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맞추고 눈이 불편한건 크게 이유가 두가지임

1. 난시값, 난시축 제대로 못 맞췄거나

2. 도수 높인것 적응이 안되거나

도수랑 난시값을 이전보다 상식적인 선에서 (+ - 0.25) 조정했는데 처음에 불편한건 3~4 일 내로 적응한다.

조정이 크지 않은데 1주일이 지나도 적응이 안 된다는건 난시축을 제대로 못 맞춘거다.

내가 렌즈에만 기백만원 쓴 경험으로 비추어 봤을때 나는 도수 +0.5 까지는 어찌어찌 적응 했음 (가끔 불편함이 있긴함 해서 지금은 안씀)

근데 난시축이 어긋난건 어떻게 해도 적응을 못함.

해서 제발 제발 안갤러 들에게 부탁하고 싶은게 하나 있다.

렌즈 맞추기 전에 제발 큰 안과가서 조절마비제 넣고 시력검사해라

검안에 관해서 얘기하자면 검안 결과는 당일 컨디션에 따라 차이가 크다.

조절 마비제를 넣고 검안시에는 도수가 많이 낮게 나오고 그 도수대로 렌즈 안 맞춰도 된다. 평상시에 눈이 어느정도 긴장상태에 있기 때문에.

여튼 글이 길어지면 어차피 안 읽을걸 알기에 세세한건 스킵하겠으나,

안경사가, 심지어 의사가 검안을 해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검안값이 달라질수 있으나,

조절 마비제를 넣고 검안하면 적어도 난시축이 어긋날 일이 없다는 점이다.

해서 솔루션은 이거다.

1. 안과에서 조절마비제 넣고 제대로 된 난시축 값을 알아라.

2. 안경점에서 가공이 끝난후 안경 난시축 측정해달라고 부탁해서 검안값과 비교해라

안경 난시축이랑 도수 재는 기계가 있음.

2번은 값을 제대로 줘도 축도 못 맞추는 안경사들이 많기 때문에 꼭 해봐라.

나도 두 번이나 만났다. 시펄새끼들 진짜 다시 생각하면 개 패버리고 싶네.

pd 값은 풍선기계가 제대로 재주니까 상관이없고 초점도 못 맞추는 안경사는 솔직히 못봤다.

초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큰 차이 없다.

가장 극단적으로 내가 컴퓨터 할 때 쓰는 안경은 초점이 살짝 높고, 밖에서 쓰는 안경은 초점이 살짝 낮다.

그런데 둘 다 큰 차이 못 느끼고 편안하다.

+ 해외 렌즈 국산 렌즈 큰 차이 없다.

그리고 원형 안경은 제대로 가공이 되어도 닦다가 렌즈 돌아갈수 있으니 고정시켜놓고 조심해서 닦거라.

ps.

싼 안경원은 소비자가 똑똑해야해

난 어떻게 당했냐면 분명히 내 도수의 렌즈가 있다고 해서 가공했는데 알고보니 +0.5 도수로 가공해놓음

안경사가 주문하기 귀찮아서 그냥 있는거로 쓴거 같은데 여튼 요즘에 그 안경 그래서 잘 안쓴다.

가공이 끝나고 꼭 도수랑 난시축 확인해라. 싼 데 일수록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