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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렌델의 경비병이야. 눈 내리는 날 오늘도 성문을 지키고 서있는데 문이 열리는거야.
이 시각에 성밖으로 나오는 사람이 누구겠어ㅋ 공주님이지. 그래도 공주님의 아름다운 모습에 놀라긴 했지만
" 지금 성밖으로 나오시면 안됩니다. 공주님 "
" 네? 왜 나가면 안되는거죠 네?? "
으어.. 공주님의 아름다우신 모습을 보고 그만 할 말을 잃어버렸지.
" 저기 경비병! 부탁이 하나있어요~!! "
" 네? 무슨 부탁이요? "
" 저랑 눈싸움하러가요!! "
" 에? 그게 무슨 ... "
" 빨리 가요~ 어서요!! "
으앗.. 공주님은 장갑을 낀 손으로 내 손을 잡은채 뛰어가셨어. 장갑이 있다는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
나와 공주님은 어느새 흰 눈이 가득한 설원의 평원으로 도착했지. 내가 주변의 경치에 감탄을 하고있는데, 내게 눈이 날아왔어.
" 푸하하! 그러게 누가 한 눈 팔랬어요?? "
" 그럼 저도 갑니다~ "
" 아~ 지금 아렌델의 공주에게 눈을 던지시겠다? 맘대로 해봐요! "
나는 아랑곳 하지않고 눈을 뭉쳐 공주님께로 던졌지.
" 으.. 진짜로 던졌단 말이지!! "
" 저도 맞고만 있을수는 없지 않습니까 공주님. "
" 우으으! 각오해!! "
공주님은 눈뭉치를 크게 만들더니 내쪽을 향해 던졌다. 나는 일부로 피하지 않았다. 그리고 툭하는 소리와 함께 내 얼굴에 맞았어.
" 훗 내가 뭐랬어? 그만 포기해요! "
" 저도 이제 제대로 가겠습니다ㅎㅎ "
" 흥! 맘대로 해봐요~ 어차피 못이길텐데 "
슉~ 하는 소리와 함께 내손에선 한 뭉터기의 눈이 날아갔어,
눈은 공주님의 어깨 쪽을 스쳐 지나갔지.
" 아야! 아프잖아요~ "
허.. 무슨 표정이 그렇게 귀여우신지 .... 하마터면 적군인걸 까먹을 뻔했어.
나는 재빨리 눈을 다시 뭉쳐 공주님께 힘껏 던졌지.
공주님은 눈에 눈을 맞으셨는지 두 손으로 눈을 감싸셨어.
" 으아! 눈에 들어간것 같아요!! "
나는 재빨리 공주님 곁으로 다가갔고 혹시나 공주님이 다치지 않았을까 걱정됬어.
" 많이 아프세요? ... 어디 좀 봐봐요 "
" 까꿍! "
" 엄마야! "
" 헤헤, 많이 놀랐어요? "
" 그럼요! 얼마나 걱정했는데요.. "
" 됬거든요. 오바하진마세요 "
" 진짠데... 흠흠 공주님 이제 성으로 돌아가시죠 "
" 헤에~? 벌써요?? "
" 네, 시간이 많이 늦었습니다. 여왕님께서 걱정하시겠어요.. 그리고 저녁도 안드셨잖아요 "
" 헉! 아 맞다 저녁! 빨리가요 빨리빨리.. "
헛... 입을 벌리시고 놀라신 모습에 나는 기절할뻔했어. 지금도 생각하면 살아있는게 기적이지 싶어.
" 네 따라오세요~ "
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인것 같네. 참 즐거운 하루였던것 같아.
" 아~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빨리 가자니까 !! "
아, 아직 안끝났나 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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