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다 영상이 좋은 사람들은 그냥 영상으로 보자

짱구는 못말려(원제 : 크레용 신짱)의 작가 우스이 요시토는 시즈오카에서 태어났지만 평생을 카스카베에서 살았다

필연적으로 짱구는 못말려의 배경은 카스카베시가 되었고, 이곳은 성지가 되었다

기념관 같은게 있다길래 한번 찾아가보았다

나는 바이크로 갔지만, 온다면 일반적으로 전철을 타고 올테니 카스카베역에서 내리시면 되겠다.

초기장비가 필요하니, 맞추려면 동쪽출구로 나오면 되겠다

가볍게 안내지도가 있긴 한데, 시에서 관리는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더러워서 뭐 볼수가 있나...

그냥 구글맵을 보고 가는게 편하겠다

먼저 들러야할 곳은 푸랏또 카스카베

구글맵에는 "카스카베 관광안내소(짱구는 못말려)" 이렇게 나온다.

여기서 초기장비를 맞추는걸 추천한다.

아까 말한 초기장비란 이 지도를 말하는 것

한국어판도 있고, 무료이니 겁먹지 말고 당당하게 하나 집어들자

이 관광안내소에는 이렇게 짱구 원작 만화의 배경의 원본 사진 안내도 되어있다

시간과 체력이 남아돈다면 발도장 찍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아따 동쪽출구로 나간 것은 순전히 지도를 얻기 위함이었고,

나머지 볼 것은 대부분 서쪽출구쪽에 집중되어있다

역간판에 짱구와 친구들이 카스카베역이라는걸 알려주고 있다

역 안통하고 반대쪽으로 가려면 남동쪽으로 250미터를 가야 통로가 있으니

지도 안얻고 그냥 구글맵으로 퉁치려면 처음부터 서쪽으로 나오는게 편하겠다

슈퍼마켓 이토-요-카도

만화에선 저 비둘기 로고가 박쥐로고로 나온다

과거에는 콜라보로 진짜 박쥐로고로 바꾼 적도 있다고 한다

슈퍼마켓 3층에 이렇게 특설 스튜디오가 꾸며져있다

내가 갔을 땐 올해 신작 극장판인 모노노케 닌자 진풍전 관련 정보로 채워져있었다

안봐서 모르겠지만 짱구의 출생의 비밀이 담긴 스토리인 듯하다

한쪽엔 이렇게 짱구 관련 굿즈를 팔고 있다

제일 왼쪽에 저 엉덩이 까고 있는거, 가습기란다...

하나 사볼까 했는데 쓰다가 괜히 킹받을 것 같아서 참았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라라가든에 있는 "크레용신짱 태풍을 부르는 부리부리 시네마 스튜디오"

기본적으로는 게임센터에 코너를 마련해둔 모양새다

동상이라 그래야하나 피규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짱구네 가족이 이렇게 맞아준다

혼자 간게 아니라면 짱구네 가족과 사진을 찍어보자

뭘 말하고 싶은진 모르겠으나 짱구의 고올든 엉덩이가 있다

참 탐스럽게 생겨서 한대 때려보려다 참았다

능력자 신형만의 애마.

타볼까 말까 진짜 고민했는데 그럴 용기없는 찐따라서 참았다...

그나마 혼자 해볼만한게 초코비 뽑기

몇번 해보다가 돈 다날려먹고 든 생각인데, 한판 가격인 100엔에 20엔만 보태면 하나 사먹을 수 있다

재미가 필요한게 아니라면 이정도는 자본으로 해결하자...

카스카베 역 앞 사진으로 마무리하겠다

뭣도 없는게 진짜 딱 베드타운 사이타마다운 모습니다

위 세군데 돌면 다 돌아본거라 생각된다

지도 보면 몇군데 더 있긴 한데, 원작 배경에 잠깐 등장한 배경같은게 대부분이라...

혹여나 여기를 관광으로 와볼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얘기하는거지만

이거 말고는 정말 볼 것 없는 동네이니, 도쿄에서 1.5시간이나 걸려서 오는 수고는 아끼는게 낫다고 본다

괜히 고생하느니 그냥 내 영상 한번 보는걸로 퉁치는게 어떨까

시간 남아돌면 보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