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현빈 주가절정 '인기 실감 안나요' [스포츠서울] MTV 시트콤 ‘논스톱4’(권익준·전진수 연출)에 출연 중인 꽃미남 신인탤런트 현빈(22)이 부쩍 오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논스톱4’에 합류한 지 불과 2개월여밖에 안됐지만 여성팬들의 반응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다음카페에 있는 팬카페 ‘현빈 공간’ 가입자수가 하루에 100여명씩 늘고 있다. 1일 대전 타임월드에서 열린 팬사인회에 수백명의 여성팬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윤종신 장근석 한예슬 앤디 등 출연진 전원이 붕붕 뜨는 이미지로 나오는 데 반해 현빈은 과묵함과 무게감 있는 이미지로 출연하고 있다. 극중 이영은의 짝사랑을 받으면서도 여자에게는 좀처럼 관심을 보이지 않는 식의 이미지 전략이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높아진 인지도는 곧바로 CF로 연결되고 있다. 지난주 음료 브랜드 ‘솔의 눈’ CF에 출연해 6개월 단발로 5000만원의 개런티를 챙겼다. 2개월여된 신인으로서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은 것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의류업체 ‘라디오 가든’의 전속모델로 나서 1억원의 계약금을 받기도 했다. 오는 8월에는 신화 멤버 김동완과 함께 출연한 영화 ‘돌려차기’가 개봉된다. 인기를 체감 중인 현빈으로서는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작품이다. 현빈은 “기대보다 빨리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원정호기자 jh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