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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서 빼세요. 저 굶어서 30kg 뺐습니다. 여자임..

160-48(121.162) 2011.04.21 13:30:35
조회 73372 추천 40 댓글 52

안녕하세요.
다이어트 갤러리 눈팅족입니다. 처음으로 글을 남기는군요.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굶어서 빼라 말라 얘기가 많길래,
제 사례를 가지고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저도 여기서 도움 꽤 받았거든요 ㅎㅎ) 그래서 올립니다.

제 최고의 몸무게는 고3때 였습니다. 말씀 안드려도 대충 덧셈해 보시면 아시겠죠?
근데 저건 고3 초기때 쟀던거라, 어쩌면 수능 직전엔 저거보다 더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때는 살을 빼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습니다.
공부가 중요했거든요.. (핑계일지 모르겠지만 ㅋㅋ) 거의 일주일에 두번이상 치킨을 먹었으니.. 이정도만 할게요 ...

그리고 수능 직후, 저녁을 굶었습니다. 한 두달 정도 저녁만 굶었습니다. 삼겹살, 피자 이런거 다 먹고요.
헬스는 세달 끊었는데, 세번 나갔습니다;
그렇게 160-66정도가 되었고(14kg정도 감량한거죠.), 저는 대학을 들어갔습니다. 그때가 2009년이었죠.

대학에 들어가, 나름 저는 고3때 보다 살이 빠졌던 상태였기 때문에, 다이어트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하지만 서울 길거리에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더군요.
\'난 살을 많이 뺐어. 하지만 뚱뚱해...\' 그걸 느낀게 2010년 1학기때였고,
저는 2010년 여름방학에 다이어트를 시작합니다.

2010년 7월 한달동안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닭가슴살 다이어트였죠.
닭가슴살 한덩이를 반으로 잘라서 구워먹었습니다. 도저히 그냥 먹긴 힘들어서 소스 찍어 먹었구요.
아침, 점심으로 반덩이 / 이른 저녁으로 반덩이 먹었습니다. 
운동은? 꿈도 못꾸죠.
힘이 없어서... 안한게 아니라 못한거였죠. 
배가 너무 고프면, 상추나 홍초를 먹었습니다. (홍초 이놈이 여성분들 피부도 엄청 좋아집니다 ㅎㅎ)
그리구 가끔 집에서 가족들이 삼겹살 파티 하면, 
딱 세점만 먹었습니다. 밥은 안 먹구요.
그렇게 8kg가 빠져서 57~58kg가 되었습니다. 8월 한달은 친구들 만나러 다니느라 다이어트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친구들 만나서 고 칼로리 음식을 먹은 그 다음날은 초절식을 했다는 것입니다.)

보는 사람들 마다 놀랐습니다. 예뻐졌다, 허리 라인 대박이다, 너무 살 많이 빠졌다, 어떻게 뺐냐.
어떻게 뺐냐는 질문을 수도 없이 받았죠. 웃어넘겼죠. 기분이 죽이더군요 ㅋㅋㅋㅋ 이런표현 좀 과격하지만...

그렇게 2010년 2학기가 되었고, 다이어트는 중단되었습니다.
한층 날씬해진 몸으로 예쁜 옷도 사입고, 룰루랄라 친구들도 만나고...
제가 살빼고 가장 재밌었던 일은,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기\' 였습니다 ㅋㅋ 만나기만 하면 다들 예뻐졌다, 어떻게 뺐냐 이러니
그 반응이 너무 재밌었거든요 ㅋㅋ
하지만 여기서 또 중요한것.
따로 절대 운동한적 없고, 닭가슴살 먹은적 없습니다.
학기중이라 술도 꽤 마셨고, 밖에서 밥을 먹을 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 뚱녀였을때와 다르게, 조절을 했습니다.
만약 그 전날 친구들과 삼겹살에 소주 한잔 했다, 이러면 그 다음날은 초 절식했습니다. 거의 안먹었죠.
그렇게 조절했더니..
요요 안 왔냐구요? 요요는 무슨..
유지 했냐구요? 유지는 무슨..
더 빠졌습니다.

서서히.. 서서히.. 서서히 2kg, 3kg, 1kg 씩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더니, 160-50이 되었습니다.
주변사람들 깜놀하구요. 날씬하다는 소리 귀에 딱지 앉도록 들었구요. 심지어 말랐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말랐다는 소리 첨 들었죠.. 어릴때도 통통 했었거든요.)
그리구 고속터미널에서 모르는 사람이, 처음보는 사람이 번호도 물어보더군요...;;
정말 여자는, 최소한 여자는 ... 살빼기 전과 살뺀 후 인생이 달라지는것 같더군요..
남자들 대우도 달라지고, 무엇보다 우걱우걱 먹어도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다 ㅋㅋㅋㅋ
예전에는 모임 같은데 나가서 많이 먹으면, 어쩔려고 그러니 이런소리 들었는데,
이제는 먹어도 아무 말도 안하고, 먹고싶은데 참는다고 하면 먹어도 된다고 난립니다...

그리구 저는 현재, 두부 다이어트를 시작하였습니다. 2011년 4월부터... 제 몸무게 표를 보니, 4월 4일부터 현재까지 2주 정도 넘게
2kg 감량했군요.. 현재 160에 48kg입니다. 
두부 다이어트는 두부 한모를 아침겸 점심으로 먹고, 나머지 시간에는 야채 샐러드를 먹거나 과자를;; 제가 과자를 넘 좋아해서..
글구 저 2주동안 모임 나가서 술이나 안주, 치킨 먹은적도 몇번 있구요.
근데 2kg, 빠졌네요. 
제 인생에서 몸무게가 40대 였던것은,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입니다.

전 운동하는걸 싫어합니다.
하지만 먹는건 좋아합니다.
그래서 엄청 뚱뚱했었고,
운동하는게 먹는거 참는거보다 더 싫었기에,
두부나 닭가슴살로 초절식 다이어트를 하였고,
고등학교 최고치에 비해 32kg를 감량하였습니다.

요요가 두렵다고요? 
중간중간에 몇달동안 다이어트 중단한적 많았지만, 오히려 더 빠졌구요.
요요 없습니다.
그리구 위도 줄어들어서 전보다 먹는 양도 적어져 자연스럽게 조절되더군요.
네!! 물론, 닭가슴살로 2010년 7월에 다이어트할때, 쓰러져서 영양실조로 병원에서 링거 맞은적도 있습니다. 있구요.
하지만 그때는, 제가 닭가슴살 다이어트 하고 며칠 단식하려다가 그랬던 거구요.
그 뒤론.. 초절식해도 그런적 없었습니다.

지금 저의 목표는 45kg까지 감량하는 것이고, 열심히 두부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굶어서 뺐습니다. 성공했구요.
유지는 물론 더 빼고 있구요.
여자는 평생 다이어트 해야한다는 엄마의 말씀대로, 그 각오로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다이어트 하고 있습니다.

살 빼면, 피부도 좋아지고요. 맞는 옷도 많아지구요.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깁니다.


이렇게 좋은 점만 말하면 신빙성이 없을 것 같아 덧붙이자면,
확실히 그런건 있습니다.

살이 균형있게 빠지진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상체가 좀 굵은 스타일이라..) 
근데 피부가 나빠지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름기 있는거 안 먹고 그러니 피부가 더 좋아졌죠.. 박피했냐는 소리까지 들어봤습니다.;;)
살이 균형있게 빠지지 않는거 빼곤, 다른건 별로 없는거 같군요...

저 같이 성격 급하신 분들에겐 굶어서 빼기 추천합니다.
굶어서 확 빼고, 조절하고, 굶어서 확 빼고 조절하고 이런방법으로 전 현재 160에 48kg가 되었고,
아직도 저의 다이어트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도 놀라운 저의 비포, 에프터를 올리고 싶지만...
아는 사람이 볼까봐 두렵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증사진은 생략할게요.

굶어서 빼도 요요 안옵니다. 조절 잘하면... 
이거 말씀드리려는게 이렇게 길어졌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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