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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전부터 사이안좋은 남북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8) 2019.06.24 10:56:33
조회 94 추천 0 댓글 0

2.1.3. 기호 vs 서북[편집]

고려, 조선, 일제강점기를 지나 현재의 남북관계로 계승된, 무려 500년이 넘게 지속된 한반도 지역감정의 주축.

이것과 비교하면 영호남은 친구다. 적어도 영호남은 기껏해야 정치 엘리트와 지역 토호 몇몇의 이해관계와만 결부되었을 뿐이지만 이쪽은 오랫동안 대립 관계를 이어왔다.

좁게 보면 서울, 경기도, 충청도를 위시로 한 기호지방과 황해도, 평안도를 위시로 한 서북 사이의 대립이지만 넓게 보면 대한민국과 북한의 대립이다.

백제 멸망 이후 몰락해서 흔적이 옅어진 백제의 수도들이나 옛 신라의 수도로서 많은 유물들과 사적들이 존재하지만 영향력과 중요성을 많이 잃었던 경주와는 다르게 고구려의 수도였던 평양은 고구려 계승을 내세운 고려 왕조가 매우 아끼는 도시였으며 그때부터 수도에 이은 제2의 도시로 발전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것에 기인한 자부심이 강했는데 이는 서경별곡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자부심이 묘청의 난, 조위총의 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고 그런 것들 때문에 차별을 당하기도 했다.

조선의 이성계는 동북 출신인 까닭에 서북 출신의 사람들을 높은 벼슬에 등용하지 말라는 명을 내려 조선시대에 서북 지역은 중앙에서 벼슬 임용 등에 차별 대우를 받았고 결국 홍경래의 난 같은 극단적인 사태까지 발생하였다. 심지어 현대에는 해학으로 해석하는 봉이 김선달 이야기도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게 한양과 평양의 지역감정이 드러난다는 해석이 있을 지경이다.

이러한 지역감정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가들이 단결하지 못하고 편을 갈라 충돌하는 원인이 되었다. 한 사례로 도산 안창호 선생이 만해 한용운 선생에게 "독립을 하면 나라의 정권은 서북이 가져야 한다"고 하기에 만해가 왜 그러냐고 질문하니 "기호(서울 경기권) 사람들이 500년동안 정권을 잡고 일을 잘못했으니 그 죄가 크고, 서북은 500년간 박대를 받아왔으니 그렇다."고 주장했다가 만해 선생이 뒤도 안 돌아보고 인연을 끊어버렸다고 하는 일화가 전해질 정도.

또한 일제강점기의 축구 시합들 가운데 경성부 팀과 평양 팀이 서로 겨루는 경평전이 유명했었다.

그리고 개성은 서울과 같은 기호지방에 속하지만 개성이 고려 왕조의 수도였던 탓에 조선 왕조가 개성의 왕족들을 많이 죽이거나 탄압했기 때문에 조선시대 때 개성 사람들은 조선왕조에게 매우 적대적이었다. 심지어 조선 후기에도 여전히 적대적인 감정을 유지했을 정도였다.

결국 남북 분단과 6.25 전쟁까지 불러일으켰다. 분단 이후 북쪽과의 인적 물적 교류가 끊기면서 지금은 상대적으로 잠잠해진 상태다. 하지만 남북통일이 되었을 경우 경제적, 사상적, 문화적 가치관 차이 등으로 다시 부활할 가능성이 높으며, 오히려 위에 서술한 다른 지역감정과는 비교 불가할 매우 심각한 지역감정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문제는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인해통일반대론도 늘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는 남북통일이 언제 될지조차 기약이 없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 지역감정은 단순히 기호 vs 서북으로 끝나는게 아닌 남한지역 전체 vs 북한지역 전체의 지역감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오히려 지금의 서북지방이 너무 심각하게 못 살기 때문에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사람들도 있다. 왜냐하면 투자를 많이 해서 북한 발전시켜주면 되니까.[19] 인적 물적 교류가 너무 오래 끊기는 바람에 오히려 서북 애들이 기호지방에 붙어버릴지도 모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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