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하빕]하빕떡집 - 여기 송편갤러리 아닌가효?? (=ㅅ=)a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9.16 19:30:51
조회 2620 추천 0 댓글 32

추석이었어요.

둘째큰집인 우리집은 원래 추석에 다른 음식은 잘 안 만들지만 식구들 먹을거 송편만 조금 하곤 해요.






(....라고 쓰고  \'쌀 한말\' 이라고 읽는다 =_=;;)


연휴동안 찍어놓은건 많은데 우선 송편 사진만 풀께요 ^^;;



어쨌든 올해도 송편을 하지만...

사람이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하더니
오빠가 연휴때 출근해야돼서 새언니도 못오는 바람에 요 몇년 셋이 만들던 송편을 둘이 만드느라
속도가 더뎌서....;;

결국 기본에 충실한 송편은 엄마가 거진 다)만드시고  
저는 거의 깔짝 몇 개...;;


...하지만 둘이서 쌀 한말 떡 빚으니 반나절은 걸리더라능 =ㅂ=;;;

 
오쨌든 아침(...이라고 쓰지만 해는 이미 중천;;;)에 일어나보니
엄마가 전날부터 쌀 불려서 아침에 방앗간에서 쌀가루 빻아오신걸 반죽 다 해놓고
어느덧 한 시루가 쪄진 상태;;

이래서는 뭐 올해는 2008 시즌 송편ver.3이고 뭐고 없...;;;


(송편 ver.1 &  ver.2  =>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pride&no=137728 )


눈곱만 겨우 떼고 엄마 거들기시작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똥글똥글 빚어서 가운데엔 구멍을 폭폭폭~~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가 심은 무공해 햇깨로 만든 소를 넣어요~~
깨송편 좋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송편모냥  완성~~





흐음... 항상 하던 짓을 안하니 좀 허전합니다;;;

쑥 반죽은 엄마가 이미 해 놨지만....
뒤져보니 냉장고에 집에서 단 빨강 피망있길래 쪼꼼 갈아서 반죽 주물주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꽃이랑 잎이랑 줄기를 만들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립~~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냥 막 붙이는거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깨송편 다 만들고나선 뒷산에서  다람쥐가 묻어놓고 까먹는바람에 자라버린 밤나무에서 따온
밤 넣어 밤송편~~
밤 넣은 조개송편도 몇 개 만들어 시루를 채워서 산에서 따온 솔잎깔고  찌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겨두었던 쌀가루엔 밤 + 텃밭에서 여름내 자라서 냉동돼 있던 완두콩 + 밥해먹을려고 따왔던 검은콩
글고 설탕넣고 소금 조금 넣어 간 맞춰 베보자기 깔고 시루에 꾹꾹 눌러담으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마데 무리떡 반죽 오나성~~!!
이제 찌기만 하면 되는고예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쨔쟌~~
제가 좋아하는 쫀득달콤쫄깃한 호메마데 엄마마데 떡인거예요~ (;ㅂ;)b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 쪄진 송편도 일단 밖으로 나왔는데 역시 올해는 다 허여둥둥해서... 흑 ;ㅂ;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티는 잘 안 나지만 나름 카라예요 ^^;;
내년엔 송이를 좀 더 크게 만들어야할랑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식용색소 적색2호...따위는 전혀 안 들어간 주황색 파프리카꽃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은 애들은 두개 붙여줘요...히히 ^^




하지만 항상 만들면 이 녀석들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니네 시댁과....
올해는 얼마 못해서 아니었지만 큰댁이나 새언니네 친정으로 가버린다능...

내 새끼들아~~~ ;ㅂ;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손님 올때나 조금씩 꺼내놓던가 하고 집에서 먹는건 항상 그냥 민둥송편;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과일과 함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박김치와 함께 간단하게 떡으로 점심먹기도 하고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까 찐 무리떡~
따뜻할때 먹으면 아이 맛있어~~ (^ㅂ^)b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밤송편으로 만든 초간단 조개송편~
하지만 우주선모냥으로 보이는게 키다리 Mr.Lee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많이 만들어도 항상 여기저기 이웃들 친척들 다 퍼주고 얼마 안 남는  깨송편은 한과와 함께~



뜬금없는 웬 한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캐가난한 저렴모드 자취학생백수가 내 이름으로 된 한과세트 선물받은게 자랑~~ 히히 ^m^;;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꽃처럼 활짝 피어나는 가을밤 되세요~~ ^^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공지 기타음식 갤러리 이용 안내 [1695/1] 운영자 06.02.24 340108 167
3249681 좃창클리너 업적 기갤러(211.234) 03:38 4 0
3249680 동태랑 꽃게랑 새우 넣은 탕 묵고 십다 스커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1 0
3249679 돈까스는 돼지 뒷다리살로 만드는게 맛있는듯 ㅇㅇ(106.102) 03:17 10 0
3249678 다들 왤케 조용해 [1]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26 2
3249677 흠냥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18 1
3249674 또때른밤이없는밤이더라도~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45 23 1
3249673 봉평메밀막국수 개마시씀 [1]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43 36 1
3249668 오밥이눈나 사진 ㅇㅇ(118.235) 02:26 43 0
3249667 온다는 갤러는 왜 안왔냥ㅋㅋ [1]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53 3
3249666 나으 오늘 [8] 마징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160 13
3249665 지베와따 [1]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43 2
3249664 14시간만에 먹는 새벽밥.gif [6] 싼마이인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78 2
3249663 집에가는듄 [4]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7 58 2
3249662 너네중 한놈이냐 누구냐 ㅋ [1] ㅇㅇ(141.164) 01:57 74 1
3249661 전기기사처럼 겨자도 뿌림 [1]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4 88 4
3249659 봉퍙메밀촌막국수 먹고싶엇던거 [4]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1 83 4
3249658 컴잘알 이거 견적낸거 두개 평가부탁해 [18] 거위의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0 92 0
3249657 막국수 나와썽 [2]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0 85 4
3249656 역시 기음갤은 욕붕이 먹방 중계가 젤 재밌다 [2] ㅇㅇ(27.120) 01:39 44 3
3249655 양아치가 쳐다봐ㅜㅜ [2]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8 59 2
3249654 뜨아아아 나 매운거 못버티는데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3 31 1
3249653 직원이 엄청 친절해 ㅋ [2]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68 2
3249652 메밀막국수 9000 도 시켯어 [1]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59 1
3249651 뜨으아 개매우ㅏ [1]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43 1
3249650 [1]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4 77 2
3249649 온다는 갤러야 진짜 올꺼야???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56 2
3249648 여기 괜찮다 [5]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98 4
3249647 너무 퇴근마려워서 엉엉 울었어 ㅜㅜ [4] 싼마이인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71 2
3249646 붕이 동태가시 바를줄 아노 [1] ㅇㅇ(118.235) 01:10 49 2
3249645 먹구이썽~~ [7]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22 5
3249644 인간이 가장 배고파지는 시간 새벽 1시 7분 [6] 키에사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62 1
3249643 하루 두끼만 먹으면 살 빠질 줄 알았는데 [2] 첨성대전문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69 2
3249642 동태탕이노 [2]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94 4
3249641 명가원 설농탕 [2] 기갤러(106.102) 01:01 72 0
3249640 오예 [8]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9 108 3
3249639 동태탕 머그러옴 [11]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6 103 3
3249637 칵테일바 열었는데 지나침 ㅡㅡ [2]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9 59 2
3249635 안뇽 오랜만 [7] 욱희(58.236) 00:44 104 4
3249634 토론중인 기춘눈나와 새벽요정잰잰눈나 사진 [1/1] ㅇㅇ(39.7) 00:44 65 0
3249633 펄벅의 대지라는 소설은 1900년 대 초가 배경인데 [3] ㅇㅇ(27.120) 00:44 48 0
3249632 오늘의 야식 편의점 도시락과 컵라면 [2] 경진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2 75 5
3249631 이제는 밤에도 별로 안추워 ㅋㅋ [1]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8 48 3
3249630 일본이 다른 동양인들이랑 결혼 안하는 이유가 뭘까? [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4 92 0
3249629 서머싯 몸 인간의 굴레에서 같은 소설 보면 [3] ㅇㅇ(27.120) 00:34 43 0
3249628 집근처 내장국밥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2 84 4
3249627 오늘의 야식 [6] 스커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0 95 4
3249626 아빠잔당 [4]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8 68 2
3249625 You have stolen my heart oh yeah [2/1]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5 35 1
3249624 욕붕 펴니점이라도 가 [1] ㅇㅇ(121.161) 00:23 33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