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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눈꽃의 잔상의 비판적 감상(?)앱에서 작성

ㅇㅇ(1.242) 2020.08.10 23:45:10
조회 422 추천 13 댓글 1

이소설 처음 접한건 유쓰앵님
뻘글의 쓰고보니 애 둘 진짜 쓰레기네
언급이였음 ㅋ(맞나?)

살인범 노블 이혁선생한테도 쓰레기라
안하시는데 대체 뭘까 다운받아
지금까지 몇번을 반복해 읽음

결론은

1 애 둘 쓰레기 맞음
2 근친물 아님 근친은 소재중 하나
3 쓰레기 갱생물에 가까울순 있음
4 탐미물 외피를 썼지만
갈수록 욕하는 맛으로 보는 연재물 될지도ㅋ


그럼 왜 저리 느낀지
왜 만개한 눈꽂의 잔상 이혁 이써니가
작가가 거론할정도 쓰레기인지
나름 분석글 써봤음

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망국애길 할까함 소설의 구조가 비슷한게 있음

망국에서 사실 망국 그러니까 오나라 패망은
작가가 말하고싶은 것의 핵심은 아님
이게 뭔말이냐면 작가가 탐구하고자하는 건
〈 이 인간은 어떤 인간이나 〉 소위 인간탐구고
망국은 그냥 인간의 본성을 가장 극적이고
확실하게 드러나기 좋은 〈계기〉 였단거임
망국이 심리물이지 정치물은 아닌게 이때문

다시말해 해로가 왕되고 선이가 한나라 시집간
설정이어도 극적인건 덜해도
이혁은 자기중심끝판왕 기질을 드러내고
선이는 타협에만 익숙하다 결국은 자신의
정체성마저 타협하는 흐름은 같았을거임

왜냐면 작가의 목적은 오나라 패망의 결과보단
이혁 오선이가 어떤 인간인가 알아보자라서임

같은 원리로
만개한 눈꽃의 잔상은 근친이 소재이나
본격 근친물이라 보지않음
근친물이면 전적으로 근친으로 인해
벌어질 문제와 전개였어야함

그러나 아무리 봐도 이전이후에 벌어졌거나
벌어질 것들은
남주 여주의 문제적 기질탓이고


근친은 하필 그런 인간들이 근친"도" 하다가
그들다운 상황을 만들어냈을뿐
근친은 그냥 그들의 기질을 드러낸
〈계기〉 일 뿐인거임

둘이 혈연관계 없는 사이로 눈이 맞았어도
덜 극적일순 있으나
주위 파장일으킬 상황 만들었음
둘 성격이 안 변하는 한ㅋ

여기서 만눈잔 이혁 어록을 보자

1 니가 좋아하지도 않는 인간을 죽인거니
니가 상관할바 아니잖아
2 내가 원하는걸 가져갔으니 죽이는게 마땅
3 이 일이 알려져도 좋음
4 아랫사람이 까불면 다스려야함
5 잠자리 추행 미안하다면서 계속 함

5번까지가 왜 문제인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음ㅋ

3번만 추가설명하자면
저 둘이 아직도 지들이
로미오와 줄리엣 근친버전임
머리속에  강신재 젊은 느티나무
주인공들로 빙의한 느낌임


단도직입적으로
소설속 최악의 상황은 위 5번이
보여주는 이혁의 기질이 결국 만듬

과연 단순 근친관계란게 일을 이리 만들었겠나?

저중 한가지만 봐도 골아픈데
5가지가 다 해당되는 본인 기질이
이 사태를 만들었나?

아님 근친을 하면 저 5가지가
필연적으로 정상적 인간에 해당되지나?


이래저래 근친과 연관성도 없고
그냥 근친이란 자극적 가쉽하에
근본원인인 남자의 나쁜 기질이
원인지목서 덮히고
사대의 본질이 호도된거임

이건 이써니도 마찮가지
만눈잔 이써니 어록들도 보자

1 왜 죽였어...?
2 발정언급하며 근친거론하자
천벌받을 거라 화내지만
여전히 그를 애인으로서 바라보며
이를 치정문제로나 인식하고 있음

1번이 왜 문제? 라 할수 있는데
이써니의 분노포인트에 위화감을 느낌
1화까진 단서만 등장해
우발적 살인을 해버렸나 싶었음

2화부터 본격 이혁 기질이 등장해
이건 오랜기간 갈등상황이 노출됐고
살인까진 아니라도 폭팔력 있는 사안이었고
작정하고 죽인거다라 캐릭 평가가 달라졌지만ㅋ

이상한건 미망인 써니임

이혁은 태연히
〈 죽어마땅한 놈 〉 을 논하는데
정작 미망인은 이제와
〈 왜 죽였어? 〉
사태파악 이제 막 시작한 구도임

이 현격한 사태파악의 온도차가
영악한 이혁탓인가 백치끼 이써니탓인가

2번의 손찌검까지 오가는 상황도
치정멜로의 구도서 못 벗어남

집착남을 여자가 그 잘못된 사랑(?)이
슬퍼서 때렸고 여전히 그저 잘못된 사랑을
한 죄밖에 없는 집착남에게 아픈 연민을
품는 구도일뿐

아니 이건 근친도 집착남의 삐뚜러진 애정도
뭣도 아니라니까ㅋ
내가 곧 법인 안하무인남과
무신경한 철부지 둘의 합작사태임


사태의 근본원인은
인물의 기질이지 사랑이 아니란
생각이 드니 초반 대사서
이게 뭐냐싶은게 몆개 보임


1 내게 명령하기 마세요
2 모순적이게도 그가 영원히 나를 놓지않길 바란다

1번이 이상한게 이미 통제와 종속관계고
이게 서로가 원하던 바인건 누구들 의사였나
이미 명령이냐 부탁이냐 따지는 것도
의미없는 관계인데 새삼 명령받기 싫음?

황족남매라 공통점은 있음
둘다 지멋대로란거

2번은 아까말한 둘의
지금 우리는 로미오와 줄리엣 근친버전 찍는
중이란 사태호도 탓이라니까


계산 두들겨볼수록 원인은
성격 이상한 너희 둘 인데
언제까지
방패막이식 금단의 사랑 놀이 할거냐고


지금 이둘 언제 정신 차리려나
관점으로 소설 즐기는 중임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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