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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전 사건의 재구성

새.숼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9.05 18:58:14
조회 556 추천 3 댓글 18
														

결론부터 말하자면


푸른 수염의 작은 방

= 전처들을 죽여서 시체를 쌓아놓은 방

= 잔혹동화의 방


찬기가 열지 말라는 방

= 과거 은한이 자살시도를 했다는 다라방.

= 현재 은한이 히스테리를 일으킨 다라방.

= 은한이 그 방에서 다시 아파하지않도록

애처가 찬기가 잠궈놓은 배려의 방


이다.


이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각 캐릭터들 시점에서 사건을 재구성해 봄.


찬기 시점 사건의 재구성


1년 반 전

다라방에서 은한이 손목을 그었다고 한다.

다라가 은한을 봤다고 한다. (여기까지 정실장 거짓말)

다라는 기절해 있고,

은한은 계단 중간지점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내가 발견했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둘다 잘못될 뻔 했다.

다라가 실어증에 걸렸다

다라를 일본으로 보냈다

누군가(장석준?)이 공항에서 일본으로 떠나는 다라모습을

은한에게 보냈다.

다라방에서 자식에게 몹쓸 짓을 보이고,

일본으로 뺏기듯 떠나보낸 은한은 울부짖었다.

진정되지 않는 은한을 정신병원으로 보내 안정을 취하게 했다

은한이 성형수술을 하고 기억을 잃은 채 돌아왔다.

열지말라고 잠궈놓은 다라방을 열고 들어갔다.

은한이 커터칼을 보고 떠오른 자살기억으로 힘들어 하다

태화종합병원에서 기절까지 했다.

어머니가 다라를 데려오겠다 했다.

안된다고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충격을 주면 기억이 돌아올지도 모른다.

그때의 기억도 돌아올 것이다.

안 될 일이다. 또다시 그 악몽이 되풀이 되선 안된다.

모든 게 내 탓이다

내가 가족들에게 더 신경썼어야 했다.

지하실에서 푸른 수염 동화책을 열어봤다.

하필 그 작은 방을 열면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부분이었다.

다라방을

열지 말라면 열지 말았어야지.

내 잘못이 아니야 내 잘못이 아니라구!

다라가 돌아와서 은한이 기억이 돌아오면

또 다시 시작될 그 때의 우울증과 실어증이 두려웠다.

화가 나서 지하실 집기들을 뒤집어 엎었다.


민회장 : (찬기가)발광을 하지?

정실장 : 아닙니다 생각보단 담담하게 받아들이셨습니다.

공항엔 직접 나가실 거 같아요


화가 치밀던 게 가라앉는다.

은한이 쇼파에서 잤다.

왜 저러지?

내가 불편한가?


은한 시점 사건의 재구성


1년 반 전

어딘지 모를 욕실의 욕조에서 손목을 그은 채 기절했었다.

내가 그은 게 아니었다.

지하실에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다라?)을 살려달라고 외치며

피를 흘린 채 계단을 올라왔다.

다라방에서 내려오는 계단과 지하실에서 올라온 계단이 만나는 중간 지점에서

쓰러져있는 나를

찬기가 무표정하게 바라봤다.


찬기가 지하실 집기들을 뒤엎는 걸 봤다.

무서워서 쇼파에서 잤다.


수진 시점 사건의 재구성


1년 반 전

다라는 다라방에 약을 먹여 재웠다.

기절한 은한의 손목을 긋고 지하실 욕조에 뉘였다

깨어난 은한이 다라를 살려달라며 외쳤다.

찬기가 계단 중간지점에 피흘리며 쓰러진 은한을 봤다.

찬기와 민회장에게

은한이 다라방에서 손목을 그었고,

다라가 그 모습을 보고 기절했다고

거짓 보고를 했다. 은한의 친정식구들도 그렇게 알고 있다.

은한이 성형수술을 하고 기억을 잃은 채 돌아왔다.

다라방을 기어코 열고 들어간 은한이 커터칼을 보고 히스테리를 일으켰다

문을 잡고 나오지 못하게 했다. 공포가 더했을 거다

민회장에게 다라를 데려오자고 제안했다.

민회장은 안 될 일이라고 했지만,

찬기에게는 민회장이 다라를 데려올 것 같다고 이간질했다.

찬기는 안된다고 펄쩍 뛰었다.

서로 다투다 결국 민회장 고집으로 다라를 데려왔다.

은한이 자신을 죽이려 했던 일을 따져물으러 내 방에 왔다.

행동은 사과하는 척하고

물색없이 설치는 은한에게 협박을 했다.

내 방 CCTV가 녹화 됐고, 찬기는 은한의 말을 믿지 않았다.

은한이 히스테리 부리는 걸로 보였겠지.

이제 민회장, 강찬기에게 은한이 다시 발작을 했다고

거짓말을 흘려서 은한과 이간질하면 된다.


민회장 : 그 물건은 뭐하고 있어?

정실장 : 아무래도 기억이 돌아오면 사모님

옛날 상태로 돌아가실 거 같아요

민회장 : 뭐라구?

정실장 : 나오기 전에 갑자기 예전같은 히스테리를 보이셔서

좀 당황했습니다.(CCTV 녹화된 미친 짓 얘기임)

민회장 : 그때로 돌아가면 안돼.

지금 그대로면 어떻게 희망이 있을 수도 있는데.


강찬기 : 집사람......

정실장 : 한두번 겪은 일 아닙니다.

기억이 돌아오면서 우울증까지 같이 돌아오는 거 같아

그게 더 마음에 걸립니다.


다라 시점 사건의 재구성


1년 반 전 다라는 다섯 살 반.

자고 일어나니 엄마는 울고

아빠와 할머니는 이상했다.

엄마가 중요한 거라고 핸드폰을 주며 숨기라고 했다.

엄마 외엔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된다고 했다.

말을 안한 거 뿐인데,

아빠가 실어증 치료를 한다며

나를 일본에 보내려 했다.

가기 전에 휴대폰을 와인창고에 숨겼다.

하마터면 정실장아줌마한테 들킬 뻔 했다.

아까운 내 젤리.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는데,

모르는 아줌마가 엄마라고 했다.

나도 뒷모습만 보고 엄마인 줄 알았다.

엄마가 다라방에서 무서운 짓 하는 걸 봤냐고 물었다.

우리 엄마 그런 적 없는데?

우리 엄마 그러는 거 나는 본 적 없는데?


뱀발:

이 모든 재구성의

출발점이 된 푸른 수염은 잔혹동화

아빠는 공포영화 매니아

다라는 잔혹동화 매니아


찬기 : 우리 다라는 다른 애들하고 달라.

뽀로로 싫어.

아빠 뉴스 좋아.

아빠 나오는 것만 볼거야.

사건 사고 뉴스 다 봤어.

다른 애들은 무서워하겠지만

잔혹동화쯤이야.

다라는 쫌 많이 다른 애들하고 다를 수 밖에 없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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