데 그냥 문득 케이온을 추억할 만한 물건이 뭐라도 남아 있을까 싶어서였어 뭐랄까 정말 오랜만에 예전에 쓰던 폰 보니까 너무 반갑기도 하고 왠지 쓸쓸하기도 해서 한동안 계속 만지작거리게 되더라 그러다보니 옛날 생각도 참 많이 나는데 놀토 아닌 주 금요일 밤에는 학교 바로 앞 친구 집에서 새벽 늦게까지 케이온 보고 등교했던 일이나 학교 가면 애들이랑 케이온 이번 화는 어땠는지 오프닝 엔딩 바뀐 거 얘기하거나 유이 vs 미오 최애 토론을 하기도 하고 하교 때 청소 시간에는 빗자루 들고 케이온 따라했던 기억들 다들 악기도 샀으니 합주 해보려는데 리츠 최애만 없어서 드럼 구인한다고 다른 반에 구인 포스터도 붙여보고 그렇게 막상 합주 한다고 모여놓고는 아무도 연습 안 해와서 그냥 악기 들고 수다 떨기나 하고 ㅋㅋㅋㅋ 그래도 그게 정말 즐거웠지 생각해보면 내가 아직도 케이온을 제일 좋아하는 이유는 처음으로 본 애니메이션이기도 하고 평생 최애를 만나 너무 몰입하면서 봐서 그런 것도 있지만 케이온과 함께 만들었던 소중한 학창 시절의 추억이 있기 때문인 거 같다 이젠 그때로 돌아갈 수 없지만 적어도 생생하게 떠올릴 수는 있도록 예전의 내가 핸드폰이라도 남겨뒀나 싶다 그리울 때 한 번씩 보라면서 만약 케이온을 몰랐다면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싶네 그런 점에서 케이온에게는 항상 고마운 마음뿐이야 회색빛 일상에 색을 더해줬으니까 아마 다들 같은 마음이겠지 마지막으로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케이온을 좋아해주고 오랫동안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번외) 폰 찾다가 라디오 겸 카세트/CD플레이어도 찾아서 겸사겸사 찍어봤어 작동은 되는데 벽에 세워놔야 중간에 안 끊기더라
작성자 : 히라사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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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순이따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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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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