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붕이의 교토 2회차-6일차(오하라, 히라노 신사)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화제성은 덜하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군붕이의 교토 2회차-6일차(오하라, 히라노 신사)앱에서 작성

samchi

2024.05.16 08:30:03

조회 1839 추천 13 댓글 19

7fed8272b58769f551ef8fe44180767357fc31580204136116c45636313d31b3

모닝 치-규로 시작하는 6일차

이 날은 전날 아마노하시다테 강행군의 여파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오하라-쿠라마를 줄여서 오하라만 가기로 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46fa2f5d33fab41963cd7191abf4a090b947bc3ebcff8653af322650af650

일정을 줄여도 뽕 뽑는 일정이기에 바로 개같이 원데이패스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46f648ec23ef69d7176d46ccb554d542a62239767cde677678ebbb5e47158

교토역에서 가라스마선 타고 쭉 올라가면

고쿠사이카이칸 앞에서 오하라 가는 버스가 온다

수상할 정도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은 버스가

3fb8c32fffd711ab6fb8d38a4283746ffbab772e4f10dcf15132d0328b9d7295132924465a1a9b9ed105029825

호센인 가는 길

7fed8272b58769f551ee87e44f837373d798ef94da03eeeb756f55207d93f44075

오하라는 녹음이 아주 짙다

나무며 풀이며 이끼며 다 빽빽하게 자라있어서

비가 조금 오는 날이었는데도 비를 거의 맞지 않았다

3fb8c32fffd711ab6fb8d38a4083746f75693632c853e74e1b707c99f5acd4b34b86ee85c03769c57cc6465508

호센인 입구

3fb8c32fffd711ab6fb8d38a4183746f6547022d86b4452287ba6e866e8aa314424a3579651f106646d7999102

여기서 1차 감탄을 했다

정말 조용하고 고즈넉한 절이다

살짝 오는 비는 오히려 운치를 더해줄 정도

비 오면 오하라를 가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었다

7fed8272b58769f551ee87e743817d736d48ea71b987d534f3cd5eaaa3e8ae96b5

3fb8c32fffd711ab6fb8d38a4f83746ffc0e5ca8cd52ec424a8be21b6647cec2718274a7a6438b9df30df397a5

일본 갬성 500배 채워주는 미친 인테리어

7fed8272b58769f551ee87e74185747340fd51db06fc5246844636fb9b8f283d

그리고 여기서 2차 감탄을 했다

몇백년이나 묵은 저 잣나무를 지탱하기 위해 저렇게 대나무를 꽂은거겠지만

그것이 오히려 그림처럼 잣나무랑 어울린다

7fed8272b58769f551ee87e74e817c737c029c176cb89821aed3faa9ad28cf2d

'액자 정원'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다

7fed8272b58769f551ee87e646837d737948e85bcd9b40f495d0dd247c8f8bd2bc

입장료에 포함된 말차와 만쥬

3fb8c32fffd711ab6fb8d38a4782766de7e29e4a9d254d57d0fa5bd6ee25c396d8f26cdbb77ad519b919e8481d58

이 절의 천장은 핏자국으로 가득하다

모모치성 함락 때 죽은 채 방치된 병사들의 시체의 피가

마룻바닥에 배인 것이다

이 절은 그들을 수습한 절 중 하나로

천장으로 쓴 마룻바닥은 그들의 원혼을 달래는 의미다

7fed8272b58769f551ee87e04e837573ffbf1dd1943b3d7414e7f81dd0d8c499db

나가는 길에 보이는 쇼린인

7fed8272b58769f551ee84e547847773d16f1b70b7b201272961226e1a6df3f1a8

계곡을 지나는 붉은 다리를 건너면

7fed8272b58769f551ee84e544857d73fb27ed5b3f865be553b5fcabe9de23a4

오하라의 중심 산젠인이 나온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6766d8e7f5e53499803c9bafa5cb775dc6d8b31a1c19ad4d52b89b3d3b6494801

산젠인은 호센인보다 훨씬 크다

산젠인에겐 미안하지만

나는 작은 보물상자 같은 호센인이 더 아름다웠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9766d8342cc1536b35e7608eba48dc7889a2d307b6b095b8781a4d37e804bf4e1

요즘 산젠인은 킨이로후도도를 더 밀고 있는거 같은데

원래 산젠인의 근본 건물은 오조고쿠라쿠인이다

산젠인에서 흔히 언급되는 여성적인 아름다움의 거처로

후지와라노 사네히라의 미망인인 신뇨보니가 건립한 곳이다

신뇨보니는 저곳에서 망부의 극락왕생을 빌었을 것이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8766d4f5da49fff4f43a8647fd125353f0eef45097bd4ade69b238b9e40c38d65

오조고쿠라쿠인의 석등

3fb8c32fffd711ab6fb8d38a4481766d0a265b4c750eb0c4f4b857b7994bf8b7603b668b9d970ea17afe24a92ce2

신불습합의 모습도 적나라하게 드러나있다

7fed8272b58769f551ee84e747857773c647ac842cc745a249cc87e62710b44866

5월은 수국원에 수국은 거의 안 피어있지만

다른 작은 꽃들이 피어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66d360e9b7574aa1be96f84cbc843f3608f22bd5f77844448f87c36339b17a4

킨이로후도도 앞에 있는 무료 차 시음소

산젠인에서 만드는 차를 판다

사진의 저건 시소잎차다

7fed8272b58769f551ee84e04e80747374d2ef5c7ac1087b8629bf575c29c36147

7fed8272b58769f551ee84e04f82727339361e90b4a839056fe765115a93466f

산젠인에서 버스정류장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산 당고

이 지역 여자들은 옛날에 오하라메라 불리며

헤이안쿄까지 땔감이나 야채, 츠케모노등을 지고 장사하러 갔다고 한다

그 시절 생명력 강한 오하라의 자취는 수많은 츠케모노 가게들로 남아있다

구경하면 별 절임들이 다 있다

7fed8272b58769f551ee84e043857c7380ec46928ea5b7d510c6e9e51852307490

이끼가 아름다운 동네

3fb8c32fffd711ab6fb8d38a4487766d1329318d93ec5024e4010144b576568d502b022a0000e48a0ce3aa15894b

오하라는 이쯤 보고

밥 먹으러 가와라마치로 넘어갔다

밥 하나 먹으려고 가와라마치 가는건 원래라면 씹돈낭비라 생각하고 난 안 하지만

원데이패스는 무적이다

7fed8272b58769f551ee82e14f847c73d6f181edb2525b1b120904c63b7b42eb4d

거대한 텐동

사진이 과소광고를 할줄은 몰랐다

생각한 것보다 조개국이며 텐동이며 너무 크다

맛있으니 어찌어찌 다 해치우긴 했는데

결국 배가 안 꺼져서 저녁 야끼니쿠를 소홀히 먹어버렸다

7fed8272b58769f551ee83e7468470737fb45054e73033386373dd09736652a8

다 먹고 나가서 찍턴한 교토대신궁

3fb8c32fffd711ab6fb8d38a4488766dbaec77310023fdf1906438f8365f4c148ffe810fb151b1163372fef9a9d9

본전에 붙은 오타끄 무녀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씹덕신사다

미소녀 고슈인 너무 맛있는www

3fb8c32fffd711ab6fb8d38a4581766dc08b7eb431b3284f3e566ba5b9194ff43d51e8c1f9dce59201b135dcdb1f

내가 오하라 볼 동안 히메지 갔다 온 친구랑 합류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0766d631e764d3798a95f5b8f72a009564e0eee74e4e88cf5969d418a8c70618f

히라노 신사의 신목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66d282d1ff54ddb25c18e20268ee7414cb884ebf125a3f05c33925de8a44fef

크기가 좀 많이 크다

사진에 다 담으려면 많이 뒤로 물러서야 한다

7fed8272b58769f551ee80e64380757343348ebfb44da21cc42a3ea9d9efb3bf

그래도 그 뿌리가 백제 성왕에 있는만큼

나름 우리랑 관련있는 신사다

7fed8272b58769f551ee80e741857373090604330e304f203d69c7c65ac6cbbf

기타노텐만구도 한 컷

7fed8272b58769f551ee80e14082717331733d5a63da9c23c90798fc0be445c965

작년에 왔을 때 칠석축제했던 곳

7fed8272b58769f551ee8ee446847c73f667dd412bc832194535373cc6df74c1

다 보고 예약했던 야끼니쿠집을 갔다

작년에 투어했던 마쓰이 양조장 사케가 사케 목록에 있길래 오랜만에 맛 좀 봤다

7fed8272b58769f551ee8ee44082707357af8b338dae840679a0450db8cbba07

초밥왕에서 본 참치 대뱃살 스테이크

7fed8272b58769f551ee8ee44e837673cea8ba7badc6544a4027af3dcaf1e362

닭끼니쿠는 친구가 맛있게 해치웠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8766d030128ac5c42e59b17a0b47b9c0d50802506e37f2361542a09cb4d8c2af3

바 가는 길에 발견한 '그 교토 스톤'

www이것이 본토의 음습함

실물을 볼 수 있어서 감격했다

7fed8272b58769f551ee8fe546827073da8a322adbd03e38e0fefb33b1a7d7ba

마동석처럼 강력하게 생긴 바텐더가 계시는 Bar premier

3fb8c32fffd711ab6fb8d38a4280766d8a56fb2a870c83dd4249fbcfb20cc415aeb3867d06484ddf6b8681e3b7ae

키노비 진을 꼭 마셔보고 싶었는데 여기서 소원을 이루었다

7fed8272b58769f551ed86e445827c7321e0586bbbed69c8ae4b0b8742136d10

자리를 옮겨서 타치노미로

7fed8272b58769f551ed86e0468277738247b01bc6358e1adfe11417907ace53

확실히 타치노미가 안주고 술이고 죄다 싸긴하다

계란말이는 맛도 맛인데 만드는 주인장분의 솜씨가 일품이었다

슉슉탁탁하면 촉촉한 계란말이가 순식간에 만들어진다

7fed8272b58769f551ed87e44680777376284f71dfea64fc56d3c6f6061d89c328

편의점에서 만난 도황

도황 진짜 건치미소네

7fed8272b58769f551ed87e04f817473fe5ecb005881557918c49645df75415629

편의점 털고 6일차도 종료했다

마지막 밤이란 항상 아쉬운 법이다

하지만 형성된 것은 무릇 부서지기 마련이다

여행이라는건 언젠가 끝나기에 여행이니까...

그러나 항상 마지막 밤만 되면 현실부정을 하고 싶어진다

내가 한오환이라니 말도 안 돼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9

원본 첨부파일 45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최신순 답글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실제 모습일지 궁금한 미담 제조기 스타는?	운영자	25/05/05	-	-
공지	갤러리 댓글 기능 개선(멘션 기능) 안내	운영자	25/05/08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3174/2]	운영자	21.11.18	12070129	542
329249	[홍갤] 내가 이준석을 싫어하는 이유.jpg [14]	ㅇㅇ(124.50)	12:40	531	15
329247	[디갤] Gfx 100s 5개월간 찍은 사진들 [55]	ㅃㄹㄹ	12:30	805	39
329246	[백갤] [신고완료] 백종원과 세림아이앤아이의 진실! [288]	감사원게이	12:20	18853	993
329244	[싱갤] 회사에서 월드컵을 밤새서 같이 보자는 직장 상사 [160]	ㅇㅇ	12:10	21376	109
329242	[바갤] 정비 좀 했어 [27]	순풍-	12:00	2121	13
329241	[주갤] 한녀는 무조건 상향혼을 해야 가정이 평화롭다고 주장하는 블라녀 [347]	갓럭키	11:50	9265	69
329239	[싱갤] 와들와들 옛날 독일....흑인 프로파간다....JPG [162]	ㅇㅇ	11:40	14722	77
329237	[일갤] 도쿄-센다이 6일 여행기 [14]	툰드라	11:30	1868	5
329236	[카연] 뻐끔뻐끔 1화 [13]	최고로	11:20	2327	28
329234	[이갤] 한 미국인 학생이 한국국적을 포기한 이유 ㄷㄷㄷ [660]	최훤종	11:10	13317	182
329232	[싱갤] 싱글벙글 일본인 아내와 결혼하게된 계기 [283]	ㅇㅇ	11:00	13621	64
329229	[군갤] 싱글벙글 19세기 야전 짬빵 만들기 jpg [114]	연어구이초밥	10:40	8054	45
329227	[싱갤] 와들와들 미국인들이 아직도 트라우마 가진 캐릭터 [174]	ㅇㅇ	10:30	15845	166
329226	[특갤] OAI 추론팀 연구원이 보여주는 로드맵 [71]	ㅇㅇ(121.178)	10:20	9555	56
329224	[디갤] gr3로 입문하고 떠나본 다카마쓰 여행 [29]	ㅇㅇ	10:10	3482	18
329222	[안갤] 속보 실시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등록 공고 근황...jpg [1450]	사피엔스	10:00	24141	356
329221	[이갤] 한국 전쟁당시 중국군들이 썼던 무기들 [204]	주갤러(220.87)	09:50	10618	17
329219	[미갤] 충격 김문수 짤림 ㄷㄷㄷㄷㄷ 이거 실화냐? ㄷㄷㄷㄷㄷ [1207]	ㅇㅇ(124.153)	09:40	49276	597
329217	[싱갤] 오싹오싹 군대에서 전과자 된 썰 [316]	기레츠	09:30	19300	236
329216	[일갤] 아시카가 플라워파크 [26]	あかりんごちゃん	09:20	3563	9
329214	[카연] 그녀의 모든것_12. 술(2) [31]	갱우	09:10	4825	20
329212	[싱갤] 싱글벙글 의외로 안쳐맞은 새끼 [283]	nigger892	09:00	36160	234
329209	[주갤] 만 38살인데 비혼주의 여자 어떻게 생각해??? [476]	갓럭키	08:40	25417	226
329207	[싱갤] 훌쩍훌쩍 군대 위문공연 레전드 [188]	기레츠	08:30	34228	289
329206	[미갤] 대한민국 내각제에 대한 윤카의 생각 [430]	ㅇㅇ(49.166)	08:20	20924	702
329204	[디갤] (고봉밥)부산 2트 마포+폰카 [33/1]	고기고기고기	08:10	4966	12
329202	[카연] 방심하면 댇지가 되어버리는 무시무시한 일본음식 특징 [238]	진리엠캣	08:00	18641	153
329201	[중갤] 국힘, 김문수 후보 지위 박탈→재선출 수순…"교체 기정사실" [618]	꼬마솜사탕	07:50	22737	212
329199	[싱갤] 알쏭달쏭 한국군대 특 [229]	nigger892	07:40	45492	269
329197	[도갤] 한국 도시에서 성이 사라진 이유 [293]	ㅇㅇ(86.106)	07:30	16717	45
329196	[오갤] 오버워치 x 스트리트파이터6 콜라보 트레일러 [168]	옵붕이(116.45)	07:20	15940	93
329194	[잡갤] 훌쩍훌쩍… 도태남의 망상증이 만든 비극 [210]	갈베	07:10	17330	136
329192	[싱갤] 싱글벙글 다운증후군이 있는 동양인을 찾기 힘든 이유 [194]	ㅇㅇ	07:00	22904	105
329189	[일갤] 기리시마 증류소 Kirishima Factory Garden 견학기 [26]	또비오네	01:45	9132	26
329187	[새갤] [속보] 김문수·한덕수 캠프, 단일화 협상 실패 [897/1]	포만한	01:35	34069	166
329185	[싱갤] 싱글벙글 최초에 개새끼가 있었다..manhwa [132]	하이바라	01:25	36266	248
329183	[유갤] 아나운서 준비하다가 식당 하는 누나.jpg [297]	ㅇㅇ(175.119)	01:15	49914	189
329181	[국갤] (속보) 법원 , 김문수 당무우선권도 보장안된다 [484]	디펜스	01:05	30835	311
329179	[해갤] 손흥민 지워버린 영국 현지 토트넘 매체....jpg [252]	바루	00:55	31839	126
329177	[싱갤] 싱글벙글 상남자의 시대때 찍은 곰 영화 [121]	ㅇㅇ	00:45	24507	118
329175	[디갤] 해방촌, 40G, webp [45]	어제시작했어요	00:35	13037	20
329173	[중갤] 국민의힘, 전 당원 찬반 투표 후 후보 교체 예정 [916]	ㅇㅇ(211.241)	00:25	34577	263
329171	[이갤] 일본에서 도둑질로 신고당할뻔 했던 아이돌 [276]	ㅇㅇ(93.152)	00:15	22369	22
329169	[싱갤] 싱글벙글 사이비와 관련있는 유명인들.JPG [295]	ㅇㅇ	00:05	24140	184
329165	[이갤] 짱깨공무원 시험문제.jpg [347]	ㅇㅇ(212.103)	05.09	34747	57
329163	[카연] 거유 톰보이 여고생이 리미널한 대구지하철 1호선에서 목 졸리는 만화 [370]	스포일드머핀	05.09	37253	144
329161	[싱갤] 싱글벙글 빨간약을 먹은 세계.jpg [397]	ㅇㅇ	05.09	48637	323
329159	[잡갤] 한심한 이대남 대신 이대녀 꼬신다는 숙성잘된 영포티햄들 [424]	갈베	05.09	29754	306
329157	[백갤] 필독) 더본코리아 300억 지원 완벽분석 [150]	백갤러(125.189)	05.09	26721	274
뉴스	지상파 3사, JTBC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입찰 가처분 신청	디시트렌드	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