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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에서 먹은 급식 메뉴 (6월)

Nit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17 14:42:41
조회 6428 추천 172 댓글 36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도전한 요리학교. 

사흘만에 투표 참가자 수가 1500명을 돌파한데다가 그 중의 절반 이상이 코멘트를 남겨주셨을 뿐 아니라 

엄청 장문의 응원글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영어로 추천글을 올려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놀라고 입학담당관도 놀라고.

그 덕에 지금은 뉴욕 CIA에 입학 성공해서 순조롭게 진로를 개척중입니다.

CIA라고 하면 보통은 미국정보부를 떠올리지만, 요리 분야에서만큼은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즉 미국 요리학교가 더 유명합니다.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 일본의 츠지 조리 전문학교와 더불에 세계 3대 요리학교라고 불리기도 하는 곳이지요.

물론 지금까지 하던 공부와는 전혀 다른 분야라서인지 처음 적응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게다가 대형 주방이라는 공간이 워낙 가혹한 환경이다보니 한 달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에 두 명이 수업중에 기절하고 한 명은 화상입고... 소소하게 칼에 베이는 건 부상 취급도 안 해줄 정도.

그래도 워낙 좋아하는 일인지라 혼자 약 먹은 놈마냥 히죽거리며 차곡차곡 지식을 쌓아가는 중입니다.

요리 고등학교 졸업자들과 수 년간의 레스토랑 업장 경력자들 틈바구니에 끼어서도 중간은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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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힘든 와중에도 빼놓을 수 없는 낙이 바로 학교 급식.

CIA에서는 먹는 것도 수업의 일환이라는 생각으로 등록금에 학교 급식비가 강제로 포함됩니다. 

하루에 20점씩 자동 충전되는 포인트로 학교 내의 여러 주방에서 만들어지는 요리를 사 먹을 수 있지요. 

보통 한 끼에 8포인트에서 12포인트 사이이니 점심과 저녁을 먹으면 딱 알맞습니다.

입구를 들어가는 순간 영화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연회장이 떠오르는 학생식당.

으리으리한 모습만큼이나 음식의 퀄리티도 수준급입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이 만드는 요리인 만큼 엄청나게 유명한 고급 레스토랑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노련한 셰프의 지휘하에 학점 걸고 정성껏 만드는 음식이라 어지간한 동네 맛집 수준은 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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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후 첫 날 먹었던 스테이크.

씹으면 육즙 좔좔 터져나오는 부드러운 스테이크, 그리고 풍미를 더해주는 소스.

하지만 그보다도 더 감동인 건 곁들이 음식으로 나온 매쉬드 포테이토와 깍지콩, 당근.

철저하게 기준을 세워놓고 그 기본에 충실하면 어떤 맛이 나오는지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글레이즈드 캐럿은 지금껏 먹어본 것 중 가장 완벽한 맛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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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주 방문하는 아메리카 키친에서 만든, 속을 채운 메추라기 요리.

아메리카 키친 말고도 아시아 키친이나 지중해 키친, 알 라 카르테 키친 등 다양한 주방이 있지만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아메리카 키친이 압도적입니다.

유럽에서 전파된 프랑스와 이탈리안 요리는 기본이고 중남미 요리에 미국 이민자 사회에서 볼 수 있을법한 요리는 다 끌어오는 데다가 그 요리법을 섞어서 퓨전 요리까지 만들어 내니까요. 

메추라기 요리는 그 요리법이 특이한 것은 아닌데, 엄청나게 맛있어서 기억에 남네요.

먹고 나서 주방으로 달려가서 셰프한테 고맙다고 인사했을 정도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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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를 주로 하는 "Menus of Change" 키친에서 만들었던 한국식 김치 찌개와 태국식 버섯 수프, 그리고 오리엔탈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

김치찌개에 국수가 들어갔다는 점이 좀 특이한 것을 제외하면 한국의 꽤 괜찮은 동네 밥집 수준을 90% 정도는 따라잡은 듯 한 맛입니다. 재료 수급이 쉽지 않은 미국에서 이 정도면 거의 탑 급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요.

간혹 한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코리안 레스토랑 가면 인스턴트보다 조금 나은 수준의 김치찌개를 $15씩 받아먹는 게 현실인데 미국 학생 식당에서 이런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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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방의 메뉴는 메인 요리 뿐만 아니라 전채와 사이드 디쉬를 반드시 곁들여서 나옵니다.

요리하는 학생들 실력이 워낙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아무리 셰프가 컨트롤을 한다고 해도 메뉴마다 질의 차이가 날 때도 있습니다.

저번에는 맛있었던 메뉴가 오늘은 맛이 없기도 하고, 메인 요리보다 사이드 디쉬에 더 감탄을 하기도 하지요.

원래 메뉴에는 치킨 콘소메 수프와 샐러드가 사이드 디쉬였는데 무슨 까닭인지 샐러드 대신 새우와 완두콩 리조토가 등장했습니다.

새우를 수준급으로 요리한 게 기억에 남네요. 깨물면 탱글탱글한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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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교실들과는 다르게 알 라 카르테 키친의 메인 메뉴는 언제나 동일합니다. 프랑스어로 알 라 카르테가 '엄선된 메뉴'라는 의미를 갖기도 하니까요.

제대로 만든 홀랜다이즈 소스를 맛보고 싶어서 주문한 연어 요리. 적절하게 조리된 연어와 홀랜다이즈 소스의 조화도 좋지만

그보다도 저 옆의 감자들이 의미심장합니다.

마치 럭비공 모양처럼 잘라서 삶아냈는데, 이른바 "토르네"라고 불리는 손질법입니다.

조만간 실습 시간에 마주치게 될 적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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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교과 전공은 크게 요리 분야와 제과제빵 분야로 나뉘어 집니다. 디저트는 당연히 제과제빵 전공 학생들이 담당하지요.

포인트를 지불해야 하는 요리와는 다르게 빵과 과자, 디저트 등은 수업에서 만든 결과물을 학생 식당에 진열 해 놓으면 그냥 가져와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이 날 나왔던 디저트는 캐러멜 푸딩, 에끌레어, 버터크림 케이크였는데 그 중에서 푸딩만 한 접시 가져옵니다.

세 종류 다 가져와도 되고, 몇 접시씩 해치워도 말리는 사람은 없지만 체중계의 보복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하는 법이니까요.

처음에는 좋다고 종류별로 퍼묵퍼묵 하다가, 나중에는 제일 맛있어 보이는 것으로 한 가지만 먹다가, 지금은 플레이팅 제대로 한 고급스러운 디저트가 나올 때만 먹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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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키친의 스페인 요리 특집에 등장한 새끼돼지 통구이 (cocinillo asado).

그냥 꼬챙이에 꽂아서 돌려가며 굽기만 해도 맛있는 돼지 통구이인데 그 속을 각종 고기와 채소, 소시지 등으로 꽉 채워서 구워냈습니다.

올리브 오일과 마늘을 듬뿍 뿌린 샐러드에 곁들여 먹으니 무슨 파티 음식 먹는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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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먹어야지 결심했다가도 '크기가 작으니 오늘은 괜찮겠지'라고 비겁한 변명을 하며 가져온 타르트와 초콜렛 무스.

요리는 먹기 전에는 이게 실력있는 학생이 만든 것인지 실력없는 학생이 만든 것인지 알 수가 없는데

디저트는 겉모습만 봐도 어떤 게 맛있는 건지 알 수 있다는 점이 재밌습니다.

선이 삐뚤어졌거나 중간에 금이 갔거나 무너진 부분이 보이는 케이크는 한 눈에 봐도 '잘 못만드는 녀석의 작품이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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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 홀의 가장 끝 부분에는 일반 식당보다 한 단 높은 구역이 있고, 이 구역에는 여러 개의 커다란 원형 테이블 위에 레스토랑 식으로 식기가 셋팅되어 있습니다. 

키친에서 포인트를 지불하고 음식을 받은 후, 식당으로 직접 가져와서 먹는 다른 주방과는 달리 이 구역은 뱅큇(banquet: 연회, 만찬)이라고 불리며 담당 학생들이 직접 서빙까지 도맡아 합니다.

자리에 앉아있기만 하면 포인트 결제부터 코스별 요리 서빙까지를 실습삼아 해주는 거지요.

그리스식 샐러드로 코스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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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식 클램 차우더. 조개와 토마토로 맛을 낸 수프입니다. 

천천히 한 숟갈씩 먹으며 그 맛을 음미하고 기억합니다. 조만간 실습 시간에 만들어야 하는 녀석이거든요.

사실 요리사가 되는 것이 목적이라기보다는 푸드 미디어쪽으로 진로를 잡고 있기 때문에 요리 실습에 목숨을 걸어야 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합니다만

정말 제대로 알고 사람들에게 지식을 공유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남이 해준 음식을 먹고 평가하기만 하면서 전문가입네 하기 보다는 적어도 기초는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 날의 수프는 지옥처럼 뜨거웠네요. 뜨겁고 매운 거 좋아하는 한국사람 입맛에는 괜찮았지만, 서양 요리의 기준으로 볼 때는 실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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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메인 요리. 브레이즈드 쇼트 립.

일종의 서양식 갈비찜인데, 고기는 둘째치고 감자! 

개인적으로 맛을 평가하는데 식감의 비중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감자 요리에 완전히 감동을 받았습니다.

부드럽게 갈아서 버터와 크림을 섞은 매쉬드 포테이토, 네모 모양으로 썰어서 살짝 삶아낸 감자, 그리고 얇게 썰어서 튀겨낸 감자튀김까지.

먹을 당시에는 몰랐는데 각 요리마다 특색에 맞는 감자 품종을 골라 따로 요리했더군요.

세 가지의 감자가 서로 다른 식감을 보여주니 맛은 비슷한데도 전혀 다른 요리를 먹는 느낌이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6월달에 먹었던 주요 메뉴들 정리가 끝났네요. 

먹은 요리의 수는 훨씬 더 많은데, 너무 피곤해서 사진 못 찍은 경우도 많고, 사진은 찍었는데 메뉴 이름이 기억 안나기도 하고 해서

일단은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었던 요리들 위주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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