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망하게하는 취미인 자동자, 오디오, 시계중 오디오를 선택한것을 진심으로 축하해.

여기는 들어올수 있어도 빠져나갈수는 없는 게이바 같은곳이야.

뉴비들은 이헤갤러는 가격대가 엄청 높기만한 이어폰, 헤드폰을 사는걸보고 난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할거야.

하지만 몇개월후면 이헤갤러랑 똑같은 자신이 되어있는걸 보게될것이고.

그러기 전에 입문용 이어폰을 한번 사보고 써보기도 할텐데 블로그같은곳에서 가성비 이어폰이라는것을 보고 구매하지는 않길 바래

대부분은 돈을받고 리뷰를 써주는 블로거들이 많거든.

이제 5만원 이하 입문용 이어폰 추천을 시작할께. 

1. DIRAC

디락은 국내기업인 소니캐스트에서 발매한 이어폰이야

이헤갤에서 이어폰 추천글이 올라온다면 가격대가 얼마든 디락이라는 댓글을 볼수있는데, 장난으로 그런게 아니라 진짜로 좋으니까 이헤갤러들이 디락을 추천하는거야

서울대 음향공학 박사이신 이신렬 교수님께서 개발하셨는데, 새로 개발한 SF드라이버의 강력한 보이스 코일구동과 멀티레이어 진동판으로 분할진동,고음감쇄를 확실히 잡았어.

멀티레이어는 LG의 유명한 이어폰이 쿼드비트3에도 들어간 기술이야.

처음 들을때는 심심한 소리로 들을수도 있겠지만 고음질을 추구하는 HI-FI로 따질때는 이것보다 좋은이어폰은 사실 얼마없어.

이신렬 박사님이 이어폰에 들어간 SF드라이버의 홍보, 국내 음향기기 시장 진흥을 목적으로 마진을 거의 남기지 않고 판매가격을 정하셨어

정말로 이런가격에 이런소리를 내줄수있다는것이 대단하다는것이지.

참고로 이신렬 교수님은 삼성이나 LG같은 대기업의 음향 엔지니어들을 상대로 강의를 나가시는 대단하신분이야

가격 49,800원으로 엄청난 인기와 생산량의 한계로 판매량을 정해서 판매하고있어. 판매날자와 판매량은 소니캐스트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확인하길 바래

소니캐스트 블로그 : http://sonicast.co.kr/

2. QuadBeat 3

가성비 이어폰으로 많이 떴었지? 이어폰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다면 들어본적은 있었을거야

쿼드비트3는 LG에서 발매하는 쿼드비트의 3번째 시리즈로 LG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번들로 들어가기도 해.

위의 디락에도 있다시피 멀티레이어 진동판을 사용했는데, 진동판이라는게 머리카락보다 두께가 얇은데 진동을 해서 소리를 내는구조야.

진동판이 얇으니까 안쪽과 바깥쪽이 따로 진동할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이 진동판을 몇겹으로 쌓아서 분할진동을 잡고, 이로인해서 정확한 고음을 내줄수있게하는 기술이지.

저음이 약간 크다고 느껴지긴 하는데 아웃도어 용도로는 저음이 많이 빠져나가니 그리 크지는 않다고 생각해.

쿼드비트 3는 두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첫번째로 AKG에서 튜닝을한 QuadBeat3 Tuned by AKG, 두번째로 디자인은 다르지만 똑같은 DD가 들어간 V20 B&O Play 이어폰이 있어

두 이어폰의 소리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면되고 일반 쿼드비트와의 차이는 차음성이 증가하고 저음이 약간 줄어들었다고 보면 될것같아.

오픈마켓에서 15,000원 정도면 정품으로 살수있을꺼야

3. EO-IG955

이건 뭔이어폰이지 한다고 생각한다면 갤럭시 S8에 들어가는 번들이어폰이라고 생각하면 편할꺼야

EO-IG955는 LG의 쿼드비트3와 애플 이어팟에 삼성이 카운터펀치를 맞고 절치부심해서 개발한 이어폰이야.

저음을내주는 우퍼DD랑 고음을 내주는 트위터DD가 따로 들어가있는 두개의 드라이버가 들어간 이어폰이며,

특이한 점으로 트위터 DD는 전면을 바라보고 우퍼DD는 후면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로 동축으로 되어있어.

고음은 직선을 향해서 반사음이 약한데 비해 저음은 반사음이 커서 우퍼 DD가 거꾸로 들어간것으로 보여.

하만을 인수해서 그런지 튜닝을 한 회사가 AKG이고, 유닛에 AKG로고가 들어가있는게 특징이야.

심하게 문제되는 소리부분은 없다고 느껴지며 후면을 바라보는 우퍼DD로 인해서 그런지 공간감이 정말 괜찮아.

아마 2DD로 인한 위상차로 보이는데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사용자가 생각해야 할부분인거고.

두개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라서 그런지 저음이 엄청날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리 크지않게 일반적인 DD이어폰정도의 저음을 내줘.

갤럭시 S8에 들어있는 구성품 말고 따로 팔기도 하는데 공식가격은 10만원대 정도 한다.

하지만 오픈마켓에서는 3만원대정로도 살수있어.

4.EarPods

어 이거 아이폰 이어폰이다! 라고 말했지? 맞아, 아이폰 번들이어폰인 이어팟이야.

귓속에 삽입하는 커널형 이어폰이 아니라 귓바퀴에 걸치듯 착용하는 오픈형 이어폰이지.

애플에서 자체 설계한 이어폰이며 이걸 개발하기위해서 3년동안 연구를 했다고 해

아이폰5이 나왔을때 번들로 나오면서 같이 출시했는데 혁신은 아이팟이라 할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이어팟의 진동판은 바이오셀룰로오스라는 재질을 사용했는데 이건 소니의 MDR-E888라는 유명했었던 이어폰도 썼던 진동판 재질이지.

이어팟도 아웃도어에 맞는 설계로인해 저음이 약간 강조되었어. 하지만 오픈형이어폰은 커널형과 반대로 저음이 귀 밖으로 빠져나갈수밖에 없어

물론 고음도 죽지않고 잘 내어주기도 하니 저음이 강조된것이 오히려 훌륭한 설계라고 생각해.

커널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반 오픈형이 이어팟을 선택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애플 공홈가격은 38,000원으로 팔고있고 오픈마켓에서는 좀더 싸게 팔고있어.

이어팟은 짝퉁이 많으니 잘 선택해서 사길 바래.

오픈마켓에서는 대부분의 이어팟이 짝퉁이라고 보면 돼.

여기까지 내가 추천하는 5만원대 이하 입문용 이어폰이야

이것말고 너무 싼것은 별로인 소리를 내줄것같고 좋은소리를 내주는 이어폰 많겠지만 대부분 가격대가 비싸서 손대기가 약간 그럴꺼야.

내가 생각하기에는 국내에서 이 4개의 이어폰이 5만원대 이하에서는 최고 이어폰이라고 생각해

질문이나 궁금한점이 있으면 댓글로 써줘. 

잘읽었으면 추천도 한번씩 박아주면 고맙고.

그러면 즐거운 음감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