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딸 며느리 가족법무법인

속초지역 법무법인 ‘서하’의 대표를 맡고있는 조동룡(사진) 변호사의 딸 윤아(28)씨가 제3회 변호사 ㆍ시험에 합격해 도내 최초로 아버지와 아들, 딸, 며느리까지 한집안 4명이 법조인이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윤아씨가 부친이 운영하는 법무법인에 변호사로 이미 합류해 업무를 시작, 전국 최초의 ‘4가족 법무법인’ 탄생이라는 화제도 낳고있다.

조동룡 변호사의 딸 윤아씨는 지난 8일 법무부가 발표한 제3회 변호사ㆍ 시험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윤아씨는 속초 교동초교와 설악여중, 속초여고를 거쳐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자신의 꿈과 아버지 조동룡 변호사의 권유로 건국대 로스쿨에 입학, 3년간 법조인의 길에 정진한 결과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에 앞서 조 변호사의 아들 근호씨와 며느리 김하늬씨가 건국대,  원광대로스쿨 졸업후 2012년 제1회 변호사 시험에 나란히 합격해 지역내 법조가족 탄생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조동룡 변호사는 2년 전 아들과 며느리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자 곧바로 법무법인 ‘서하’를 설립해 속초지역 첫 로펌을 만들었다.

‘서하’는 조 변호사의 인생 스승인 신흥사 회주 설악 무산 오현 큰 스님이 지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