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5년전?? 나 25살때임

원래 클럽을 자주갔는데 

나이트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도하고 누님들은 보통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서 친구꼬셔서 감 ㅋㅋ 

우린 테이블 잡았는데 기본 메뉴 시키면 5번정도 부킹대려와주더라 

되게 어두운데 어두운와중에 화떡 아주매인게 티가남.. 그래서 계속 빠꾸시킴 

그러다가 맥주한잔 하면서 무대를 보는데 와... 무슨 남자 여자 둘이서 노출의상입고 쌈바댄스 비슷한거 추는데 존나 역동적이라 넋놓고봄 ㅋㅋ

그러다 웨이터형이 우리테이블오더니.. 니네 양주먹을래? 어디좀 가자 이러더니 ㅋㅋㅋ 룸으로 대려옴 

36살인가 누님 두명이서 담배피면서 우리를 위아래로 훑더라? 

굉장히 캐주얼하게 입고갔음.. 슬렉스에 청자켓 입고 친구는 줄무늬 셔츠에 아무튼 호빠남 스럽게 입고감 ㅋㅋㅋ  

우리같은 남자가 거기에 아예 없다보니까 굉장히 반응은 좋았고 우릴 반겨줫음..  

윈져 따라주길래 홀짝홀짝 마시다보니 점점 취기 오르고 누님들이 또 텐션을 잘 이끌어주니까 흥이나더라 

그래서 원래 놀던대로 술게임하니까 누님들이 진도를 못쫒아오더라.. 바니바니 하나만 알더라고 

가르쳐주면서 노는데 약간 양로원에 어르신들 놀아주는 느낌이었음 ㅠㅠ 

적당히 놀아주다가 우린 번화가로 점프해서 클럽갈생각이었는데.. 자꾸 못가게 막음 ㅋㅋㅋㅋㅋㅋ

화장실좀 같이 가려고하면.. 한명씩 교대로 가라고함 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져리 비슷한 느낌들면서 무서웠음 

친구한테 싸인보내면서 빠져나올 타이밍 재는데 이분들이 눈치를 깠는지  이젠 우리를 안쪽으로 밀어넣고 퇴로쪽에 서로 마킹하고 앉아서 

아예 나갈수없게 막더라 ... 와.. 

이때부터 노처녀 상폐들에 대한 그 트라우마가 생김..  

그때 카톡으로 친구한테 아빠인척 전화해달라고 톡 때려서 전화오게 만든다음 ㅋㅋㅋㅋ 목소리 들려주면서 통화하는척 나가니까 그때서야 

길 터주더라 ㅎㄷㄷㄷ 그때 계산 호다닥 하고 빠져나옴... ㅋㅋㅋㅋ  

나솔에서 옥순이랑 정숙이보면서 그때생각 많이났음.. ㄹㅇ루  

살면서 한번쯤은 괜찮지만 두번은 경험하기 싫은 ㅋㅋ 그런 경험이었다