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이 화요일이 였나?
그때 부터 우리 작은 사무실에 새 식구가 왔음. 22살에 젊은 여성이였고 키는 155?정도 였음. 아담하고 귀여운 애가 왔음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이 애가 완전 소심해인지 말수가 전혀 없더라구. 같이 회사 외로 밥먹으러 나가거나 같이 외근 일 나갈 때 면 항상 조용히 앞만 보고 있는 애였음. 말을 걸면 받아주기만 했어. 그래도 이애가 긍정적인 성격과 배려심이 많아서 사무실 직원들은 나쁘지 않게 잘 대해줬어.
근데 입사한지 2달 쯤 이였나. 애가 "네.." 이런 말투로 조용조용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말을 하는거야. 처음엔 날 부른건가 해서 "무슨일 있으세요?" 이렇게 내가 말했었었던거 같아. 근데 날 안불렀다는거야. 그렇게 좀더 업무를 보고 있는데 또 "네.." 이러는거임. 이번에도 별일 아닌것 같아서 가만 있었지. 그러곤 몇일 정도 지나서 애가 또 "네..네.."이러는 거야. 아니 ㄹㅇ 개빡돌아서 저번부터 왜 계속 "네..네.." 하면서 왜 계속 말을 하냐고 물으니까 지는 아무 말도 안했데 분명 그애 자리에서 소리가 났는데도 말이지. 근데 더 웃긴게 대리님이 옆에서 "난 아무 말도 못들었는데 왜 갑자기 화를 내냐" 라고 그러는 거임 순간 머리 속으로 "??????"백만개가 스쳐지나갔음.
갑자기 환청이 들렸던 거구나.. 해서 그 애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자리와서 엄청 머리를 돌려봤지 그래도 모르겠는거임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바로 다음 날에 출근해서 오전일 끝낸 다음에
점심먹고 1시 쯤인가부터 또 그애 자리에서 "네?" 하는 소리가 또 들림. 소름이 쫙돋으면서 일어나서 그애 자리를 봤지.. 여기서 눈물이 나는게. 그 애가 없는데 그소리가 나는 거임.. 그애는 부장님이랑 대화 하고 있었음 진짜 울먹으면서 자리앉았었음. 그날 바로 서랍에 있는 사직서챙겨서 대표님한테 갈까 생각했었음.
이 일을 퇴근할때 사무실 몇몇 사람과 그애 불러서 이야기 하는데 다 거짓말 치지말라면서 잘못 들었겠지. 병원가보라면서 그러는데 구석 뒤에서 부장님이 일어서서는 왜 불렀냐는거임.
"????????" 우린 분명 아무 말도 안했는데.. 같이이야기 하던 동료들도 엄청 깜짝놀라면서 안불렀는데요? 이러니까 부장님이 "××× 부장님"이라고말했다고 <그 여자막내>한테 말하는거임.
와.. 진짜 어떻게 된일인지 감이 하나도 안잡히는거..
그날 그렇게 의문인 상태로 퇴근함.
그 후로도 가끔가다 사무실 내에 한분씩 진짜 가끔가다가 "뭐하세요?" ,"아빠" 하면서 다 정신 나간듯이 말을 하는거임.
옆자리 대리님도 담배안피시는 분인데 갑자기 담배어디있냐면서 담배내놓으라고 나한테와선 담배돌라면서 급하다고 존나 사무실이 사무실이 아니게 된거임.. 진짜임 실화임 거짓말아님 진짜임..
그리고 12.22 목요일인가 회식을 하는데 원인이 밝혀짐. 대표님랑 사무실 전체 다있는데 대표님이 "진히 깊게 말씀 드릴게 있어서 여러분들을 모았습니다."그러면서 그 애한테 "야!" 하고 고함 지르면서 너 커피,티백탈때 계속 안에 뭘 넣냐고 정색하면서 물어보시는데... ㅅㅂ 그애가 뭐라냐면 "설탕입니다" 이지랄 하는 거임 대표님이 "동료 주임한테 들었는데 커피에 설탕이 아니라 메스카린? Lsd인가? 그걸 넣은거 같다"면서... 그게 뭐냐면 그냥 환각제같은건데 그걸 넣어서 다 지랄병났다면서..
와 듣자마자 회식자리인데도 ㅋㅋㅋㅋㅋ 사무실 사람들 다 개빡쳐서 "시팔련" 뭐 "미친년" 이러면서 오만욕이 피터지게 난발하는거임. 그애가 다 들켜서인지 말하는데 "회사... 시바 ..좆같아서 넣었다 왜"ㄷㄷㄷㄷㄷㄷㄷ
진짜 실화임 그여자애가 옛날에도 똑같은 전적같은거 있는데 대표님이 입사시킨거라고.. 진짜 실화고 그애 지금 깜빵갔으면 좋겠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