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4leafclava/status/1102709570491711488

https://twitter.com/yominato/status/1102783194070310917

이하 트윗들 해석임

왜하푸000에서 벨리알이 "여긴 맡기고 다녀와. 신의 탑 에테메난키에." 라고 말하고 퍼상을 보내는 신. 이거 역시 체스에서 말하는 캐슬링이지.

(캐슬링: 캐슬링(Castling)은 체스의 룰의 하나이다. 킹과 룩을 한번에 동시에 움직이는 특수한 수를 가리킨다.

초기배치에서 중앙에 있는 킹은 적의 공격을 받기 쉽다.

특히 많은 기물이 어지럽게 움직이는 초반전에는 킹은 가능한 한 체스보드의 끝에 있는 쪽이 안전하다.

역으로 양 끝의 룩은 가능한 한 빨리 중앙으로 나와 활약시키는 쪽이 좋다. => 실락원에서도 산달폰은 폰 벨리알은 룩이라 자처함)

캐슬링이란 한 수에 킹이랑 룩을 서로 교체해서 킹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굉장한 방법인데, 실행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해.

그런데, 000 오프닝부터 다시 보니까, 확실히 벨리알이랑 퍼상은 그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어.

1. 킹과 캐슬링 하려는 룩이 처음 위치에서 한 번도 움직이지 않았어야 함 -> 000의 오프닝을 포함해서 벨리알과 퍼상은 판데모니움 정상에서 움직이지 않았음.

2. 킹과 캐슬링 하려는 룩과의 사이에 다른 말이 없어야 함 -> 바브상 퇴장

3. 체크(킹 이외의 기물로 적의 킹을 공격하는 수를「체크」라고 한다. 이 때 체크상태를 피하지 못하면 체크메이트) 되지 않아야 함. -> 퍼상이 게임오버 되지 않음.

(원래 체스에선 그 외에 세세한 조건이 있긴한데, 대충 말하면 이런 느낌)

거기서, 벨리알이 퍼상을 도망치게 했는데도 체스에서의 캐슬링이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는게 대단해.

퍼상은 에테메난키라는 신의 탑(성)에 그야말로 캐슬링(입성) 했네.

그렇지만 캐슬링은 체스 안에서도 추가조건이 많은 특수한 룰이라 한 게임 내에서 여러번 쓰기는 힘들지.

산달폰이 폰이라면

폰은 체스판의 반대편 끝에 도달하는 동시에 퀸, 나이트, 비숍, 룩 넷 중 하나로 승급할 수 있음.(승급을 거절할 수 없음)

엥간해선 퀸으로 전직하기 때문에 퀴닝(Queening)이라고도 하는데 절대 킹의 대신은 될 수 없음.

여기 킹과 룩 중간에 비숍이 있고 이 경우 숏캐슬링은 불가능하므로 롱캐슬링 밖에 없다는 내용

이하 위키내용

킹 사이드 캐슬링(숏캐슬링)

• 전개에 필요한 기물은 2개로 캐슬링 후의 킹이 보드의 끝에 가깝다.
• 거의 모든 체스의 오프닝에서는 이것을 채용하고 있다.
• 그 때문에 아무것도 붙이지 않는 단순히 '캐슬링'이라는 경우는 통상 이쪽을 가리킨다.

• 기호： 0-0（아라비아 숫자 0), 또는 O-O（로마자 O)
  • 일반적으로 '0 (아라비아 숫자 0)'을 사용한다.'O (로마자 O)'는 PGN등에서 사용된다.

퀸 사이드 캐슬링(롱캐슬링)

• 전개에 필요한 기물은 3개로 캐슬링 후의 킹의 위치가 중앙에 가깝다.
• 그 때문에 킹 사이드 캐슬링보다는 채용되지 않고 있다.
• 이쪽의 장점은 이동 후의 룩의 위치가 중앙에 가깝고 기물들의 대형이 매우 효율적이다.

• 기호 : 0-0-0（아라비아 숫자 0), 또는 O-O-O（로마자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