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교활하다고 생각되는 이유 -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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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교활하다고 생각되는 이유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2.05.03 13:45:58

조회 71 추천 1 댓글 0

기존의 어떤 가짜 서사 속에서 사람들을 속여 가두고, 그로인해 어떤 관계적인 이득을 취하다가(일명 센트릭스)

그와 정 반대되는 객관적인 역사 사료가 발견되면 이것들은 부끄러워하거나 자신들의 행동을 돌아보기보다는

그 컬트적인 신념을 유지하기 위해... 미리 선수쳐서 그 포인트와 유사하지만 뭉뚱그려 접근한 다른 관점을 학습시키는 방식을 사용함

예를들어 "3.1운동 참여 안하면 불지르겠다"

이건 빼도박도 못한 역사적 사실들이고 한국사데이터베이스에도 자료들이 다 있음

그러면 어떻게하느냐... 일단 공영방송 역사 소개 프로같은데서 자기들이 먼저 아무렇지도 않은듯 자기들 입으로 그 화두를 꺼냄

그동안 거짓말 치다가 예상치못한 사실이 발견되어 민감하게 여기는듯하면 지들도 불리할거라는걸 아니까 처음부터 알았지만 별상관 없다는식의 쿠세를 취하는거임

일단 전문가가 뭔가를 설명하며 "3.1운동 참여 안하면 불지르겠다" 라고 얘기하면 방청객은 놀라는 소리를 내고 사회자는 심각한 표정으로 들음

그러나 이후, 그건 그 사실 그대로 인정하지만 상대적인 관점과 각도와 주변 상대적인 다른 사례들과 여러것들을 조합해서 "3.1운동 참여 안하면 불지르겠다"라는 점 하나를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게 해석하게끔 하는 어떤 총체적인 관점을 패키지로 학습시켜 국뽕 거짓 서사에 소화시키는것임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트릭과도 같고, 멀리서 보면 분명 오답인데 가까이서 보면 분간 안되는 유사함의 프랙탈과도 같음

그러면 일단 그것의 접근 각도랑 해석이랑 느낌이랑 관점이랑 사고방식이랑 느낌이랑 기타등등 모든것들을 패키지로 인스톨한 한국인들은 이후 역갤러들이 "조선인들은 3.1운동 참여 안하면 불지른다고 했다"라고 주장해도 이미 예방접종을 받았기 때문에 국뽕 맥락 안에서 그것을 해석할수 있게됨

또 설령 그것이 나쁘다고 생각하더라도 이미 학습한 구조가 안에 들어서있기 때문에, 알긴 알아도 알기만할뿐인 움직임이 없는 상태가 됨

저번에 제갤에 올라왔던 '한국인은 이점에 있어서 중국인만도 못하다' 라는 기사도 마찬가지 수법이라 생각함

한국인들의 안좋은면을 외면해오다가 그것을 더이상 외면하기 힘들어지면, 그것이 수면 위로 올라오거나 담론으로 형성되기 전에 미리 선수치는것임

겉보기에는 한국인의 안좋은 특성을 비판하는척 하지만 '우리는 잘할수 있는데' 라는 보이지 않는 전제 위에 썼으며, 그것을 해석하거나 접근하거나 느끼거나 이해하는 보이지 않는 많은것들을 미리 학습시키는것임

그러면 사람들은 그 안좋은 특성이라는 포인트를 볼때 유사하게 뭉뚱그려 학습했던 그 루트로 인지하게 되기 때문에 '왜?'라는 담론으로 발전할일도 없게되고 기존의 국뽕 맥락에 담긴채 그것을 소화시킬수 있게되는것임

설령 그것을 보고 안좋다고 생각하더라도 이미 형성된 구조가 안에 있어서 그로인해 움직임이 생겨나지 않으니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는 목적 달성임

미리 구조물을 만들어놓으면 본인의 마음의 힘이 그 이상으로 강하지 않는 이상은 그 관성을 따르게 되어있기 때문임

수십년간 좌파 지지자였다가 전향한 사람이 그가 아무리 큰 메뉴얼적인 부분에서 의사를 결정해도 사소하고 미묘한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이 잘 안바뀐다고 하고, 어렸을때부터 부모에 의해 사이비 종교 집단에서 많은것들을 학습한 사람이 어른이 되어서조차 그 관성과 사고방식을 버리기 힘들다고 하고, 수십년간 한국에서 살았던 사람이 외국에 가서까지 한국스러운 습성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것처럼

어떤 사물을 보기 전에 미리 선수쳐서 그 사물을 정확하게 대하지 못하게끔, 그 사물을 뭉뚱그려지게끔 또는 유사한 시각으로 보는 관점이나 사고방식이나 느낌이나 유사한 논리같은것들을 학습시키는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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