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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07:20:04

조회 2499 추천 22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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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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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카페에서 아침일찍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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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온탓인지 아직 산에는 물안개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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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후 자전거에 짐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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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에 다른 자전거 여행자가 있다

일본사는 호주사람인데 나랑 반대방향으로 가더라

서로 자전거 멋있다며 덕담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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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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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프로정도 되는 나지막한 오르막이 꽤 길게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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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리막 후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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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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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패밀리마트서 보급하는데 추차된 차 스티커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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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순풍이었지만 희안하게 속도가 안나왔다

몸이 덜풀린탓도 있고

일본의 신호등이 아직 적응이 안된것도 있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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쨌든 때문에 7시간에 100키로 속도로 기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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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언덕넘고 터널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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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물에있는 토리이 봄

페리타면 섬 안에 들갈 수 있는데 그렇게까진 할 시간없어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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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리를 건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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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이쁘더라

어제 비왔어서 날씨가 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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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멀리 보이는 히로시마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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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폭돔 보러갔다

그리고 그 엎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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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원폭 희생자비

학생이랑 같이 온 자원봉사자 가이드가 설명해주고 있는게 인상깊었다

나도 같이 듣고싶었는데 제대로 못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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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유명하다는 히로시마 오꼬노미야끼 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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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들어가있는거 시켰는데 굴이 참 크고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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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게 앞에 자전거 세워놨었는데 주차딱지 같은거 붙여놨더라

시내랑 좀 떨어져있어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바로 쿠사리 먹음

벌금같은건 없었고 경고용이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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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업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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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이 쥰내쎄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올랐다

대신에 일본 도로폭이 좁아서 그런가 대형차 지나갈때마다 죽을맛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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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편의점에서 또 보급

고개를 들기만해도 일본갬성인지 몬지가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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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저멀리 걸린게 몬가 늦여름 느낌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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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구름도 찍었는데 말 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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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나가면서 이세키(욕아님) 보이길래 찍었다

낙타등 계속나오고 심호 계속나오길래 정신나갈거같애서 노래 부르면서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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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가 져가는데 노을이 멋져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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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게오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 최소 목표치는 달성했음

근데 어디서 잘지 못정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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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판기에서 음료 뽑아마시면서 숙소 찾아볼려고 했는데 여기 인터넷이 잘 안터짐

그나저나 여기서 음료사면 뭐시기 싸이클링 팀 후원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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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인터넷 안터져서 시내로 이동중

근데 여기 길이 여태껏 탄 길중에 제일 좋았음

신호도 없고 차도 없고 포장도 좋고 순풍에....

오늘 이런길만 탔으면 오늘 300은 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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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시내와서 숙소 예약하고 잤다

오늘은 넷카페난민에서 벗어나 호텔방임

내일은 어디까지 갈라나...

출처: 로드싸이클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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