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회보면서 웃겨죽는 줄 알았다. 한시간 내내 웃고 있었음^^

요근래 이렇게 재밌는 드라마 첨 본다. 아니 왜이렇게 드라마가 웃기고 쿨해?

드라마가 억지웃음을 자아내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웃음을 유발해.

그리고 웃음 유발하는 상황이 웃기지만 경박하지 않고 상당히 현실적인 진지함도 담고있어.

그런 점에서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꼭 브리짓존스의 일기를 보고 있는 것 같단 말이야.

주제와 풀어나가는 방식도 비슷하고...드라마 ost도 딱 드라마의 성격과 맞아떨어지는 ost를

사용했더구. 음악이 귀에 착착감기더라. 브리짓존스도 그랬는데..ㅎㅎ

다만 다른 점이라면 한국적인 느낌을 잘 살렸다는 것.

그리고 달자가 브리짓보다 날씬하고 덜 어눌하다는 것ㅎㅎ 더 이쁘고...

어제 3회초반 채림의 20대 모습을 보여주는 씬에서 보니 예전 채림 거의 그대로더라.

완전 자연스럽던데... 난 사람들이 얼굴 거슬린다고 할 때도 별로 신경안쓰였는데, 어제보니

진짜 얼굴 예쁘더라...눈이 맑아!!!

강은경작가를 그 전부터 좋아하고는 있었지만 완소작가까지는 아니었는데, 이 드라마로

완소작가대열에 들었다. 전보다, 작가가 쿨하고 깊이가 있어졌어.

달자는 매 장면이 완소더군. 연출도 정말 자연스러워서 드라마가 끊기는 느낌이 하나도 없고

자연스럽게 극이 이어지더라구. 인물 인물들간의 등장흐름이 물흐릇듯 자연스럽고

매장면 설정이 너무 웃겨. 그리고 달자의 내레이션에서 씁쓸함과 감동도 전해지고...

아~ 올해 벌써 쇟은 완소작하나가 생겼구나~~

솔직히 시청률보고 많이 안타까웠다. 이런 좋은 드라마가 또 묻히는구나 싶어서...

좋은 드라마가 많이 묻히는 거보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 많이든다.

아무튼 달자갤훃들 드라마캡처라든가 자료 많이 올리삼.

쇟도 간간이  영상올려주겠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