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오늘 구조대 오는 사람이 쉐도우펌 망한 사람이라

예시로 영상을 만들어 볼건데

전에 글로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쉐도우펌, 볼륨펌, 시스루쉐도우펌 의 특징은

앞머리는 앞으로 내리고 // 윗머리를 어케 이렇게 저렇게 해서 윗머리에 컬을 넣는 스타일을

쉐도우펌 볼륨펌 시스루쉐도우펌 이라고 함

어떤 포인트를 넣느냐 컬의 정도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디자인이 세분화 되지만

앞머리 앞으로 내려오게 자연스럽게 컬 넣고 위에 컬 좀 넣는게 저 디자인들의 포인트라서

어떻게보면 정말 단순한 기본중의 기본의 펌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음

이렇게 기본중의 기본의 펌인데

망하는게 생각보다 쉬움 망하는 비율도 많고

펌을 했는데 ㅈㄴ 이상하고 뭔가 애매하게 이상하고 하면 살짝 망하거나 크게 망한거임

너무 그런 사례가 많다보니 사람들은 펌 하고 1달정도 지나야 이쁘게 된다고 생각을 하고

미용사도 아 고객님 1달지나면 풀려서 1달지나면 이뻐져요 그거 생각해서 이렇게 넣어줬어요 ^^ <--라고 말을 하지만

이렇게 하면 금방 풀려요 ^^ <-- 라고 말을 하지만

펌을 하면 처음에 이상한게 이상한 거임

펌은 처음부터 이뻐야하고 기르면서 쭉 이쁘고 손질이 편해야함 그리고 그 디자인에 맞춰서 어느정도 유지기간도 되게끔 해줘야 하고

정말 유지기간이 안될 만큼 말이 안되는 펌이면 굵고 네츄럴한 펌은 이렇다 라고 미리 사전에 설명을 하지만

볼륨만 잘 만들어 놓으면 그런 펌도 생각보다 ㅈㄴ 오래감 특히 시스루펌이 컬이 1도 없어서 1달만에 풀어질 것 같은데

막상 손님들 시스루펌하면 주기가 4달임 일반적인 펌 보다 유지기간이 더 길음

그냥 C컬만 넣은거라 다른 애즈펌이나 디자인을 펌으로 만들어 놓은 펌들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컬이 느슨해지면서

모양을 잡아놓은 컬이 힘이 풀리면서 디자인이 연해지는 게 아니라

자르고 잘라도 C컬의 형태가 남아있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머리가 자라나서 뿌리쪽 컬이 밀려나서

볼륨은 좀 죽지만 디자인의 형태는 계속 남아있는 듯 함

그래서

쉐도우펌 망하기 쉬운 이유는

1.

앞머리와 윗머리 컬이 다르게 들어가면서 앞머리와 윗머리가 분리됨

숱이 없는 사람의 경우 윗머리도 길러서 앞머리랑 합쳐놓는데

숱 없음을 가릴려고 합친건데 윗머리에 웨이브가 들어가면 당연히 앞머리랑 윗머리랑 분리가 돼서

앞머리가 ㅈㄴ 비어서 탈모 펌이됨 그래서 탈모인들이 쉐도우펌을 하면

그런 모습이 비춰지는 미용실 거울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매우 좌불안석이 되는거임

2.

컬이 정도가 없음

모질을 보고 이 모질은 어떤사이즈의 롯드를 쓰면 어느 강도의 컬이 나오겠다 는 기준이나 결과물이 예상 돼야 하는데

그냥 찍어내기식으로 무지성 펌을 넣으면 누구는 컬이 아예없고 누군 컬이 ㅈㄴ 나오고

그러다 망하는거임 얼탱이 없게 풀리거나 컬이 ㅈㄴ 씨게 나오거나

3. 커트 부터 망했음

이건 뭐 당연한 얘기지만

망한커트에 펌 입히면 망한 커트가 숨켜지는 게 아니라 망한 부분들이 더 많이 드러남

그래서 손질도 안되고 걍 이상하기만 함

망한 머리에 펌까지 망하면 손질이 더 안됨

4. 컬 비율을 알맞게 몾 넣음

고객의 욕구에 맞게 앞머리 컬과 윗머리 컬의 세기를 원하는 만큼에서 조화를 시켜야하는데

그냥 윗머리 앞머리 따로놀고 조화 그런 게 없음 1번과 2번의 예시와 흡사함

5. 뿌리쪽 볼륨을 못 만듬

남자 펌에서 가장 중요한 건 뿌리볼륨임 물론 요즘 트렌드가 윗머리를 납짝하게 하고 볼륨감을 죽이는 게 트랜드긴 하나

숱 많은 직모 젋은이들 한정이고 그렇게 대중적이진 않음 그래서 레고머리 저게 이쁨? 이런 댓글들이 보이는건데

확실히 가능한 모질이 하면 스타일리시 한 느낌과 트렌디한 세련된 느낌을 주지만

그래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펌을 하는 궁국적인 이유는 볼륨감을 얻기 위함인데 머리 숱 커버용임

그래서 숱도 좀 있어보이게 전체적인 밸런스 있게 볼륨감을 넣어줘야 하는데

뿌리쪽 볼륨감을 얻는 테크닉이 없음 그래서 끝쪽만 ㅈㄴ 뽀글뽀끌하고 뿌리는 다 누워있고 뿌리컬은 1도 안 걸려있음

생각보다 뿌리 컬을 잘 나오게하려면 커트와 와인딩 테크닉과 약 처리와 약처리 시간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 해야함

그렇지 않고 뿌리쪽 볼륨이 꺼지면 머리도 안 이쁘고 손질도 어렵게됨 볼륨감이라고 해서 머리위에 한짐을 올려라 이런게 아니라

밸런스있고 두상을 커버하고 그냥 털어서 말리더라도 이쁜형태를 줄 수 있는 그 볼륨감을 컨트롤 해야 하는데 볼륨감을 죽이는 것도 마찬가지 맥락임

그걸 잘 못함 아마 자연스러우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정도에 맞게 뿌리볼륨 살리는 게 제일 난이도가 높을듯 싶음

컬로 부피 조절, 질감처리로 부피 조절, 커트로 형태 조절, 전체적인 밸런스, 뿌리살리는 정도 컬 넣는 정도

이런 부분들이 다 벨런스 있게 나와줘야함 이런 밸런스가 안 맞는 부분이 많을 수록 펌은 이상하고

뭔가 애매하게 그럴 수록 애매하게 이상하고 애매하게 손질이 어려워짐

6. 쉐도우, 볼륨펌 가장 흔하면서 크리티컬한 문제

쉐도우펌이 윗머리에 컬을 어느정도 넣는 스타일인데 잘 모르는 시술자나 일반 손님들의 경우

어디를 어떻게 하면 그거에 맞춰서 비슷하게 넣어야 맞는 줄 아는데

디자인은 그게 아님 각자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고 조립해야 퀄리티를 만들 수 있음

진짜 큰 착각이 미용사 입장에서 아 ~ 윗 머리 이정도 사이즈 넣었으니까 조화롭게 앞머리는 좀 더 굵은걸로 해야지 ^^ <-- 이렇게 했다가

모질이 펌이 ㅈㄴ 잘나오는 모질인데 앞머리도 컬이 ㅈㄴ 들어가서 앞머리도 오징어다리 마냥 막 휘면

손질 제어도 안되고 앞머리는 정리도 안돼서 비어보이고 프링글스 마냥 되고 놀림 받는 머리가 되는 거임

위 예시와 같은 극단적인 케이스는 윗머리는 컬이 어느정도는 있어야 하는 부분이라 컬을 넣더라도

앞머리 롯드는 아주 비현실적인 굵은 왕롯드를 가져와서 넣어줘야함

그래서 이러한 이유들로

쉐도우펌 볼륨펌이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의 형태지만

머리에 곱슬기가 있거나 머리 숱이 별로 없거나 한 경우

망하기 쉬운 펌이 될 수 있음

그래서 념글 쉐도우펌 망한 머리들 보면 다 이런 이유에서 망한 모습이 흔하게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