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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틴 황제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황제는?

게이볼그 2005.10.22 02:25:43
조회 743 추천 0 댓글 7




1. 유스티니아누스 -비잔틴 제국의 1차 전성기를 이끈 황제. 한 때 잘나갔지만 그놈의 페스트 때문에 돈 왕창 깨지고 종교 통합도 실패. 거기다 지나친 영토 확대에 페스트까지 겹쳐 황제 죽은 뒤 비잔틴은 다시 쪼그라듬. 아내한테 휘둘리기도 하고 벨리사리우스와 나르세스라는 명장을 갖고도 제대로 못 써먹은 측면도;; 2. 헤라클레이우스 -사산조 페르시아한테 조낸 털리던 걸 극적으로 역전. 니네베에선 페르시아 장군 라자테스하고 일기토를 떠 머리를 날려버린 화끈한 일면도 있음. 그러나 결국 페르시아의 전쟁에 힘을 너무 많이 써 이슬람한테 야르무크에서 관광 당함. 3. 레오 3세 -비잔틴이 위기에 처했을 때 등장한 황제. 콘스탄티노플 공방전에서 그리스의 불로 적선을 태우고 이슬람 세력을 관광시켜 비잔틴을 구해낸 업적이 있음. 그러나 성상 파괴로 더 유명. 성상 파괴는 이후 두고두고 낚시거리가 됬다지. 4. 레오 6세 -현군(sophotatos) 황제로 유명. 각종 문화활동을 지원하기도 했고 자기도 각종 서적을 쓰고  탁티카(Tactica)같은 전술 서적을 쓰기도 했음.(그런데 실제 군사적 능력은 별로 였다지?) 내정 정비에 큰 역할을 함. 그러나 정작 자신은 교회에서 금지하는 재혼을 무려 3번이나 해서 교회하고 사이가 안좋았다고 함. 5. 니케포루스 2세 포카스 -사라센의 저승사자라고 불렸다는 비잔틴에서 손꼽히는 명장 황제. 함단조의 사이프 앗다울라를 관광 보내고 황제 자리에 올라서도 강력한 원정을 감행해 아랍인들에게는 거의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그러나 외교 솜씨는 형편없었고 인색해서 시민들에게 인기도 없었다지. 결국 불만을 품은 아내 테오파노와 요한네스 치미스케스에게 암살당함. 6. 요한네스 1세 치미스케스 -니케포루스와 함께 함단조를 유린했던 명장. 이제 한 술 더떠서 러시아, 불가리아를 격파한 뒤 압바스와 파티마조를 박살낸 뒤 북부 시리아와 레바논까지 정복하고 다음 번 출정엔 예루살렘까지 먹겠다고 큰 소리 쳤음(충분히 가능했다고 함). 그러나 원정을 끝내고 돌아오는길에 갑자기 사망. 혹자는 시종장 바실리우스가 암살했다고 하기도 함. 7. 바실리우스 2세 -비잔틴의 2차 전성기를 이끈 황제. 초기엔 여자 뒤나 쫓아다니는 건달이었다가 이후엔 시종장 바실리우스를 쫓아내고 제대로 정치하겠다고 하니 반란까지 겹쳤음. 결국 동생을 러시아에 시집보내면서 지원병을 받아 바랑인 친위대를 결성하고 반란군을 밟아 준 뒤 빼앗긴 토지를 농민에게 돌려 줌. 그 뒤 정복 전쟁에 나서 특히 불가리아를 관광 보낸 것으로 유명. 적 포로 1만 5천명을 100명씩 묶어 한 명에게 하나의 눈만 남겨줘 돌려보낸 뒤 불가르인의 학살자(불가록토노스)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함. 이 후 여러나라를 손 봐주고 사망했을 때는 세금을 2년이나 면제하고도 예산이 엄청남았다지. 그러나 결혼도 안하고 물론 아들도 없어서(무능한 공동황제 동생은 있었음) 이후로 비잔틴은 쇠퇴함. 8. 알렉시우스 콤네누스 -김태 아저씨의 십자군에 나오는 그 황제. 만지케르트에서 대패하고 개판 오분전이던 비잔틴 제국을 정비하고 강력한 노르만 군주 로베르를 격퇴시켜 제국을 구함(그 와중에 바랑기안 전멸-_-;;) 그러나 그가 요청한 서유럽 용병이 되레 십자군이 되서 파견되서 골치 썩혔다고. 그 이후로도 이리저리 잘 처신하면서 결국 제국을 되살려 놓았지만 결국 임시변통이어서 한계가 있었다고... 9. 마누엘 콤네누스 -요한네스의 아들로 아버지와 할아버지(알렉시우스)가 잘 닦아놓은 제국을 물려 받음. 외교나 전쟁 양 측면에서 화려하게 동분서주 하며 성과를 올렸지만 실제 얻은건 그다지. 룸 술탄국을 박살내려다가 미리오케팔룸에서 오히려 패배해서 그 시도도 수포로 돌아감(패배로 잃은 것도 거의 없지만;;). 외려 이리저리 건드려 놓은 탓에 긁어 부스럼이 된 문제들이 이후 비잔틴을 덮침. 10. 미카일 8세 팔라이올로구스 -4차 십자군한테 콘스탄티노플이 털린 뒤 여러개로 갈라진 제국 중 니케아 제국 출신 장군. 장군 때도 재능 때문에 황제들에게 속 썩였다가 황제가 된 뒤 콘스탄티노플도 탈환하고 멸망 직전의 제국을 되살려 놓음. 외교적으로도 능숙해서 이후 여러 위협을 넘김. 계책에도 뛰어나 시칠리아의 만종 사태에도 관여했다고 함. 11. 기타 햏들의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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