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도시라는 별명은 이제 대전의 타이틀이 되었다

하지만 대전에서도 충분한 낭만과 쾌락을 즐길 수 있다

첫 번재 사진의 엑스포다리 우측으로는 대전 시민광장(중앙)과 함께 한밭수목원이 붙어있다

대전 시민을 포함한 우리나라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와 관람하고 운동도 할  수 있는 공공시설이다

주로 자전거를 타는데,

겨울에는 광장 중앙에 얼음판을 마련해 스케이트도 탄다!

1993년 영광의 상징인 한빛탑으로 이동하면 매주 특정 시간마다 관람할 수 있는 음악 분수쇼가 있다

음악에 맞춰 조명과 함께 분수가 화려하게 움직인다

가족들과 저녁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구경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시민광장의 바로 옆에는 예술의 전당이 있다

스케줄을 확인 후 아름다운 연주회를 감상하는것도 좋다

뿐만 아니다

몇 년 전 새로 오픈한 신세계 백화점이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사람구경, 먹거리, 쇼핑 등 

가족단위 주말 나들이로 이만한 곳이 없다

신세계에는 아쿠아리움도 지어져 있는데

중부지방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놀라운 점은

대전에는 아쿠아리움이 두 개나 있다!

신세계에 하나, 보문산에 하나가 있는데

내륙지방인 만큼 바닷물고기가 아닌 민물고기 위주로 어항을 셋팅해 내륙지방만이 가질 수 있는 특색을 마음껏 뽐낸다

그 바로 옆으로는 대전의 젊은 지성인들이 모이는 곳! 카이스트가 당당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카이스트의 캠퍼스는 깔끔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해 유성구 주민들의 산책로로 쓰이기도 한다

운이 좋으면 오리도 몇마리 볼 수 있다

교통의 중심지 답게 바퀴달린것들에 대한 배려도 눈여겨볼 만 하다

대전은 자전거도로가 매우 잘 만들어져 있다

이 도로는 유등천부터 시작해 갑천을 넘어 대청댐까지 스무스하게 연결되어 있다

덕분에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천국!

갑천의 자전거도로를 따라 유성구 방향으로 가다보면 유림공원이 등장한다

어마어마한 양의 튤립과 국화가 심어져 있어 매년 10월에는 국화축제를, 4월에는 튤립축제를 연다

데이트 코스로 안성 맞춤이다

연인과 낭만 챙기기에 좋은곳은 유림공원뿐만이 아니다

대전 동구에 가면 고지대에 위치한 하늘공원이 있다

멋드러진 풍차 아래서 대전 도심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서쪽으로 노을을 볼 수 있는데

사람도 별로 없어서 여자친구한테 부담없이 뽀뽀를 갈길 수도 있다

완전한 대전의 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대전 동구의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면 식장산이 나오는데

전망대까지 길이 전부 잘 포장되어 있어 차를 끌고 무난히 다녀올 수 있다

시끌벅적한 핫플도 당연히 있다

천정에 모니터 달린걸로 유명한 은행동의 스카이로드다

영화 촬영도 몇 번 했던걸로 알고 있다

주로 음식, 카페, 의류매장 위주니 마찬가지로 연인과 오기에 좋다

반대로 친구들과 술먹으러 가기에는 둔산동 만한곳이 없다

주로 포차, 카페, 클럽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둔산동은 대전의 코어인 시청과 정부청사 등 정부기관이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에

맛집 또한 많다

교통의 중심지 답게 버스터미널도 잘 만들어져 있다

이마트와 cgv가 같이 붙어있어 고향 내려오는 길에 과일바구니 사가기에 딱 좋다

대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성심당이다

사진 속 성심당은 은행동에 있는 본점이며

이외에도 대전역, 롯데백화점, dcc컨벤션센터 까지 총 네 곳에 체인이 존재한다

어느곳 할 것 없이 최고의 빵 맛을 보장하는 검증된 프랜차이즈다

담력체험 장소로 유명한 충일여고도 대전에 있다!

대전은 칼국수도 유명하다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바지락칼국수 맛집이 도처에 많다

대전만의 칼국수 차별점 중 하나는 바로 두부두루치기다

칼국수를 두부두루치기 소스에 비벼서 마치 비빔면처럼 먹으면 지금까지의 칼국수는 가짜였다는걸 깨달을 것!

대전의 명절음식인 돼지허파전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대전은 살기좋은곳

대전은 평화로운 도시다

그리고 할 것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