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대표적인예

린델로프 / 에릭바이 / 다미앙 / 프레드 등등등....

얘들이 이름값이 있던 선수라고?

그냥 변방리그나 셀링클럽에서 가능성을 보여주던 유망한 선수들이었음 

물론 영입직전 시즌에 포텐이 터진것처럼 보일 수도 있었지만, 반짝 빛나고 금방 꺼지는 선수들도 많다는 것을 우리는 많이 봤었음....

물론 반짝이라고 해도, 지금처럼 유망주들이 존나 비싼 시대에 유망한 선수들을 빨리 영입하는 맨유의 전략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함. 복권 긁듯이 유망주 모으는 건 먼 미래의 결과로는 좋은 결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유망한 선수들이 팀의 미래를 책임지는 건 맞으니까. 

그러나 유망주들중에 바로 기량을 뽐내면서 포텐을 터뜨리는 선수들도 간혹있지만, 그것은 정말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사례가 적다는 것을 대부분의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알 것이라고 생각함. 특히나 다른 리그로 가서 터뜨리는 것은 드물고. 

그런데 맨유는 대부분의 유망주들을 타리그에서 많이 데려옴. 

여기까진 괜찮다고 봄. 어차피 세계적으로 유망주들을 긁어모으는 것은 나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함.

근데 현재 맨유는 당장의 성적을 원하면서,  포텐을 지닌 선수들을 비싼 돈을 주고 영입하는게 가장 큰 딜레마임. 이 포텐이 터질때까지 기다릴 만한 여유가 맨유에겐 없을 뿐더러, 유망주들을 포함한 스쿼드로 경기에 나서서 승리할 만큼 탄탄한 스쿼드를 보유하지도 못함. 물론 그 스쿼드는 퍼거슨 이후 모예스/반할이 망가뜨린 게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하지만, 무리뉴의 영입도 방향성은 안 맞다고 생각.... 

그나마 루카쿠나 포그바라도 영입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과론적으로는 맨유는 유망주 몇을 포기하고 이름값이 있는 비싼 수비수를 영입했어야했음.

왜 리버풀이 반다이크에 빅 사이닝을 질렀을 때 한 발 물러섰을까....솔직히 현재 영입했던 무수한 선수들 중에서 이름값있는 유망주 몇만 빼더라도 충분히 반다이크를 영입할 수 있는 자본이 있었을 것인데, 참 맨유로써는 아쉬운 부분임.

그럼 이제 남은 것은 아직 포텐은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니, 무리뉴는 이 선수들을 가지고 포텐을 터뜨리기를 바랄 뿐인데 개인적으로 무리뉴가 어린 유망주들의 포텐을 잘 터뜨리는 감독은 아니라고 생각함. 인테르때도 그랬고 레알때도 그랬고 무리뉴의 첼시 2기때도 그랬음...

하여튼 맨유가 헛돈 쓴것은 아니지만, 유망주들을 영입했으면 그만큼 오래 기다려야할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린델로프나 에릭 바이, 이런 선수들 분명 가능성은 있는 선수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