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1,340,374명 (2022년 11월 1일 기준)
10위는 사이타마시입니다.
도쿄 바로 북쪽에 위치해 있는 수도권의 도시이구요.
특이사항이 있다면
사이타마시는 원래 하나의 도시가 아니라
수도권 근처의 몇 개 도시를 통합한 도시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안양, 군포, 의왕 등의 도시를 통합한 느낌이랄까요?
사이타마현이 원체 면적이 작은 도시들이 모여 있는 현이라
통합한 후 현재의 면적도 작은 편에 속합니다.
교토부 교토시
1,448,955명, (2022년 11월 1일 기준)
일본의 근ㅡ본 그 자체, 교토시입니다.
교토시는 794년 헤이안 시대가 시작될 때부터 1869년까지,
1000년이 넘는 동안 일본의 수도였습니다. 경주와 비슷하죠?
원래 한국어에서 서울의 뜻이 '수도' 인 것처럼,
교토 역시 한자로 京都로, 뜻이 그냥 '수도' 입니다.
효고현 고베시
1,510,017명 (2022년 11월 1일 기준)
8위는 고베시입니다.
에도 막부 말기에 개항장으로 선정되면서 개발된 도시로,
오사카, 교토와 함께 간사이 지방의 주요 도시입니다.
고베는 소고기가 상당히 유명한데요,
관련된 일화로 코비 브라이언트 아버지가 고베에서 소고기를 먹고 너무 맛있어서
아들 이름을 코비(Kobe)로 지었다는 실화가...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1,541,109명 (2022년 11월 1일 기준)
북쪽으로는 도쿄, 남쪽으로는 요코하마를 둔 가와사키시가 7등입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서울과 인천 사이에 위치한 부천시에 비유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본의 수도권에 위치한 도시답게 인구밀도가 엄청나구요,
심지어 남북으로는 좁게 생긴 탓에 면적도 상당히 작습니다.
참고로 가와사키 중공업은 가와사키시가 아니라 고베시에 있는데요,
회사 이름이 가와사키인 이유는 창업주 성씨가 가와사키라서;
가와사키도 공업도시라는 특징이 있긴 합니다.
축구 인기가 상당히 높은 도시이기도 한데
정성룡 선수가 뛰고 있는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이 곳 가와사키를 연고로 하는 팀입니다.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1,632,087명 (2022년 11월 1일 기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외국의 대도시, 후쿠오카시입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직선거리로 서울보다 가깝습니다.
부산-서울 간의 직선거리는 약 320km인데 반해,
부산-후쿠오카간의 직선거리 약 215km에 불과합니다.
이는 부산-대전이나 부산-광주 정도의 직선거리와 비슷합니다.
일본을 이루는 큰 섬 4개가
각각 혼슈, 규슈, 시코쿠, 홋카이도인데요,
현재까지 등장한 모든 도시가 전부 혼슈에 위치해 있지만,
후쿠오카시는 규슈에 위치한, 규슈 지방의 최대 도시이기도 합니다.
하카타 돈코츠 라멘이 유명합니다.
홋카이도 삿포로시
1,961,247명 (2022년 10월 31일 기준)
방금 등장한 후쿠오카가 규슈 최대 도시였다면,
삿포로는 홋카이도 최대 도시입니다.
홋카이도 전체 인구가 520만명 정도 되는데,
삿포로는 홋카이도 인구의 거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죠.
삿포로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눈, 겨울과 같은 단어인데요.
실제로 추운 날씨로 유명합니다.
위도부터가 백두산보다 높고, 블라디보스토크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위도에 비해서는 춥지 않은데요,
삿포로의 겨울 온도는 서울이랑 비슷하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서 생각만큼 춥진 않다고 하네요.
대신 삿포로가 홋카이도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임은 감안해야 합니다.
아이치현 나고야시
2,325,778명 (2022년 10월 1일 기준)
일본 동쪽에는 도쿄를 중심으로 한 간토 지방이,
일본 서쪽에는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 지방이 있는데요,
나고야는 간사이와 간토 중간에 위치한 주부 지방의 중심 도시입니다.
나고야를 중심으로 한 도시권을 주쿄(中京)권이라고 하는데,
한자 그대로 일본의 두 수도인 교토와 도쿄 사이에 위치해 있다는 의미입니다.
나고야시의 위성도시 격으로는 토요타시가 있는데요,
원래 이름이 코로모시였는데, 토요타의 본사가 위치한 도시로,
토요타시가 이 주쿄권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한 탓에
도시 이름까지 토요타로 바꿔버린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2026년 아시안 게임이 이 곳, 나고야에서 개최가 될 예정입니다.
오사카부 오사카시
2,757,817명 (2022년 11월 1일 기준)
3위는 간사이의 최대 도시, 오사카입니다.
오사카를 2위로 생각하신 분들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오사카시는 오사카부의 중심지만을 일컫는 지역인 셈이고,
실제 면적도 222km^2에 불과합니다.
교토-오사카-고베를 잇는 도시권을 케이한신이라 부르는데,
실제 지도를 펼쳐놓으면 오사카의 서쪽에는 고베가,
오사카의 동쪽으로는 교토가 있어서
일본 제2의 도시권인 케이한신 중에서도
오사카가 중심 도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너무 유명한 도시라 도시에 대한 설명을 더 할 게 없네요.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3,772,421명 (2022년 11월 1일 기준)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벗어난 2위는,
요코하마시입니다.
2002 한일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요코하마 국제 종합 경기장(현 닛산 스타디움)이
요코하마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구만 놓고 보면 오사카보다도 100만명이나 더 많은 일본 제 2의 도시인데,
도쿄의 위성도시인 관계로 일본인에게도 제 2의 도시라는 인식은 없습니다.
간사이권에는 케이한신이 있다면 여기는 도쿄/요코하마를 묶어 케이힌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수도권에 있는 항만도시로서 예전부터 많이 발달된 도시였으며 차이나타운, 요코하마 아레나, 라면 박물관 등등이 유명합니다
도쿄도 구부
9,724,291명 (2022년 11월 1일 기준)
1위는 당연히 도쿄입니다.
참고로 1400만이라는 수치는 도쿄'도'의 인구로,
이게 한국에는 해당되는 사례가 없어서 예시를 들기 힘든데,
서울시에는 강남구, 종로구, 노원구... 등과 같이 구(區)로 된 지역만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남양주시, 하남시, 심지어는 가평군, 양평군까지 포함한 행정구역이
도쿄도라고 보면 됩니다.
도쿄의 상수원 지역을 도쿄와 같은 행정구역에 놓기 위해
이런 주변 지역들까지 함께 도쿄도에 편입 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도쿄도에는 구(區)와 시(市)가 공존합니다.
(ex. 도쿄도 신주쿠구, 도쿄도 하치오지시)
한국으로 따지면 경기도 남양주시가 아니라 서울특별시 남양주시가 된 셈이죠.
아무튼 이들 지역도 도쿄도에 포함이 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도시의 의미로 '도쿄'를 칭할 때는
구(區) 지역인 도쿄 23구 지역만을 말합니다.
따라서 도쿄의 인구는 약 970만이 맞습니다.
어쨌든 너무 유명한 도시라 설명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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