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 고욤나무 대목접목에 대봉 감나무 접수를 접붙여서 한개 성공했음

여러 개 작업했으나, 현재까지 한개가 싹이 나왔음.

나머지는 좀 더 지켜보다가 7월까지 싹이 나오지 않으면 실패했다고 보면 되겠음

내년에는 좀 더 열심히 접붙여서 감나무묘목을 여러개 확보해서 홍시와 곶감을 월동간식으로 애용할 예정임.

사과, 배, 포도, 복숭아, 자도, 살구 등등은 

균과 충의 폐해를 피해갈 방법이 없어서 자연농법으로 재배가 불가능하다.

옛날에는 천적이 있어서 나름 가능했겠으나,

지금은 그러한 천적이 농약환경에서 모두 사라지고, 익충이 사라지고,

오직 해충만 득세하는 시공간이 펼쳐지는 것이 요즈음의 농촌환경이다.

그래서 농약없이는 농사가 불가능한 것이라 이야기되는 것이지.

물론 이것이 사람에게도 정상적인 삶의 터전이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고.

요즈음 한국농촌에서 자연농법으로 가능한 나무는

감, 대추, 호두, 밤, 매실 정도가 가능할 것이고,

나는 호두, 매실은 관심없고,

밤은 야산에서 똘밤 수거해서 이용한다.

그래서 감과 대추를 자연농법으로 몇 그루 재배하려고 준비했고,

대추는 여러그루 묘목을 내가 직접 제조해서 심었으며, 현재 잘 자라고 있다.

감은 앞으로 몇년동안 접붙이기를 계속 시도해서 여러그루 제조해서 재배할 예정이다.

그리고 자연상태의 어린 뽕나무를 몇 개 재배중인데, 나중에 오디를 맛 볼 수 있을 것인데,

이 뽕나무가 흰가루벌레에 가격당하면 답이 없기 때문에 그것이 걱정인데,

아직 그 걱정을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음이 큰 골칫거리다.

뽕나무 흰가루벌레를 퇴치할 방법이 없으면 뽕나무는 그냥 던져버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