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그로 아님
한줄 요약 : 노트북이 감당 가능한 전력에 대한 간단 이해와 적용방법으로 입맛에 맞게 노트북 성능 끌어다 쓰기
1. 전력에 대한 이해
1) TDP (Thermal Design Power)
- 각 cpu 마다 TDP 라는게 있는데, 그 cpu 가 어느정도 발열 및 전력인가를 목표로 디자인 되어있는지를 알려주는 값임. 쉽게 말해 제조사에서 이 정도 전력값을 먹이면 이 cpu 가 적당히 밥값을 하니, 이정도 전력을 먹여주고 발열 처리도 거기에 맞게 설계하라고 노트북 제조사들한테 전력 기준점을 알려주는 것.
- 쉽게 예시를 들어주겠음. 여기 똑같은 11세대 타이거레이크 cpu 가 있음. TDP 9~15W 짜리인 i7 1160g7 과 TDP 15~28W 짜리인 i7 1165g7.
- 두 제품의 TDP 가 차이나는 만큼, 1160g7 은 더 적은 전력을 먹여서 사용하는 환경을 목표로 디자인 된 CPU 이고, 그만큼 발열 설계 또한 힘을 덜 줘서 만들 수 있음. 반대로 1165g7 의 경우엔 28w 까지 전력을 먹여도 성능이 충분히 잘 나오며, 그만한 방열 설계를 목표로 하여 디자인 된 CPU 라는 얘기임.
- 이렇게 인텔에서 CPU 를 만들 때 TDP 라는 기준점을 제시를 했고, 정신머리 제대로 박힌 제조사라면 이 목표한 TDP 를 준수하여 발열 구조를 장착해야 하겠지? 그런데 11세대에서 원래 저전력의 기준이었던 15w 에서 타이거레이크의 메인스트림 급을 28w 로 올려버리는 바람에, 기존의 15w 급 방열성능에 금형이 맞춰져 있던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타이거레이크 성능을 100% 뽑아내지 못하는 참사가 벌어졌던 것.
- 요약 : CPU 마다 TDP 가 있고, 거기에 알맞는 발열 설계를 갖추는 건 제조사의 몫이다.
2) 제조사 자체 전력 스케쥴러
- 그럼 제조사에서 TDP 에 맞는 방열설계를 갖추면 알아서 전력 넣고 풀성능 내어주나? 하면 그건 또 아님. 왜냐면 제조사에서 해당 제품에 대해 생각하는 컨셉이 다 다르기 때문. 그게 바로 제조사에서 자체 전력 스케쥴러를 얼마나 넣어줬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임.
- 일반적으로 최고 성능을 뽑는 방법은 윈도우 배터리 부분 클릭해서 "최고 성능" 쪽으로 슬라이더를 올려서 쓰거나, 자체 제조사 프로그램에서 "고성능" 모드 등의 설정을 통해 높은 전력을 인가시킬 수 있지만, 그게 너무 보수적으로 셋팅되어 있는 녀석들이 있음.
- 대표적으로 x1 titanium yoga 나 hp 드래곤플라이 g2 같은 녀석들은 제조사에서 컨셉을 잡을 때 프리미엄 사무용 기기 컨셉에 맞게, "온도도 70도 넘지 않게 + 팬소음도 거의 들리지 않게" 를 지향함. 그러므로 최고성능 쪽으로 아무리 슬라이더 옮겨봐야 최대 유지전력 9~12w 선 밖에 올라가지 않음. 코어온도는 엄청 착할지 모르지만 "프리미엄 사무용" 노트북도 "가끔 게임" 용도로 써야하는 우리 놋붕이 들에게는 아주 ㅈ같은 제한 아니겠누
2. 전력제한을 풀고 노트북의 힘을 100% 꺼내쓰는 법
-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 노트북이 버틸 수 있는 최대 전력값을 찾아서, 그걸 활성화 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겠음. 방법은 간단한데 Throttlestop 이라는 놋붕이들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프로그램으로 할것임.
- 원리는 이러함. 모든 작업은 throttlestop 을 통해서 진행 되는 것임
ㄱ. 내 노트북이 버텨야 될 최대 온도를 설정함 (나는 85도로 놓고 쓰는 편인데 보통 90~95도 추천)
ㄴ. 제조사에서 막아둔 전력제한값을 해제함 (최대 28w 까지 풀어둠)
ㄷ. cpu 에 풀 부하를 주는 벤치마크를 돌릴 때 최대온도에 도달하면서 유지되는 전력 w 값이 어느정도인지 파악
ㄹ. 이 후에 내 입맛에 맞게 최대온도와 w 값을 적절하게 셋팅한 후, 시작프로그램에 throttlestop 이 자동 시작되도록 등록하면 작업 끝
- throttlestop 다운로드 링크는 아래 링크를 참고 (show older versions 찾아서 9.4 버전 다운로드 추천함)
ThrottleStop (9.5) Download | TechPowerUp
1) 내 노트북이 최대로 버틸 수 있는 최적 전력값을 찾기
ㄱ. 내 노트북이 버텨야 될 최대온도 설정법
throttlestop 실행시키고 아래 스샷대로 클릭해서 따라가면 됨


PROCHOT Offset 값에 0 을 입력하면 최대온도 100도로 설정하겠다는 말임. (100에서 해당 입력값을 빼면 너가 희망하는 최대온도값이 설정됨)
나의 경우 15를 입력했으니 최대온도가 85도로 설정하겠다는 말임

보다시피 최대온도 85도로 설정되었음을 볼 수 있음.
ㄴ. 제조사에서 막아둔 전력제한값을 해제함 (최대 28w 까지 풀어둠)



여기서 Short Power PL2 와 Long Power PL1 의 개념이 좀 필요함.
PL2 : 여기에 적은 전력값으로 최대온도 도달할때까지 초반 1분 내외로 지속적으로 발열을 조짐.
PL1 : PL2 값으로 전력 넣었을 때 최대온도에 몇번 도달하다보면 기기의 수명을 위해 이 전력값으로 지속 부하를 주게 됨.
즉 PL2 는 초반에 영끌해서 최대 힘을 꺼내 쓰는 용도이고, PL1 은 PL2 보단 약하지만 지속적으로 쭈욱 꺼내 쓸수 있는 힘이라고 보면 됨.
저 예시는 x1 titanium yoga 의 셋팅값이고 1160g7 의 TDP 는 9~15w 임. 내가 해본 결과 저 값이 내가 원하는 작업이나 게임등에 전혀 지장이 없으면서 온도도 잘 잡는 값이라 적어놓은 것인데, 보통 처음 테스트 할때는 PL2 28w, PL1 22w 로 놓고 테스트 해보는 걸 추천.
ㄷ. cpu 에 풀 부하를 주는 벤치마크를 돌릴 때 최대온도에 도달하면서 유지되는 전력 w 값이 어느정도인지 파악


- TS Bench 들어가서 start 누르고 나면 두번째 스크린샷 처럼 저 동그라미 쳐진 부분을 잘 봐야됨.
- PL2 를 28w 로 넣어줬기 때문에, 28w 까지 순식간에 풀발 할것이나, 곧 최대온도에 도달한 후 노붕이들 야추마냥 푹 수그러 들것임. 그 때 그 유지되는 전력값을 잘 봐야함.
- 예를 들어 내가 최대온도 90도를 설정했는데, 최대 90도 도달하는 선에서 인가되는 전력값이 어디까지인지를 보고, 20w 에서 내 기기는 90도를 유지한다고 하면, 그게 그 온도에서 너의 노트북이 감당할 수 있는 최대 전력값임. 그때의 FID 는 올코어 부스트 클럭값이라고 보면 되고, 스샷에는 2.9ghz 를 유지 하고 있는 것임.
- 벤치마크가 너무 조루 테스트다 싶으면 TS Bench 항목의 Size 를 늘려서 테스트 해주면 더 얼마나 오래 힘을 쓰는지 테스트 가능.
ㄹ. 이 후에 내 입맛에 맞게 최대온도와 w 값을 적절하게 셋팅한 후, 시작프로그램에 throttlestop 이 자동 시작되도록 등록하면 작업 끝
- 몇번 벤치마크 해보고 대충 내가 희망하는 최대온도와 PL1, PL2 값이 마음에 들어섰으면 PROCHOT Offset 과 TPL 메뉴에서 다시 그 값을 설정해주면 됨.
- 나의 경우 이미 최적 PL2 값인 20w 로 제한을 걸어두었기 때문에 테스트가 끝나감에도 최대온도 85도에 한번도 도달하지 않고 20w 를 쭉 유지하다가 끝난 모습이고, 아주 지속적인 게이밍 용도에는 해당 CPU 의 최대 TDP 인 15w 로도 프레임 방어가 다 잘 되었기 때문에, 15w 로 PL1 을 설정하여 사용하는 중.
마지막으로 시작프로그램 등록법은 간단함.
- Throttlestop 실행파일이 있는 폴더에 들어가서 실행파일의 바로가기를 만들어 준다.
- Win + R 키 눌러서 shell:startup 이라 치고 엔터
- 열린 폴더에 그 바로가기 붙여넣기 하면 끝
ㅅㅂ 존나 나만 알고싶은 고급 정보였는데 노붕이들 한명이라도 더 셋팅해서 쓰라고 친절하게 스샷까지 다 찍었으니까, 좋은 말 할때 념글 보내주길 앙망한다
아 그런데 라이젠은 어떡하냐고? 나도 몰루? ㅋㅋㅋㅋㅋ
그 라이젠 컨트롤러라고 라이젠에도 throttlestop 처럼 pl1 pl2 설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음. 그걸로 셋팅해서 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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