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골이라 할만한 데에 살고있다

여기서 살다보면

뭔가 내가 그동안 했던품속에서 벗어나

호두껍질안 호두처럼 그렇게 매일 침대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거 같다

벚꽃이 갑자기 펴버렸고 내가 사는 도시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정말 이렇게까지? 싶을만큼 구경을 온다..

우리나라 사람들 여유없다고 하는데 다들 여유있으니 주말에 놀러오고 그런거 아닌가

여행지에가서 여유가 없어지는건 함정이지만..

벚kkot이 피지 않았는데도 꽉막히는 호숫길을 보며.. 할말을 잃었다. 사람들 미쳤구나

내가 사는 시골도 길가 양옆으로 벚꽃이 많이 피었다. 근데 여긴 사람이 1도없다. 벚꽃은 많이 피었는데 ㅋㅋ

알려진 곳은 사람으로 며터지고 벚꽃이 아름다운 길은 조용하게 그 기운을 간직하고 있다 

여기사는 할머니들만 이야기하는 벚꽂이다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는데 확 피어버린 벚꽃길이라니..

일년이란게 참.. 딸기 벚꽃 두릅 고구마 밤 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엄마랑 함께 살면 말이다

가끔 이 작은 생명체랑 함께이면서 매우 놀라곤한다

어떻게 소담한 쟁반에 꼭 저런 것들이 올라오는지

엄마는 다람쥐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