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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역 화장실에서 겪은 썰 하나 푼다

공갤러(61.81) 2024.05.22 21:00:44
조회 287 추천 0 댓글 1

27살 대학교 졸업하고 슬 취직을 해야 하는 날이 다가 왔던 시절이다.


맞다 나는 개 듣보 대학교를 나왔고 스펙 하나 없는 개 좇밥 그 자체 였다.


초딩때는 좇소보면서 손가락질 하면서 쳐 쪼갰는데


그 쳐 쪼개던 좇소를 내가 가야 하는 곳이더라 야발..


이력서를 첨부하면서 여기저기 회사를 넣다가


중견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무스펙, 무경력, 무학력?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 회사를 발견하여


회사 위치도 보지 않고 그냥 냅다 지원을 했다.


나같은 개 ㅈ밥을 뽑아주진 않겠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왠걸? 면접을 보러 오라고 연락이 온 것이다.


세상을 다 가진 기분 이였다. 여기 회사에 취직해서 출세하고 이쁜 와이프랑 결혼해서 애 낳는 상상을 혼자서 개처럼 했다.


해당 회사 위치가 우리집에서 기차 타고 불과 5시간이나 떨어진 존나 먼 곳이였다.


아무렴 어때 중견기업에서 나 따위를 부르는데 거리가 뭔 상관 이라고 생각하며 헤벌쭉 쳐 쪼개면서


갔다. 면접 준비? 응 조까 하나도 안해서 면접때 사시나무 떨듯이 혼자 발발발발 떨다보니 면접관 책상이 지진난것 마냥


발발발발 떨리는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존나 웃긴다.


아무튼 면접을 보고 난 후 좇망했다 라는 생각으로 어깨가 바닥까지 닿일 정도로 축 처진채


집을 향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하루종일 한숨만 존나 쉬었다


내가 그때 쉰 한숨을 한곳에 다 모은다면 지구 반대편을 뚫고 나왔을 것이다.


기차를 예매하려고 봤는데 야발 전부 매진? 정말 빠른 판단을 했다.


따뜻하고 푹신한 침대가 있는 5만원짜리 모텔에서 아까운 돈을 낭비할 것이냐 아니면 기차역 의자에 누워서 하룻밤을 보낼것이냐


그냥 모텔에서 잘껄 아직도 후회중이다.


패딩을 이불삼아 기차역 쉬는 의자칸에 누울수가 없었다 씨발 코x일 새끼들이


못 눕게 의자 사이사이에 볼록하게 ㅈ같은 펜스를 쳐놔서 누울수가 없다


그냥 바닥에 누워서 쪽잠이나 자자 생각하며 가방을 바닥에 눕혀놓고 그 위에 올라타서 벽에 기대서 쪽잠을 청했다.


한 20분 잤나? 추워서 그런지 배가 슬슬 아파오길래 화장실로 냅다 뛰어 들어갔다


똥을 쎄게 싸고 있는데 옆에서 휴지를 사용하는 소리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나길래


"나처럼 무모한 ㅄ이 있구나" 하면서 속으로 웃고있었다


그렇게 무한도전 보면서 실실 쪼개면서 보고 있었다


그렇게 한 30분이 지났을까? 똥꼬가 슬슬 건조해짐을 느끼고 잔여 똥이 똥꼬 사이에 끼는 불상사가 나기전에


얼른 휴지를 쓰려고 손을 내밀었는데 아직도 옆칸에서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들리는것이다.


"뭐지? 저 야발 x끼는 휴지를 뭐 저렇게 많이 쓰지? 샤워하고 휴지로 몸 닦나?"


라는 생각에 그쳤다.


그렇게 휴지로 내 똥꼬를 청결하게 닦고 나가는데 내 문 옆에는 문이 열려있었다


아무도 없었던 것처럼


분명히 나가는 소리도 못 들었고 그저 휴지 쓰는 소리만 들었는데 뭐지?


나랑 10년을 함께한 줄 이어폰이 슬 맛탱이가 가기 시작한건가? 믿어 의심치 않았다


자꾸만 이상해서 그 화장실 문을 발로 냅다 치고 안을 들여다 봤는데 아무런 의심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했다.


휴지를 쓴 흔적도 없고 그냥 존나 깨끗했다.


더 자세하게 보기위해서 대가리를 안으로 들이 밀었는데


문이 서서히 닫히더만 내 모가지를 강타했다


그때 보았다 벽에 손톱자국이 존나게 긁힌 자국을


애새끼들이 똥때리다가 장난으로 긁은 자국이 아닌


개 또라이 미친x이 긁은 것 처럼 존나 긁혀있었다


그거 보고 개 쫄아서 옷이랑 가방 들고 냅다 튀었다


그래서 그때가 영하 3도 체감온도 -8를 가르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냥 공원 정자에 거지새끼마냥 누워서 쪽잠을 자다가


아침 첫차타고 집에왔다


과연 무엇이였을까


그냥 피곤해서 환각을 본것인지 아니면 진짜 뭐가 있는건지


3년이 지난 그냥 환각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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