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외로 50년대까지 북한은 1인 독재국가가 아니었다. 물론 공산당만이 정치활동이 가능했지만 그 내부의 파벌들이 김일성을 견제하며 나름대로의 정치가 이루어지는 평범한 공산국가였다.
그러나 이후 김일성이 일으킨 8월 종파사건(1956년) 이라는 대숙청으로 김일성의 확고한 일인지배체제가 확립됐다.
2.북한의 책을 비롯한 선전물들은 소련에서 꽤 인기있었다. 물론 내용이 알차서 그런 건 아니고,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드신 위대한 김일성장군 같은 세뇌문구가 너무 웃겼기 때문. 그러니까 북한 책은 '유머집'으로 쓰였다.
3.김정일은 개좆쩌는 미식가였다. 그냥 싸구려 입맛을 가지고 잘난척하는 수준이 아니라 누구나 인정할만큼 까다로운 혀를 가지고 있었다고.
문제는 1990년대 북한 인민이 굶어죽고 있을 때 어마어마한 달러를 뿌려 본인의 미식을 충족시켰다는 점이다. 수천병의 양주가 북한에 수입되었다고..
4.북한은 아직도 6.25전쟁 당시의 탱크를 굴리고 있다. 짤의 탱크는 T-34/76 으로 40년대에 생산된 물건이다.
5.북한에도 볼보가 있다. 이런 고오급 외제차를 북한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산 건 아니다. 거의 반세기 전 북한이 아직 그럭저럭 먹고 살 때 스웨덴에서 구매한 것이다.
물론 차만 받고 돈은 안 줬다. 즉 먹튀했다.
6.북한이 남한을 쳐바르는 건축기술을 지닌 분야도 있다. 바로... 동상이다. 하도 김씨가문 동상을 많이 세웠더니 기술이 쩔어서 외국에서도 많이 짓는다고.
짤의 거대한 동상은 세네갈의 아프리카 르네상스 상으로, 북한에서 지었다.
7.북한이 파산한지 수십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일부 북한 국채는 거래되고 있다.
파산한 국가 국채를 왜 거래하냐고? 국제법상 통일되면 남한이 대신 값아줘야한다. 즉 남한 코인을 믿고 싸구려 북한 채권을 사들이는 것.
따라서 북한이 망할거같으면 국채값이 올라가고 안정적이면 내려가는 괴상한 국채로 유명하다.
8.평양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유명한 류경호텔은 왼쪽의 콘크리트짤로 유명하다.
그러나 저 꼴로 방치하면 위신이 떡락할 것을 걱정한 북한은 오른쪽과 같이 외장공사 '만' 했다.
내부는 텅 비었다는 뜻.
9. 최근 일본에서 한국의 붉닭을 베낀 상품이 나온 짤이 유명해진 적이 있다.
일본이 베낀다면 언어도 비슷한 북한이 못 베낄 건 또 무언가? 북한에서도 붉닭이 있다. 짭이지만.
10.뒷구녕으로 북한에게 돈과 기름을 찔러주는 러시아는 북한에게 절대로 고급무기들을 팔지 않는다.
뉴스에서 북한이 최신무기 샀다고 자랑하는 꼴 본적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1990년대 러시아가 남한에 무기팔고 돈도 빌려가고 하면서 남한하고 더이상 북한에 무기 안팔겠다도 약속도장 찍고갔기 때문.
이때문에 북한이 러시아제무기를 왕창 사본 마지막 경험은 소련 붕괴직전인 1980년대 후반이다. 즉 북한에서 가장 최신인 전투기도 기본이 30년정도 묵었단 이야기. 지들은 못만들거든ㅋㅋㅋ
11.아시아에서 가장 큰 금광은 놀랍게도 북한에 있다. 이름하여 운산금광.
그리고 북한은 여기서 금 한톨도 못캐고 있다. 이유는 금 캘 돈조차 없어서..
12.오늘날에는 대부분에서 남한이 북한을 앞섰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다. 상당수 남한 인사가 북한에서 새로운 문물을 보고 놀랐는데, 그중 하나가 비데.
당시 방북했던 남한 대표단은 북한이 존나 발전했다고 쑥덕거렸다고.
13.북한에서는 아직도 개고기를 즐겨먹는다. 그런데 북한 토종개로 만든것보다는 푸들처럼 외국 품종 개로 만든것을 위로 친다.
무엇이든 외국제가 더 나을것이란 편견때문에 그렇다고.
14.북한에서 소잡아먹으면 총살당할수도 있다. 소는 농사를 위한 중요한 가축인데 잡아먹으면 안되기 때문.
15.어떤 사람들은 농담으로 생각하지만 아직도 북한에서는 나무때워서 움직이는 목탄차가 있다.
그것도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다는데 원리는 나무를 때워 나오는 가스로 움직인다고. 효율도 좆구리고 최고속도도 60k/h정도이기에 북한말고는 안쓴다.
16.북한에서는 공산주의의 성경쯤 되는 마르크스의 저작 자본론이 금서다.
왜냐고 묻는다면 내용이 압제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는 '위험한' 책임을 떠올려보자.
17.북한에서도 부동산 거래가 있다. 원래는 안됐는데 시장경제가 활성화하며 차츰차츰 생겨났다고.
비싼집은 남한돈으로 수천에서 수억까지 한다.
18.북한 '원' 은 국제적으로 개무시당하는 화폐다. 심지어 북한사람들도 자기네 돈을 별로 안좋아한다.
그래서 거래할때 북한 원보다는 중국 위안, 미국 딸러를 더 선호한다고.
19.북한 기상일보는 농사관련정보를 존나,존나 신경써서 보도한다.
농사망하면 나라좆되니까.
20. 북한 뉴스에서 자주 보는 이 앵커. 이름이 리춘히인데 엄마아빠할머니할아버지 죄다 수십년동안 본 얼굴일것이다.
사실 당연하다. 1943년 출생에 1971년 데뷔했으니까..
즉 50년 넘게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고있는거다! 존나 건강한게 틀림없다.
21.하도 북한이 쌀구걸을 하니 많은 사람들이 북한 주식이 쌀인줄 알지만 사실은 강냉이, 그러니까 옥수수다.
수확량도 많고 싸기 때문. 문제는 옥수수에는 몆가지 필수적인 영양소가 없기에 다른 영양가 있는 음식을 함께 섭취하는것이 필수다.
당연하지만 그렇지 못한 북한인 상당수가 병에 걸리는 참사가 나는 중.
22.김정은은 1991년에 디즈니랜드에 방문해서 자본주의의 단맛을 느껴봤다.
23.북한에서 가장 가혹한 수용소에서 어떤일이 벌어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왜냐고? 아직까지 누구도 탈출에 성공 못해봤으니까. 지금까지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온갖 끔찍한 증언들이 나왔지만 대부분 약과일 것이다. 증언한 사람들이 탈출한 곳은 비교적 처우가 나은 곳이었으니까...
24.북한 지방격차는 개좆-쩐다. 지방이 남한의 60-70년대, 평양이 90년대로 못해도 20년의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된다.
남한 사람들이 북한사람 전부를 개거지보듯이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이때문에 탈북자중 지방 출신과 평양 출신이 대화를 나누면 존나 말이 안통한다. 사실 당연한게 90년대 한국인과 60년대 한국인이 만났다고 생각해보자...이32승만때 살던 사람과 노태15우때 사람이 만난거다.
25.코로나이후 탈북자가 대부분 사라졌다. 북한이 먹고살기 좋아진게 아니라 정은이가 코로나 방역 명목으로 국경을 막아버렸기 때문.
더 이상 탈북자를 보기 힘들지도 모른다.
2023.08.19 07: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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